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원장 구본기)이 의약품 부작용 보고 현황을 누구나 쉽게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는 의약품안전정보포털(http://open.drugsafe.or.kr/)을 10일 오픈했다.  

새로 개설된 웹페이지는 다양한 의약품 안전정보를 통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개편하고, 기존 보고서 형태(PDF)로만 제공하던 의약품 부작용 보고 정보를 알기 쉽게 시각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사용자가 궁금한 의약품 성분명과 이상사례명을 입력하면 조건별 부작용 보고 현황을 그래프로 보여주는 <이상사례 보고 조회>와 의약품 부작용 인과관계 분석‧평가를 수행한 결과보고서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의약품 의료정보 연계분석> 메뉴를 마련하여 접근성을 높였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의약품부작용보고시스템(KAERS)이 구축된 2013년부터 2015년까지의 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단, 축적된 자료들은 부작용 인과관계 여부와 관계없이 보고된 것이므로 조회 결과만으로 특정 약물에 의해 부작용이 발생하였다고 확정할 수 없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아울러 기존 대표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던 <이상사례 보고동향>, <KIDS실마리정보 알리미>, <의약품 부작용보고 원시자료>도 이관해 한 곳에서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의약품안전원 구본기 원장은 “의약품 부작용 정보를 분석‧평가하여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안전성 정보를 지속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며 ”이 서비스를 의약전문가는 물론 일반 국민들이 적극 활용하여 보다 안전하고 올바르게 의약품을 사용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