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부인종양콜포스코피학회(회장 강순범서울의대)는 지난 25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제20차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전국에서 약 250여명의 회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띤 토론과 함께 성황리에 진행됐는데, 주요 부인암들의 발생 역학에 대한 최근의 변화와 함께 임상 진단 및 치료에 관련된 내용에서부터 기초분야의 최신 연구동향까지 폭넓고도 심도 있는 내용으로 다루어져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미국에서 초빙한 메이요 클리닉의 칼 포드라츠(Karl Podratz) 박사와 워싱턴대학의 데이비드 머치(David Mutch) 박사는 자궁내막암과 난소암 분야의 치료에서 그들만의 풍부한 경험을 소개, 회원들로부터 커다란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날 공식행사 이후 저녁 만찬에서는 학회 20년사의 발간작업이 완료되어 학회 원로 및 임원진과 회원 다수가 참여한 가운데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학회 20년사는 부인종양학회의 창립 및 운영, 학술활동 및 국제학회 활동 내역, 각 기관의 부인종양 발전사 및 역대 명예회장들의 회고록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강순범 회장은 만찬사에서 20년사의 발간을 진심으로 축하하는 한편 발간에 도움을 준 여러 사람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강 회장은 또 "학회사의 발간으로 창립 이후 종양학회의 활동을 돌이켜보고 자부심을 갖는 한편으로 반성하는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향후 학회 발전의 밑거름을 삼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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