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다제약이 T세포 유도 플랫폼 개발 지원에 나섰다.
 
다케다제약이 MPM 캐피탈 포트폴리오 회사인 매버릭 테라퓨틱스와 T세포 유도 플랫폼 개발을 위한 제휴를 체결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이 플랫폼은 항암 치료를 위한 T세포 리디렉션(redirection) 치료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개발되며 투자 금액은 1억 2,500만 달러이다. 여기에는 조기투자옵션, 지분 및 연구개발 비용이 포함된다. 이로써 다케다제약은 5년 후 비공개 금액에 매버릭을 독점 인수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게 된다. 
 
매버릭의 공동창업자인 진마리 귀노 박사는 "본 제휴는 종양의 미세 환경 내 T 세포 유도 치료에 대한 매버릭의 전략을 입증한다. 또한 이를 통해 과거에는 치료가 어려웠던 종양의 치료가 가능할 수 있다"며 "중요한 점은 이러한 제휴 관계를 통해 임상이 더 빨리 진행될 수 있으며 항암 면역 치료와 관련된 아직까지 충족되지 않았던 요구들을 만족시킬 것이다”고 박사는 덧붙였다.
 
다케다제약 종양 치료 부문 임시 책임자인 필 롤랜즈는 "특수한 미세 맞춤형 T 세포 유도 치료제 개발에 대한 매버릭의 잠재력을 확인했다"며 "이번 협업은 항암 치료에 대한 다케다제약의 목표를 발전시켜 나가는 데에 아주 중요하고, 이를 통해 획기적인 바이오의약품 플랫폼을 활용한 혁신적인 표적 항암 치료제 개발이라는 다케다제약의 목표를 이룰 것이다" 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제휴를 위해 다케다는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는 자회사 밀레니엄 파마슈티컬스를 통해 매버릭 테라퓨틱스와 계약했다. 다케다는 매버릭 이사회에 이사 한 명을 추가할 예정이다. 매버릭 경영은 과거 화이자에서 근무했던 사장 겸 최고과학책임자 한스-피터 거버 박사가 이끌게 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