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에 이어 올해도 7월 25일 현재 파업 13일째 이어가고 있어 답답하다는 심정을 토로한 고려대의료원 관계자.특히 이젠 다른 대학병원들은 모두 노사협상이 타결되어 정상적인 업무에 들어갔지만 고대의료원만은 나홀로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그렇다고 임금협상이 다른 대학병원에 비해 턱없이 낮은 수준을 의료원이 제시한 것도 아니라 오히려 더 많은 임금인상액을 제시했음에도 명분없는 파업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코로나 팬데믹에도 지난 2021년 3.7%에 이어 2022년에도 4%의 임금을 인상한 고려대의료원.올해도 지난해 보다 높은 수준의 인
순천향대 서울병원 정소윤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KTX(한국고속철도)에서 급성 흉통을 호소한 60대 남성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정 교수는 지난 5월 20일 부산에서 열리는 대한소아내분비학회 참석을 위해 KTX 10호차에 몸을 실었고 오전 8시 30분경 응급환자 발생으로 의료진을 찾는 안내방송과 객실과 객실 사이 출입문이 있는 공간에 승무원의 서 있는 모습을 보고 정 교수는 동료의사와 함께 달려갔다.강한 흉통을 호소하며 숨쉬기가 곤란한 모습의 60대 남성은 기저질환으로 당뇨를 앓고 있었고 급성심근경색의 양상을 보였다. 긴급
<루박 환자와 이광미씨> 병원비가 없어 고민하던 러시아인 장기입원환자의 2억원이 넘는 병원비 전액을 탕감한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최영식)에 한 중년 여성의 장문의 감사편지를 보내와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편지를 보내온 사연의 주인공은 지난해 여름 뇌출혈로 쓰러진 러시아인 루박씨의 국내 보호자 역할을 맡았던 이광미씨다(부산시 동구 거주).이
코로나 19로 명절이 실종되는 안타까운 상황 속에서 평범한 주부이자 누군가의 엄마로 살던 주부 2명이 뇌사라는 갑작스런 상황에서도 장기기증으로 타인을 살리고 하늘나라로 떠났다.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문인성)에 따르면 부산광역시에 살던 윤정희(46세)씨는 설 명절인 2월 12일 집안 베란다에서 발을 헛디뎌 그만 추락하는 사고를 당했다. 급히 부산대학교병원으로
의대생의 의사국가시험 실기시험 재응시 가능성이 열리고 있다.정세균 국무총리는 20일 한 방송 인터뷰에서 “조만간 현실적 필요와 코로나19 상황까지 감안해 정부 결정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는 타시험과의 형평성이나 부정적인 국민여론 등을 이유로 반대 입장에서 벗어난 것으로 “재시험 가능성이 열렸다”는 것으로 해석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13일 1000명이 넘었다. 의학계에서는 2차 유행이 지나면서 겨울이 다가올수록 감염 범위와 속도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빠를 것이라며 대책 마련을 주장했다.그러나 세계 최고의 방역을 보이고 있다는 자화자찬에 빠져있는 가운데 우려는 현실이 됐다. 급기야 13일 대통령까지 나서 3단계 격상 가능성을 이야기하고 ▴공중보건위기
보건복지부의 의사정원 증원정책은 당‧정‧청이 함께 추진하고 있다.물론 의료계가 강력히 반대하고 있지만 정부는 물러설 기미가 없다. 코로나19 확산 등을 명분으로 19일 갑자기 열린 의료계와 정부의 대화는 양측이 한발 짝도 물러서지 않아 결국 결렬됐다.이러한 대화와 소통은 의‧정이 함께 주장하고 있지만 아이러니컬하게도 내용은
보건의료계가 주장했던 질병관리본부의 독립과 보건복지부의 보건과 복지의 구분이 이번 코로나19를 계기로 틀이 갖춰지고 있다.질병관리본부는 ‘청’으로 승격되고, 보건복지부는 2차관제로 변하는 것이다. 이는 대통령이 강조했고, 행안부가 정부조직법을 입법예고했기에 실현 가능성을 의심하지는 않는다.다만, 보건의료계가 질병관리본부의 청 승격이나
코로나19에 엄마와 미성년 자녀가 함께 감염돼 한 공간에서 가벼운 증상으로 치료받고 있다고 가정해 보자.A생활치료센터 단장인 B교수는 “엄마가 먼저 증상이 사라져 퇴원해도 된다고 하면 엄마는 자녀하고 함께 더 머물다가 집으로 가겠다고 하지만 반대의 경우 자녀는 즉시 퇴원할 것”이라고 했다.B교수는 그것은 모자간의 사랑이 없어서가 아니라
수도권이 심상치 않다. 서울, 경기, 인천에서 연일 코로나 19 확진자 수가 늘면서 2일 0시 현재 1077명을 넘어섰다.이곳은 각각 488명, 516명, 73명으로 우리나라 총 확진자 9976명의 10.8%에 달한다. 대구·경북이 대부분을 차지했던 현실을 감안하면 수도권 수치는 새 뇌관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지 모른다.여기에
최근 코로나19 집단감염을 초래한 요양병원에 대해 손해배상 청구 검토 움직임에 의료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중앙안전대책본부는 최근 방역관리자 지정, 외부인 출입제한, 종사자(간병인) 매일 발열 등 증상 여부 확인 및 기록, 유증상자 즉각 업무 배제, 종사자 마스크 착용 등의 내용을 발표하고, 행정명령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명령을 위반해 집단감염을 초래
0...최근 ‘코로나19’와 최 일선에서 고군분투하는 의료진을 위한 지역 사회의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가천대 길병원에는 최근 병원 주변상가의 시민들로부터 병마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들을 격려하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져 인근 커피숍 달콤커피(인천길병원점), 카페율(인천 구월점), 투썸플레이스(인천 구월점) 등은 물품과 의료진을 격려하
19일로 다가온 대한간호협회 정기대의원총회를 두고 개최를 해야 할 지, 연기해야 할 지에 대해 간호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총회에서 4번째 회장에 단독으로 출마한 신경림 회장 등 집행부를 새로 선출하기 때문에 일정 조정이 쉽지 많은 않기 때문이다.문제는 이 같은 고민의 배경이 간호계 내부가 아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라는 국가적 위기 상황이라는 점이다
지난 2017년 10월 재활의료기관 시범사업을 시작, 그동안의 성과를 토대로 올해 재활의료기관 본 사업에 들어간다. 그러나 집 가까운 곳에서 재활치료를 잘 받을 수 있는 의료기관(병상)을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 재활의료의 핵심이지만 50곳으로 예상되는 재활의료기관 본 사업으로는 그 취지 달성이 가능할지 의문이다.특히 재활의료기관 병상을 점진적으로 늘린다고 해
대한의사협회 회장 불신임 안건을 심의할 임시대의원총회가 29일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다.의협 회장이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중도탈락할 위기에 직면한 것으로, 그동안 임기를 채우지 못한 역대 집행부는 자진사퇴한 유성희, 장동익, 김재정 회장과 불신임으로 물러난 노환규 회장이 있다. 현 최대집 회장은 지난 총회에서 불신임이 거론됐으나 유보로 정리되면서 표결까
S병원 J교수가 최근 복지부의 한 위원회에 전문가 자격으로 참석하면서 위원자격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4년전 S병원 전공의들은 J교수의 전공의 수련방식과 인격침해 등을 견디지 못하고 중도 하차, 논란이 발생한 바 있다. 이 일로 J교수는 소속 병원서 6개월 정직이라는 중징계를 받았고, 해당 전문학회 이사회는 “학회의 활동에 전공
내년 시작되는 재활의료기관 본 사업을 앞두고 진행되고 있는 지정기준을 두고 비현실적이라는 지적이 의료 현장에서 제기되고 있다.보건복지부와 심평원은 지난달 31일 제1차 재활의료기관 운영위원회를 열어 급성기병원 49곳, 요양병원 19곳에 대한 서류평가를 했으며, 심의결과 51개 병원은 통과, 17개 병원은 기준 미충족으로 고배를 마셨다.문제는 지정기준이다.
교육부가 경희대·고려대·광운대·서강대·연세대·홍익대·가톨릭대·경동대·대진대·명지대·건양대·세명대·중부대·동서대·부산외대·영산대 등 16곳의 사립대학을 2021년까지 종합
“대한요양병원협회의 재활병동제 주장에 재활병원협회가 문제를 지적하고, 또다시 문제 지적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자, 이 문제도 곧 반격, 그런데 이번엔 ….”‘재활 의료기관’ 정책도입을 두고 ‘재활병동제’ 도입을 주장하면서 시작된 대한요양병원협회와 대한재활병원협회가 요양병원협회의 인신
<조익성 순환기내과 교수 진료 장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비행기를 이용하는 해외여행객이 늘고 있다. 비행기 내에서 장시간 여행으로 인한 환경의 변화와 고령화에 따른 건강상 문제를 안고 있는 비행기 이용객들도 늘어남에 따라 건강에 다양한 이상과 응급사태 발생 위험이 증가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중앙대병원 의료진을 통해 비행기 탑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