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회장 권성탁)는 21일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새로운 환경, 핵심가치’를 주제로 제 23회 병원행정종합학술대회를 열고 최근 병원계 정책적 흐름을 조명했다.

이날 6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학술대회에서 권성탁 회장은 “병원행정종합학술대회는 병원경영 및 행정 분야에서 병원인들에게 가장 큰 학술 교류의 장으로 성장해 왔다”고 평가하고 “우리가 속한 조직의 ‘핵심가치(Core Value)'를 확고히 하고 창조적 아이디어를 모색하며 발전적 방향을 도모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자”고 강조했다.

학술대회는 1부 “새로운 환경”을 주제로 최근 더욱 급변하고 있는 정부의 보건의료정책(정영훈 보건복지부 의료기관정책과장)에 대한 강연과 김영란법에 대한 병원계 대처(정진환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 그리고 간호간병 통합서비스와 환자안전법, 최근 개정된 의료관계법 등에 대한 정책방향(임강섭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 사무관) 등이 발표됐다.

이어 2부 “핵심가치”를 주제로 의료기관에서의 협력과 상생(윤은기 한국협업진흥협회장), ‘고객을 위한 공간 디자인’(한기영 간삼건축 부사장), 마지막으로 ‘AI(인공지능시대), 의료산업 변화와 전망’(조성국 연세대 컴퓨터공학과 교수) 등에 대해 발표됐다.

학술대회에 앞서 열린 기념식은 양승조 국회보건복지위원장, 윤도흠 연세의료원 의료원장, 홍정용 대한병원협회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협회와 병원행정 분야 발전에 대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에 이상민 신촌연세병원 홍보부장(협회 부회장, 서울시회장), 정혁상 연세의료원 연세암병원 기획경영팀 파트장(협회 편집위원), 홍성삼 아산사회복지재단 홍천아산병원 관리부장(협회 감사)이 선정, 수상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제11회 병원사랑사진전’의 시상식 및 전시회가 동시에 진행되어 최우수상에 ‘지진의 공포’를 출품한 이재욱 연세의료원 이재욱 씨가 차지했으며, 우수상에는 ‘소중한 생명! 지켜야한다.’(가재진 가톨릭학원), ‘주님’(오현도 양산부산대병원)이 각각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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