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슐린은 현존하는 당뇨병 치료제 가운데 당화혈색소를 가장 효과적으로 낮추는 치료제로 알려져 있다.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국민건강영양 조사에 따르면, 국내의 당뇨병 환자 중 당화혈색소 수치가 6.5% 이하로 혈당관리가 잘 되고 있는 환자의 비율이 2010년~2012년까지는 25.0%, 2013년~2014년까지엔 20.4%로 오히려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당화혈색소가 1% 포인트 감소할 때마다 당뇨병으로 인한 사망 위험은 21%, 심장마비는 14%, 신부전증이나 망막병증과 같은 미세혈관 합병증은 37% 감소한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해 8월, 국내 품목허가를 획득한 사노피의 투제오®는 차세대 기저인슐린으로서, 인슐린 글라진의 우수한 당화혈색소 조절효과는 유지하며, 기존 기저인슐린(인슐린 글라진 100U/ml)보다 저혈당 발생률을 낮춰 당뇨병 환자들의 적극적인 혈당조절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인슐린 사용초기와 전체적인 저혈당 발생률을 모두 현저히 줄인 치료제로서 지난해 4월 유럽에서 허가됐으며, 기존 인슐린을 사용중인 환자뿐만 아니라 신규 환자들에게도 폭넓게 처방되고 있다.

이윤경 사노피 당뇨순환기 사업부 부서장은 “차세대 기저인슐린 투제오®는 2016년 2분기 기준, 기저인슐린 시장에서 16%의 시장점유율을 보이며 성공적으로 국내 시장에 안착했다”며 “앞으로도 투제오®는 입증된 혈당 조절 효과와 시작부터 낮은 저혈당 발생률으로 국내 인슐린 사용의 저변 확대와 당뇨병 환자들의 목표혈당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지난 22일, ‘차세대 기저인슐린 투제오®’의 허가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연 사노피 그룹의 국내지사인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에 따르면, 투제오의 ‘입증된 혈당 조절 효과’와 ‘시작부터 낮은 저혈당 발생률’이 실제 처방 경험을 통해 입증됐다.  

투제오®는 3상 임상인 에디션 1, 2, 3과 이 임상들의 메타분석 결과에서도 일관되게 우수한 혈당조절 효과를 나타냈다. 특히 임상시험을 통해 인슐린 사용 초기부터 저혈당 발생률이 낮음이 확인됐다.

또 에디션 2에선 인슐린 투여 시작 시점부터 초기 8주까지 확인된 야간저혈당(≤70 mg/dL [≤3.9 mmol/L]) 또는 중증 저혈당 발생률(00:00시–05:59시)이 기존 인슐린에 비해 47%나 감소했으며, 9주째부터 6개월까지의 치료기간엔 23%나 감소해 인슐린 사용 초기부터 낮은 저혈당 발생률을 보였다. 또한 에디션 1, 2, 3의 임상 결과는 모두 같았다.
 
에디션 1, 2, 3의 메타분석 연구 책임자(PI)인 로버트 리첼(Robert Ritzel) 교수(독일 뮌헨 슈바빙 시립병원 당뇨병 내분비학 학과장)는 이번 간담회에서 “인슐린 사용을 처음 시작하거나 교체한 환자들은 일반적으로 사용 초기에 저혈당을 경험하기 쉽다”며 “저혈당 발생률이 줄어들면 그만큼 적극적으로 인슐린을 사용할 수 있어 효과적으로 혈당을 낮출 수 있으며, 인슐린 치료를 시작하기 쉽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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