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측부터) 이상철, 정성진 교수, 노리오 노노무라, 아츠나리 카와시마 교수, 아주대 김선일 교수, 야스시 미야가와 교수, 변석수, 홍성규, 오종진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비뇨기과는 23일 오후 4시 병원 세미나실에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오사카대학병원 비뇨기과 교류 심포지엄(SNUBH-OSAKA Urology Symposium)’을 열고 학술 및 치료 경향에 대한 최신지견을 나누고 서로의 축적된 임상경험을 공유했다.

두 대학병원은 2012년 6월 11일 첫 심포지엄을 개최한 후 매년 양국에서 교대로 심포지엄을 열면서 상호 학술교류 증진은 물론 전공의 및 임상강사 방문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상호 병원에 파견함으로써 기초 및 임상의학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두 대학병원 교수들이 참석해 신장암 면역치료의 최신 지견, 호르몬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거세불응성(거세수준으로 혈중 남성호르몬을 차단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병이 진행하는) 전립선암 환자에서 남성호르몬 수용체의 변화, 남성호르몬제 투여 후 장기 추적 결과, 내시경을 이용한 신장결석 제거술 등을 주제로 기조 강연과 패널 토의가 진행됐다.

분당서울대병원 비뇨기과장 변석수 교수는 “두 병원은 5년 이상 전공의 교환 교육 프로그램 및 학술적 교류를 위한 심포지엄을 활발히 운영하면서 의학교육은 물론 임상의료 수준을 크게 발전시켜왔다”며 “이번 심포지엄 역시 그 동안의 경험을 돌아보고 비뇨기과 최신지견에 대한 토의를 통해 서로 간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보낸 만큼, 한국과 일본, 그리고 전 세계 비뇨기질환 환자들에게 보다 발전된 의술을 제공할 수 있도록 글로벌 국가와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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