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구리병원 안과에서 지난 11일 구리보건소 지하1층 강당에서 눈의 날 기념 행사 ‘우리아이를 위한 눈 건강’ 특강을 개최했다.

이날 첫 강의를 맡은 안과 조희윤 교수는 ▲실명의 주요 원인질환에 대한 이해 ▲조기발견, 조기치료의 중요성 ▲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눈에 좋은 음식 ▲영양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보건소의 영양플러스사업과 연계하여 영.유아 아동들의 시력검진과 예방 및 치료가 가능한 소아 안과질환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두 번째 강좌로 안과 임한웅 교수의 ‘우리 아이 눈 건강 챙기기’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임 교수는 강좌에서 아이들은 증상이 있더라도 표현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아이의 눈 건강을 위해서는 부모의 관찰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임 교수는 “정상적인 시력의 발달은 생후부터 시작되는데 돌 무렵에는 0.2정도의 시력을 가지게 된다”면서 “늦어도 3세에는 안과 검진이 필요하며 3세 전이라도 눈을 찡그리거나 고개를 돌려보거나 눈을 자주 깜박이는 등의 증상이 있을 때에는 소아 안과 진찰을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한양대구리병원 안과는 11월 11일 눈의 날을 기념하여 매년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강좌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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