경상북도의사회(회장 김재왕)는 25일 제66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 5억5천여만원의 새해 예산안과 주요 사업계획을 심의 의결하고 건강보험에서 한방건강보험을 분리 시행할 것을 정부당국에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대구 만촌 인터불고호텔에서 의협 임수흠 의장과 김록권 상근부회장,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 박성민 대구시의사회장,김태년 대구.경북 병원회장, 강보영 적십자사 경북지사장, 신현수 경북도의사회 공동모금회장, 현준호 동원약품 회장 신은식.이원기.변영우. 이석균. 정능수 등 고문단, 대의원 등 2백여명이 참석한가운데 진행된 총회에서 동국의대 김민기 교수에게 제8회 학술상, 포항 영동안과 이우석 회원에게 봉사상을 수여했다.

또 최근 건강보험공단의 현지 조사를 받던 의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사건이 벌어진데 대한 규탄 성명서를 채택, 관련 책임자 처벌과 재발 방지책을 요구했다.

이날 김광만 의장은 개회사에서 국민건강을 지키는 주체인 의사들을 속박하는 법률과 규제로 인해 의료환경이 날로 피폐해져 인내의 한게에 직면했다며, 의사들의 주장을 지속적으로 무시하면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폐기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한방 건강보험을 분리 시행할 것을 요구했다.

김재왕 회장은 인사말에서 임기 1년을 앞둔 집행부는 보다 헌신인 자세로 모범의사회의 전통을 계승 발전시키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속개된 본회의에서 새해 일반회계 예산 5억5천여만원을 확정하고 회원 면허 신고 강화, 의료기관 기능 재정립및 전달체계 확립 등 25 건을 의협 건의안건으로 채택했다.

이날 시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대한의협 표창=손병욱(경산 손병욱내과), 최경수(안동 최비뇨기과) ▲경북도지사 표창=류성훈(구미항외과), 김종영(경산 김연합 소아천소년과), 배성곤(포항 탑연합비뇨기과) ▲모범의사회=안동시의사회(회장 장완섭), 청도군의사회( 회장 박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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