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 을지병원이 천식 적정성평가 1등급에 이어 만성폐쇄성폐질환((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COPD) 적정성 평가에서도 1등급을 받는 쾌거를 달성했다.

을지병원은 2015년 5월부터 2016년 4월 진료분에 대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이 실시한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 결과, 종합점수 86.71점의 성적을 얻었다.

이는 전체 평균 58.90%과 동일종별 평균 73.59점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평가는 만 40세 이상의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 592명을 대상으로 ▲폐기능검사 시행률 ▲지속방문 환자비율 ▲처방 영역 등 3개 평가지표와 모니터링지표에 대해 실시됐다. 

‘폐기능검사 시행률’은 을지병원이 82.94% 대비 동일종별은 68.43%를 기록해 13%를 앞섰다. 처방 영역의 ‘흡입기관지 확장제 처방 환자비율’은 동일종별 80.04%와 비교할 때 을지병원이 86.99%를 달성해 6% 높은 수치가 나왔다.

을지병원 이승진 원장은 “호흡기내과에서 천식과 만성폐질환 1등급을 획득한 것은 폐질환에 대한 적절한 치료방법 등을 통해 환자들을 잘 관리하는 것이 입증됐다”면서 “여기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환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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