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의 저신장증과 특발성 저신장증의 치료법에 대한 심도 깊은 학술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사장 라나 아즈파 자파)은 지난 16일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소아의 특발성 저신장증(Idiopathic Short Stature, ISS) 질환 및 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을 나누는 ‘노디트로핀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움에는 국내 대학병원 소아내분비내과 전문의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연세대 의과대학 김호성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성장호르몬 치료가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인제대 의과대학 김재현 교수의 발표가 있었다.

김재현 교수는 “저신장은 육체 및 정서상 부정적인 영향을 주며, 저신장 자체가 또래와 비교했을 때 건강의 적신호일 수 있다”라며, “저신장증 소아들이 또래에 비해 인지능력이나 자신감이 저하되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조기 치료와 사회적 관심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특발성 저신장증 소아에서 노디트로핀 효능과 안전성’을 주제로 가톨릭대 의과대학 정민호 교수의 발표가 진행됐다.

특발성 저신장증은 △키가 같은 연령과 성별의 또래에 비해 -2 표준편차점수 미만이면서 저신장을 유발할 특별한 이유가 없고 △출생 시 정상 체중이었으며, 동시에 △성장호르몬 분비도 정상이지만 그 이유를 명확하게 이야기하기 어려운 저신장 질환 중 하나이다.

정민호 교수는 “특발성 저신장증의 아이들은 잠재적인 사회 정서적 리스크를 감안해 조기 적극적인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발성 저신장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에서 ‘노디트로핀’은 비 투여 군에 비해 성장속도가 유의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유효성과 안전성을 모두 입증했다”고 말했다.

한국 노보 노디스크 라나 아즈파 자파 사장은 “이번 심포지움을 통해 국내 소아내분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특발성 저신장증 소아 치료에 있어 적절한 호르몬 치료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학술 교류의 장을 통해 저신장증 환자들에게 보다 나은 치료 혜택을 제공하고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로 출시 27주년을 맞은 노디트로핀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처방되고 있는 1위 성장호르몬 제품으로 오랜 기간 안전성과 효능을 입증 받았다. 주사용 증류수 등을 사용 전에 섞어서 써야 하는 동결건조분말 제제의 성장호르몬과는 달리 노디트로핀은 성장호르몬이 이미 채워져 있는 프리필드(Pre-filled) 펜 타입으로 사용이 보다 간편하다.

또한, 노디트로핀은 개봉 후에도 25℃ 이하의 상온에서 3주간 보관이 가능한 유일한 성장호르몬 약제로, 성장호르몬 치료를 받는 환자들의 편의성을 높여 복약 순응도 개선에도 기여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6월 소아의 특발성 저신장증 치료에 대한 적응증을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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