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세브란스병원이 2017년 한 해동안 병원 공간 확충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근수 병원장은 4일 열린 신년 하례식에서 “공간 확충이 전제되지 않으면 우리 병원의 발전에는 한계가 있다”라며 “공간 이동과 재배치 및 리모델링 과정은 어렵겠지만 반드시 필요하며, 병원과 인접한 공간의 지속적인 확충이 최우선과제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교수연구동 이전 ▲내부 공간 재배치와 리모델링 ▲병원 외부 공간 리모델링 등을 진행한다.

또한 강남세브란스의 중단기 비전인 ‘중증 질환을 위한 전문 영역 확충’과 ‘의료의 질 향상’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김 병원장은 “우수한 인재와 육성을 위해 투자하겠다”라며 “암병원의 시설 보강과 부족한 분야 인력 초빙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고도의 전문화가 요구되는 분야를 발굴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의료진 인력 개선과 더불어 교수들의 연구 활동을 위한 임상시험센터 시설 보강, 의생명연구센터 공간 확충 등을 예고했다.

김근수 병원장은 “강남세브란스는 지난 33년간 강남땅에서 ‘사람을 구하는 집’의 역할을 다해왔다”라며 “향후 10년간의 변화에 강남세브란스의 미래가 달려있다. 조금만 더 참고 힘써 주시고, 병원 운영진도 귀를 열어 듣고 이해하며 맡은 바 소명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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