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 감마나이프센터가 지난 10월 4일 감마나이프 수술 건수 1천례를 달성했다.

감마나이프센터의 감마나이프 수술 1천 건의 통계를 분석하면, 전이성 뇌종양이 398건(39.8%)으로 가장 많았고, 뇌수막종 241건(24.1%), 뇌혈관 기형인 뇌동정맥기형 106건(10.6%), 청신경 종양 88건(8.8%), 뇌하수체 종양 49건(4.9%), 삼차신경통 40건(4%), 기타 78건(7.8%)이었다.

이중 악성 전이성 뇌종양 환자의 93.9%, 양성 뇌종양 중 특히 뇌수막종 환자의 98.7%에서 병소가 소멸되거나 크기가 감소했고 종양 성장이 억제된 경과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청신경 종양과 뇌하수체 종양 환자의 경우 100% 치료에 성공했다.

김세혁 감마나이프센터장(신경외과)은 “아주대병원 감마나이프센터는 자동 위치 조정 장치와 3차원 그래픽 처리보드가 부가된 최신 워크스테이션, 3차원 치료계획 프로그램과 고속네트워크를 통한 영상전송시스템이 결합된 완벽한 컴퓨터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센터장은 “입원부터 수술, 당일 퇴원까지 전 과정을 환자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특히 수술 전에 동영상 자료를 이용해 환자와 보호자가 수술 과정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주대병원 감마나이프센터는 12월 2일 오후 4시 본관 아주홀에서 ‘감마나이프 방사선수술 1천례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그동안의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며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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