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병원장 김영모)이 최근 우즈베키스탄 보건부와 협약을 맺는 등, 보건의료산업의 국제화와 활발한 교류에 앞장서고 있다.

인하대병원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최근 11월 13일~18일 동안 진행했던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시립병원 경영자 연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2일 전했다.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결핵병원의 안나 째프케(Anna TSEPKE) 병원장, 1번 병원의 비르잔 도스마일로프(Birzhan DOSMAILOV) 부원장을 비롯한 각 병원의 경영자 10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국내 의료기관의 선진화된 시스템을 경험하고 벤치마킹 하기 위한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방문단은 인하대병원의 경영 시스템, HIS 전산시스템, 인천권역 권역응급의료센터 등을 답사하고 건강검진 과정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최근 개소를 완료한 인하대병원 인천권역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시설 및 운영시스템에 큰 관심을 표명했다.

연수 프로그램에 참석한 안나 째프케(Anna TSEPKE) 아스타나 시립 결핵병원장은 “권역응급의료센터의 감염관리 시스템에 큰 감명을 받았고 인하대병원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본국으로 돌아가 시스템 정비 및 도입을 적극 검토하겠다.” 고 전했다.

연수 마지막 날 개최된 수료식에서 인하대병원 안승익 진료부원장은 “카자흐스탄은 수년 간에 걸친 국제의료봉사단 파견으로 인해 매우 뜻 깊은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곳이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양 국의 보건의료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향후 발전방향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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