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 안·이비인후과병원이 개원 2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하고 새로운 20년의 성장을 위한 미래 발전전략을 제시했다.
 
17일 연세암병원 서암강당에서 개최된 기념식에는 홍원표 안·이비인후과병원 초대원장, 이정권 전 원장 등과 윤도흠 연세의료원장, 송시영 연세대 의대학장 등 교직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최은창 원장은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환자에게 더 다가가고, 구성원이 행복을 느끼는 안·이비인후과병원을 만들어, 아시아 최고의 감각기 전문병원으로 발전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 원장은 새로운 20년의 성장을 위한 미래 발전전략으로 △임상·연구·데이터를 기반으로 미래를 내다 ‘보는’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병원 △ICT 융·복합을 통해 환자의 목소리를 ‘듣는’ 환자 중심병원 △구성원의 고충을 ‘느끼는’ 가족 행복병원 등을 제시했다.
 
이 날 기념식에서 홍원표 초대원장은 안·이비인후과병원이 설립되기까지의 배경과 당시 연세의료원의 환경, 연세대 치과대학병원으로 사용되던 건물을 새롭게 만들어 사용한 이야기 등 지난 20주년을 참석자들과 함께 되돌아봤다.
 
아울러 기념식에서는 홍원표 초대원장 등 9명과 심연옥 간호사 등 20년 근속 근무한 13명의 직원들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참석자들은 안·이비인후과병원 1층으로 이동해 새로 마련된 역사관과 기부자 명판 제막식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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