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도에 27개 의과대학 및 치과대학에서 학사편입생 681명을 선발한다.

교육부는 13일, 2018학년도 의과대학 및 치과대학 학사편입 전형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교육부의 2018학년도 의대 및 치대 학사편입 전형 기본계획에 따르면 22대 의대에서 585명, 5개 치대에서 96명 등 총 681명을 선발한다.

의·치과대학 학사편입학은 매년 전기모집(3월 편입)에 선발하며, 매년 10월부터 각 대학 일정에 따라 원서접수 및 세부 전형을 추진하고 있다.

2018학년도 대학별 학사편입생 모집인원을 보면 의대의 경우 ▲가천대 12명 ▲가톨릭대 28명 ▲경북대 33명 ▲경상대 23명 ▲경희대 33명 ▲고려대 32명 ▲동아대 15명 ▲부산대 37명 ▲서울대 40명 ▲성균관대 12명 ▲아주대 12명 ▲연세대 33명 ▲영남대 23명 ▲이화여대 23명 ▲인하대 15명 ▲전남대 37명 ▲전북대 33명 ▲조선대 37명 ▲중앙대 26명 ▲충남대 33명 ▲충북대 15명 ▲한양대 33명 등 22개교 585명이다.

치대는 ▲경북대 18명 ▲경희대 24명 ▲연세대 18명 ▲전북대 12명 ▲조선대 24명 등 5개교에 96명이다.

 지원자는 의대와 치대를 합쳐 2곳까지만 지원할 수 있으며, 2개교를 초과해 지원하면 무효 처리된다.

대학들은 의·치의학교육입문검사(M·DEET) 반영 비율을 비롯해 학부 성적, 외국어, 선수과목, 봉사활동 경력 등 전형요소를 대학별로 정해 선발한다. 다만 교육부는 대학들이 자기소개서, 면접 등 정성요소를 전체 배점의 40% 이내로 제한하도록 했다.

대학은 이와 관련한 세부계획을 확정해 올 6~7월 학교 홈페이지 등에 공개할 예정이다. 10월부터 원서 접수를 하고, 대학별 전형을 거쳐 내년 1월 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학사 졸업자가 지원하는 의·치대 학사편입제도는 교육부가 의학전문대학원에서 의·치대로 전환하는 대학에 한해 2020학년도까지 대학마다 4년 동안 한시적으로 허용하는 제도로, 대학 정원의 30%를 학사편입으로 선발할 수 있다.

지난해에도 681명의 편입생을 선발했으며, 2019년도에는 458명, 2020년도에는 385명을 선발한다.

특히 지원자가 자기소개서에 부모나 친인척 성명, 직장명 등 신상에 관한 사항을 기재하면 불합격 처리되어 주의해야 한다.

한편 2017학년도 학사편입학 평균 경쟁률은 의대 27가 9.86대1이었고, 치대는 11.65대1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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