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의료원이 2017년 의료기술사업화에 집중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아주대의료원은 지난 1월 19일 의료기술사업화 및 연구의 실용화를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연구성과 및 기술사업화와 관련한 다양한 사례와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고, 대형 국책연구사업을 수행하면서 많은 기술사업화 성과를 이루어낸 교수들이 참석하여 아주대의료원 의료기술사업화의 현황에 대해 대화를 나누며 미래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아주대의료원은 2013년 연구중심병원으로 지정된 이후, 지속가능한 연구지원 시스템 구축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2016년 4월 연구중심병원에 재지정된 바 있다.

연구중심병원 지정 이후 2015년에 동화약품에 ‘RIP3 바이오마커 이용 항암제 개발 기술’을 이전한 데 이어, 2016년에는 한미약품에 ‘줄기세포 활용 혁신 항암신약 개발기술’을 이전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지난 8월에는 아주대학교 기술지주회사의 1호 의료기술자회사인 ㈜나인비를 설립하여 보건의료 연구개발성과를 사업화로 추진 중이다.

박해심 첨단의학연구원장은 “우리 의료원은 연구중심병원 지정을 계기로 기술사업화파트가 신설되고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연구자의 기술사업화 및 실용화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부분이 있고 이를 위한 기관의 적극적인 지원도 뒤따라야 할 것”이라며 “우리 의료원의 내부 역량을 들여다보면 그 가능성과 미래에 대한 무한한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아주대의료원은 이의 일환으로 오는 24일에 의료원 내 BT분야 유망기술의 사업화 촉진을 위하여 관련 기업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아주대학교 BT분야 기술설명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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