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암환자에 대한 최적의 치료 지원을 위해 IBM사의 인공지능 ‘왓슨 포 온콜로지(Watson for Oncology)’을 오는 4월 중 도입한다.

인공지능 ’왓슨’은 전국에서는 가천대 길병원, 부산대병원, 건양대병원이 도입한데 이어 4월에 게명대 동산병원과 대구가톨릭대병원이 도입하게 된다.

IBM사의 인공지능 ‘왓슨 포 온콜로지’는 종양학에 적용되는 왓슨을 지칭하며, 메모리얼 슬로언캐터링 암센터(Memorial Sloan-Kettering Cancer Center : MSKCC)에서 의사들이 근거에 입각한 치료가 가능하도록 지원하는데 목적을 두고 300개 이상의 의학 학술지와 200개 이상의 의학교과서를 포함해 1,500만 페이지 분량에 달하는 의료정보를 입력하여 훈련 시켰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왓슨 포 온콜로지’의 기능과 함께 다학제 진료를 병행하여 지역환자들이 암치료를 위해 서울로 가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지역에서도 세계최고의 암환자 치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암환자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한 신속, 정확한 해법을 찾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암환자의 진단과 치료 과정에서의 오류를 최소화 할 수 있게 됐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먼저 6대암(폐암, 유방암, 위암, 대장암, 직장암, 자궁경부암) 치료에 ‘왓슨 포 온콜로지’를 활용하고, 치료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지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위암, 폐암, 유방암, 대장암,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달성하며 ‘암치료 잘하는 병원’으로서의 모습을 증명했다.

 권오춘 병원장은 “지역 암환자를 위한 최적의 치료방법을 모색하고, 건강한 삶을 되찾아 주기 위해 ‘왓슨’을 도입했다”며, 이를 통해 “암으로 고통 받은 환자들이 빠른 회복과 함께 행복한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엄선된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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