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홍주 백중앙의료원장
 “백병원 개원 100주년을 앞두고 민족병원과 최초의 공익법인의 자부심 등 백병원만이 갖고 있는 고유의 브랜드 가치가 평가 절하됐다고 봅니다. 백병원이 갖고 있는 과거 명성을 되찾고 구성원들이 자부심을 갖고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9월 1일자로 인제대 백중앙의료원장에 임명된 김홍주 신임 의료원장은 “84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백병원은 민족의 병원, 최초의 민립공익법인으로서의 자부심과 고유의 문화를 통해 구성원들이 자랑스러운 병원이라는 프라이드를 가져야 한다”며 “병원의 역사적인 브랜드를 유지하면서 백병원 브랜드를 대내외에 제대로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모든 구성원들이 혼이 깃든 주인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백병원 역사를 알리는 것에 많은 노력을 하겠다”며 “자부심을 가지고 조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여건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개원 100주년을 앞두고 역사적 자부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프로젝트 100을 추진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가오는 100년을 준비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백중앙의료원 산하 병원들이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시스템으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김 의료원장은 “산하 5개병원이 가진 강점과 위치적 환경 그리고 규모 및 운영방법 등이 다른 점을 인식하여 책임경영을 바탕으로 각 병원별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벤치마킹을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하겠다”며 의료원장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김홍주 의료원장은 이어 “대규모 시설 투자와 첨단 장비 도입도 중요하지만 역시 제일 중요한 것은 인제”라며 “교육기관이자 의료기관으로서 인제영입에 적극적인 투자가 이뤄지도록 역할을 다하겠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김홍주 의료원장은 “지난 6년 동안 상계백병원장으로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병원발전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이젠 산하 5개 병원을 아우룰 수 있는 민족의 병원으로 다가올 100주년에는 세계 속의 백병원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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