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심사간호사들은 전 세계에 자랑할만한 건강보험 제도 발전을 몸소 이룬 주인공들입니다. 사명감을 가지고 많은 일들을 해냈던 것처럼 올 한 해도 큰 그림을 그리는 중심 역할을 하며 힘을 냅시다” 

손순이 보험심사간호사회 회장은 16일 오후 1시 30분 서울아산병원 연구원지하대강당에서 개최된 제20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손 회장은 “2014년부터 보장성 정책 시작하면서 선별급여, 초음파 급여, 수면내시경 급여화 등 격변의 해를 보냈다. 이런 환경 속에서도 심사간호사들이 힘든 인내의 과정을 수행했다”라며 “보장성 강화라는 건강보험정책에 한 획을 긋는 중심의 자리에 계셨던 것에 뜨거운 격려의 박수를 드린다”라고 전했다.
 
손 회장은 “올해 초부터 종합병원 지원이관이 실시된다. 하나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해”라며 “이제부터는 지회에서의 역할이 중요하다. 본회는 최대한 지원을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 날 총회에는 대의원 131명 중 89명이 참석했으며, 올해 예산 8억 1천 5백여만원을 확정했다.
 
특히 보험심사간호사회는 올해도 중점사업으로 보험심사관리사 자격제도 국가공인 신청을 추진한다. 이미 지난 2014년부터 한국간호교육평가원과 논의하며 보험심사관리사 자격을 국가공인 자격증으로 격상시키기 위해 노력해왔다.
 
아울러 사이버교육자격과정을 리뉴얼하고,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
 
한편 이 날 총회에 앞서 개최된 개회식에서는 공로패와 장학증서 수여가 진행됐다. 공로패는 전귀늠 분당서울대병원 보험심사팀장, 김영단 원광대병원 진료비심사팀장이 수상했다. 또한 논문 심의 결과 우수한 성적을 거둔 엄주옥 한양대병원 계장, 양세이 건양대병원 팀장이 장학증서를 수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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