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병원(병원장 정준환)이 풍요로운 수확의 계절 가을을 맞아 ‘무료 가훈 써주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0월 24일과 25일 양일간 영도병원 본관 1층 로비에서 진행되며 국전 2회 입선 작가이면서 20여 년간 가훈 보급에 힘써 온 한국가훈서예연구원 양태상 원장이 참여했다.
 
행사 현장에서는 환자나 지역주민이 원하는 가훈이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모든 일이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집안이 화목하면 모든 일이 잘된다)’ 등 20여 가지의 준비된 문구의 가훈을 무료로 써준다.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 첫날 행사에는 약 100여명의 지역주민과 병원 내원객들이 붓글씨로 쓴 가훈을 무료로 받아가며 마무리되었다. 25일 행사도 전날과 마찬가지로 오전 10시 30분부터 영도병원 본관 1층 로비에서 진행된다.
 
정준환 병원장은 “1인 가정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개인화 시대에 오히려 가족들을 하나로 이어줄 수 있는 가훈이 더욱 필요한 존재”라며, “특히 가족의 건강을 기원하고 행복한 일상으로의 복귀를 기원하는 병원에서 가훈 써주기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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