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환자 2명 중 1명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소재 의료기관에서 수술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 수술건수는 백내장수술이 1위, 치핵수술이 2위, 제왕정개수술이 3위를 각각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술건 당 진료비는 심장수술이 2,512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2015년도 33개 주요 수술통계를 집계한 결과 수술건수는 총 172만1,390건 4조4,761억3천1백만원으로 2010년 대비 수술건수는 3만2,874건이 늘어나 1.9%, 수술비는 7,108억2천8백만원이 늘어나 18.9%가 각각 증가했다.

수술 실인원은 2010년 148만1,435명에서 2015년 149만1,392명으로 5년간 9,957명이 늘어나 0.67%가 증가했다.

수술건수를 주요 질병별로 보면 백내장수술이 49만1,926건으로 28.6%를 차지하여 가장 많았고, 이어 치핵수술 19만6,916건으로 11.4%, 제왕절개수술 17만2,753건으로 10%, 일반척추수술 16만2,753건으로 9.4%, 충수절제수술 9만498건으로 5.2%, 담낭절제수술 6만3,249건으로 3.7%, 슬관절치환수술 6만1,734건으로 3.6%, 내시경하 부비동수술 5만9,633건으로 3.5%, 스탠트삽입수술 5만4,935건으로 3.2%, 편도절제수술 3만6,797건으로 2.1%를 각각 점유한 순으로 나타났다.

수술비용을 주요 질병별로 보면 일반척추수술이 5,234억4천9백만원으로 가장 많은 11.7%를 차지했고, 백내장수술 4,604억5천9백만원으로 10.3%, 슬관절치환수술 4,378억3천만원으로 9.8%, 스탠트삽입수술 4,267억1백만원으로 9.5%, 제왕절개수술 3,076억5천8백만원으로 6.9%를 차지한 순으로 집계됐다.

수술건당 진료비는 심장수술 2,512만원, 관상동맥우회수술 2,491만원, 뇌지저부수술 1,864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수술건수를 요양기관 종별로 보면 의원 36.4%, 병원 21.6%, 종합병원 21.4%, 상급종합병원 20.6%를 각각 차지했다. 2010년 대비 상급종합병원 31.6%, 병원 11.1%가 각각 증가했으나 종합병원 2.4%, 의원 0.9%가 각각 감소했다.

환자 거주지 기준 타 지역 수술환자는 40만260건으로 전체의 23.3%를 차지했다. 타 지역에서 수술받은 비율이 높은 질병은 순열 및 구개열 수술이 61.6%를 차지하여 가장 많았고, 뇌기저부수술(59.9%), 심장카테터 삽입수술(57.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수술인원 1,49만1,392명을 의료기관 소재지별로 보면 서울이 38만6,355명으로 25.7%를 차지하여 가장 많았고, 경기 28만7,424명으로 19.1%, 인천 7만8,025명으로 5.2%를 차지하여 수도권 의료기관이 전체의 50.1%를 점유했다.

한편 주요 수술환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9세 이하 편도절제수술, 10대 충수절제수술, 20-30대 제왕절개수술, 40대 치핵수술, 50세 이상 백내장 수술 이 가장 마놓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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