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이 소아혈액종양 환아와 가족을 초청해 수술용 로봇을 체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지난 11일 토요일 연세대 의과대학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 세미나실과 로봇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로봇 체험 교실’에는 소아암, 백혈병 등을 치료 중이거나 완치된 학생 그리고 형제, 자매 등 학생 등 17명이 참석해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에 앞서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소아비뇨기과 이용승 교수가 수술용 로봇의 작용원리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참석한 학생들은 트레이닝센터로 이동해 수술용 로봇 다빈치를 직접 다루며 나의 꿈 쓰기, 낚시하기, 블록 맞추기, 탑 쌓기, 시뮬레이터 등을 약 1 시간 동안 경험했다.

한웅규 세브란스병원 로봇내시경수술센터 소장은 “학생들이 아픈 사람들을 치료하는데 쓰이는 로봇을 체험해 봄으로써 로봇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의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갖게 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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