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료원이 2017년에도 “가치중심의 세브란스(Value-based Severance)”에 역점을 두고 여러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윤도흠 의료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작년 국내외적 어려운 가운데서도 눈부신 성과를 거두었다”라며 “인재 혁신, 차세대병원시스템 구축,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세브란스 창립 정신 구현 등 의료원의 핵심 과제들을 올해도 변함없이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주목을 받고 있는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은 추진 본부를 출범시키는 등 로드맵을 마련했고, 송도세브란스국제병원도 오는 2022년 3월 개원을 목표로 건립기획단을 구성했다고 강조했다.

윤 의료원장은 올해 역점사업으로 ▲평가 체계 개선으로 인재 발굴과 육성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 임상테이터 웨어하우스 구축 ▲ 미래전략실 통해 의료원 미래 발전 플랫폼 구축 ▲제중원글로벌보건개발원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등을 제시했다.

이어 세브란스병원 응급진료센터 확장, 어린이병원 신생아중환자실 및 신생아실 확장, 재활병원 개원 30주년 사업, 간호대 간호교육 혁신센터 신설, 보건대학원 아태보건학회 개최 등의 계획도 전했다.

윤도흠 의료원장은 “먼 훗날 우리의 후배들이 2017년을 회고하면서, 그 때 세브란스 전 가족이 꿈을 꾸었고, 그 꿈 실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는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하자. 하나하나 꼼꼼히 잘 챙기고, 차질없이 추진하여 의료원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란다”라며 “의료원장으로서 여러분의 꿈이 최대한 구현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과 지원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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