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남희 회장

 “현재 133억원의 발전기금이 기탁됐습니다. 이화의료원의 미래를 책임질 마곡병원이 15%의 건축 공정을 보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마곡병원의 지원을 위하여 동창회 차원에서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동창회 제 21대 회장에 취임한 이남희 원장(28회 졸업 광진구 이남희 산부인과의원)은 올해 66회 졸업생을 포함해 약 4,200여명의 의사를 배출시킨 자랑스러운 모교 동창회장에 취임하여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새병원 건립이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새 병원인 마곡병원은 1,000 병상 규모로 2018년 말 완공 예정이다.

이남희 회장은 “새 병원은 특히 몸과 마음을 보듬는 힐링의 공간이며 최첨단 시설로 동북아 허브 국제 의료기관이 될 수 있도록 동창회원 모든 분들의 사랑과 지원을 이끌어 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남희 회장은 이어 동창회는 역대 회장들이 일궈놓은 사업들이 차질 없이 이행하고 M&M(Moment and Memory)의 동창회로써 모든 순간순간의 행사들이 동문들의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겨지도록 하겠다는 생각이다. 이를 위해 봄에는 봄꽃길 걷기대회, 여름에는 골프대회, 가을에는 젊은 후배의사들의 모임의 장인 영닥터스포럼과 문화유적 답사, 연말의 송년회 등 모든 행사들이 성공리에 치루는 한편 이화의료봉사활동으로 가출청소년이 머무는 쉼터와의 MOU 체결로 쉼터청소년들에게 무료 독감 예방접종 및 의료지원사업도 지속적으로 실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동창회 장학 사업으로 67명의 학생들에게 총 2억원의 장학금을 지출했다며 전체 학생들이 장학금을 받을 수 있도록 장학기금 모금사업도 병행해 나가겠다는 의지로 보였다.

이 회장은 이 밖에 홈페이지를 활상화하기 위해 연말 송년회에 최다클릭 최다 방문상, 댓글상, 신임회원상을 선정하고 동기회 모임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구여관의 역사적 의미는 진료적인 측면과 의학교육적인 측면으로 볼 수 있다고 밝힌 이 회장은 “여성을 위한 여성의 진료가 시작된 보구여관은 이화의료원의 모태가 됐으며 로제타 홀이 체계적인 틀을 만들었다.”고 전제하고 “이는 간호대학의 전신이자 여성의학의 태동”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남희 회장은 “병원건립은 의료원이, 의과대학은 대학이 건립하지만 전체 예산의 약 10%는 동문이 나서 강력히 뒷받침하는 것도 필요하다”며 기부금 모금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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