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오는 9일 개통하는 고속철도 SRT 수서역에 ‘고객 건강 라운지’를 운영한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SRT 운영 업체인 (주)SR과 수서역 ‘SRT 고객 건강 라운지’운영 및 고객 서비스 증진을 위한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수서역 지하 1층 맞이방 내에 고객 건강 라운지를 운영한다. 라운지 내에는 혈압계 및 체성분 분석기 등을 갖추고 안내 인력이 이용객의 간단한 건강 체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SRT 이용객 중 응급환자 발생 시 강남세브란스병원 응급실 후송 및 핫라인(Hot-line)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강남세브란스병원은 SR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CPR 교육 및 건강강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 할 예정이다.

김근수 강남세브란스병원장은“SRT의 개통으로 수도권 동남부로의 접근성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강남 지역을 대표하는 대학병원으로서 이용객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복환 SR 대표이사도 “이번 협약으로 SRT 고객의 건강을 돌보고 위급환자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됐다”라고 말했다.

9일 개통예정인 SRT는 수서역을 시종착역으로 하는 고속철도로 수서-동탄-지제역을 거쳐 천안아산역부터는 기존 경부, 호남 고속철도 노선을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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