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그룹 송영숙 회장은 한미그룹의 ‘미래’가 결정될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를 앞두고, 임성기 회장의 유산인 한미그룹을 걷잡을 수 없는 혼돈으로 몰아간 두 아들에 대해 “가슴이 찢어지는 듯한 심정”이라는 입장을 26일 밝혔다.이날 발표한 ‘한미그룹 송영숙 회장의 결단과 소회’에서 송 회장은 “해외자본에 지분을 매각하는 것을 어떻게든 막아보려고 했지만, 결국 두 아들의 선택은 해외 자본에 아버지가 남겨준 소중한 지분을 일정 기간이 보장된 경영권과 맞바꾸는 것이 될 것”이라며 “두 아들의 말 못할 사정은 그 누구보다도 내가 잘 안다”고도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김명호 청장은 의료용 마약류 안전관리 강화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마약류통합관리정보센터(경기도 안양시 소재)를 26일 방문했다.이번 현장 방문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의 관리 현황을 살펴 양 기관이 의료용 마약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협업방안을 모색하고, 마약류통합관리정보센터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김명호 청장은 이날 방문 현장에서 “매년 마약류 취급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마약류 관리의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며 “식약처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의 유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글로벌 제약사와 신규 파트너십을 맺고, 국내 백신시장 확대에 나선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Sanofi)의 한국 법인(이하 사노피)과 주요 백신 5종에 대한 국내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올해 말까지 유효하고 양사 합의에 따라 기간이 연장되며, 이 기간 SK바이오사이언스는 사노피의 주요 백신에 대한 국내 유통 전반을 담당하게 된다.이번에 유통 계약이 체결된 백신은 소아용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혼합백신 3종(테트락심®, 펜탁심®, 헥사심TM)과 성
일상 속 근육통을 이기는 한국인의 파스 ‘신신파스 아렉스’가 6년 연속 최고의 자리에 오르며 국민 파스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파스의 명가 신신제약의 신신파스 아렉스가 2024년에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소염진통제 부문 1위를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2019년 첫 1위에 오른 이후 6년 연속 1위 타이틀을 지켜낸 것이다.이번 조사에서 신신파스 아렉스는 모든 평가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기록했으며, 특히 가중치가 높은 브랜드 인지도 부분에서 2위 브랜드와 큰 격차를 보이며 1위를 차지했다. 이는 경쟁이 치열한 소염진
동아에스티는 26일 오전 9시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 7층 강당에서, 주주 및 회사 경영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1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제11기(2023.01.01. ~ 2023.12.31.) 재무제표(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안) 포함)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총 5건의 안건이 상정되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제11기 영업보고에서 동아에스티는 2023년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전기 대비 매출액은 진단사업부 물적분할의 영향으로
따뜻한 봄날씨가 이어지면서 각종 동호회를 통해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졌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23 국민생활체육조사’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스포츠 동호회에 가입해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의 비율은 11.3%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종목별로 보면 남성의 경우 축구 동호회 활동이 33.2%로 가장 높았고 여성들은 배드민턴 동호회 가입이 22.3%로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추운 겨울 동안 운동을 안 하다 갑자기 무리하다 보면 근골격계 부상을 입기 쉽다. 특히 동호회에서 경쟁심이나 다른 회원들의 실력을 따라 가
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이 ‘안전보건 경영방침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지난 19일 오후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선포식은 노사 간 상생 협력과 안전 최우선문화 조성을 목적으로 개최되었으며, 배장호 건양대의료원장, 정영준 보건의료노조 지부장을 비롯한 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병원은 선포식을 통해 병원 이용객과 교직원의 생명과 안전을 경영의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누구나 신뢰할 수 있는 ‘ZERO 중대 재해’를 목표로 안전 및 보건환경 조성을 위한 6가지 경영방침을 제시했다.제시된 경영방침은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 ▲
한양대학교병원(원장 이형중)은 지난 23일 본관 3층 강당에서 ‘2024년 루게릭병 환우를 위한 건강강좌’를 개최했다.강좌에서 사회복지팀 성명순 팀장은 ‘루게릭병 환자를 위한 사회복지 프로그램’을 주제로 루게릭병의 다양한 지원사업과 지원절차에 대해 강의했다. 성 팀장은 "질병관리청, 보건복지부, 지자체 등에서 시행 중인 지원사업이 많지만 환자분들이 알지 못해서 받지 못하는 혜택이 다양하다"며 환자와 보호자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독려했다.신경과 오기욱 교수는 ‘루게릭병의 시기별 관리’를 주제로 루게릭병의 진단과 경과, 시기별 관리
중앙대의료원 교육협력 병원인 경기도 남양주 현대병원(병원장 김부섭)은 25일 오후, 파킨슨병 권위자인 신경과 전범석 교수의 이름을 내건 '전범석 파킨슨센터'의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전범석 파킨슨센터’는 서울의대 주임교수를 역임하고 2025 세계신경과학회 조직위원장, 국제파킨슨 및 이상운동질환학회(MDS) 차기 재무이사에 재임 중인 ‘파킨슨병 명의 전범석 교수’를 주축으로 신경과 박혜영 교수와 재활의학과 이진형 교수가 함께 진료한다.센터는 환자의 개별적인 상태와 요구에 맞춘 정확한 진단을 위해 파킨슨 전문 의료진이 진찰 및 상담을
삼천당제약은 지난 18~21일 뉴욕에서 열린 DCAT(글로벌 제약 산업 컨퍼런스)에 참석해 경구용 GLP-1(세미글루타이드) 비만 및 당뇨 치료제 미국 독점 판매 텀시트(Term Sheet)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삼천당제약은 작년부터 국가별 파트너사들과 협의를 이어오고 있던 가운데 이번 컨퍼런스에서 주요 협의를 마치고 지난 25일 미국 소재 글로벌 제약사와 미국 독점 판매 관련 텀시트를 최종 체결했다. 특히, 이번 DCAT에서 여러 글로벌 제약 회사들로부터 자체 개발한 경구용 GLP-1(세마글루타이드)이 높은 관심을 받았
삼진제약(대표이사 최용주)은 나눔 상생 실천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을 위한 총 1억 2천만 원 상당의 건강기능식품을 장애인 복지시설과 장애인 복지협회 및 양로원 등, 국내외 구호단체 5개처에 기부하였다고 26일 밝혔다.삼진제약은 자사의 토탈헬스케어 브랜드 「위시헬씨」 론칭 후, 지역사회 내 손길이 닿기 힘든 취약계층 이웃들과의 상생을 위한 건강기능식품 기부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오고 있다. 이전 코로나 시기에는 주로 면역 증진과 활력을 위한 영양제를 전달해왔으며, 엔데믹 이후에는 구호단체와 협의해 기부처의 성격에 걸맞은
질병관리청은 당뇨, 이상지질혈증 등 만성질환 진단검사의 신뢰도 향상을 위해 진단검사시스템에 대해 품질 평가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진단검사시스템 품질 평가’는 진단검사 기관에서 사용하는 시약, 장비, 교정물질로 이루어진 검사 체계의 질 평가로, 주요 만성질환 7개 검사 항목을 대상으로 진단검사시스템의 정확도, 정밀도, 총오차 등을 국제 기준에 따라 평가하는 것이다.품질 평가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4월 22일부터 26일까지 만성질환예방과(nmrl@korea.kr)로 신청하면 된다.한편 질병관리청은 품질 평가를 실시함에 앞서
보건복지부는 25일 전국 8개 의료기관을 마약류 중독자 치료를 위한 권역 치료보호기관으로 선정했다.선정된 의료기관은 국립정신건강센터(서울), 새로운경기도립정신병원(경기), 인천참사랑병원(인천), 국립부곡병원(부산ㆍ경남), 대동병원(대구ㆍ경북), 참다남병원(대전ㆍ충청), 원광대학교병원(광주ㆍ전라), 연강참사랑병원(제주) 등이다.권역 치료보호기관은 마약류 중독 치료(입원ㆍ통원) 기능을 강화하고 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 마약류 중독자 치료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는 기관이다.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등 각 분야 전문가 7인으로 구성된
정부는 비상진료 인력이 효율적으로 업무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소속된 의료기관이 아닌 곳에서도 의사 진료가 가능하도록 했다.‘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5일 조규홍 제1차장 주재로 회의를 갖고 이같은 사항을 논의했다.현행 「의료법」 제33조제1항에 따라 의료인은 원칙적으로 의료기관 내에서만 진료해야 한다. 그러나 최근 의사 집단행동으로 인한 의료현장 인력의 피로도 누적에 따라 의사가 의료기관이 아닌 곳에서도 진료를 할 수 있도록 허용해달라는 요구가 있었다.이에 정부는 ‘의료법’ 제33조제1항 제3호 예외
아주대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가 20일과 21일 양일간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양성교육을 통해 22명의 호스피스 자원봉사 인력을 배출했다.이번 교육은 호스피스 자원봉사 양성교육 수료 후 호스피스 전문기관에서 자원봉사가 가능하신 분을 대상으로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호스피스 자원봉사자의 지지적 역할과 말기 환자의 돌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양일간 실시된 이번 교육은 △ 암의 이해 △ 호스피스완화의료의 개요 및 운영 △ 연명의료 결정제도 △ 삶과 죽음에 대한 이해 △ 호스피스자원봉사자의 역할과 자세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송정한)이 콜롬비아의 보건의료 제도 개혁을 위한 멘토링에 나섰다.분당서울대병원은 콜롬비아 보건사회보호부 및 미주개발은행(IDB) 초청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보건정보의료원 등 국내 보건의료 관계기관과 함께 방문단을 구성하고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개최된 글로벌 세미나에 참석해 한국의 우수한 보건의료체계와 의료 시스템을 소개하고 자문을 제공했다고 26일 밝혔다.그에 따르면 방문단은 건강보험제도 개혁과 공공의료 확대, 의료ICT 강화 등을 추진하고 있는 콜롬비아의 의료 현장과 보건복지부 등을
연세대 보건대학원(원장 이상규)이 25일 의료원 종합관에서 영국 보건안보청과 함께 팬데믹 등 감염 상황에 대한 대비책을 논의했다.영국 보건안보청(HSA) 데임 제니 헤리슨 청장, 연세대 보건대학원 박소희ㆍ권준욱ㆍ김소윤ㆍ강선주ㆍ한휘종ㆍ김희진ㆍ박미정ㆍ하민진ㆍ윤문수 교수 등이 발표자와 패널로 등장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 및 미래 펜데믹 대비 전략을 다루는 강의와 토론을 진행했다.영국 보건안보청(HSA)은 한국의 질병관리청에 해당한다. 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 한국국제협력단(KOICA) 글로벌보건학과 석사과정 학생,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은 지난 21일 사무동 7층에서 사회복지법인 굿피플우리복지재단 산하 은평구립우리장애복지관과 장애인 연주단 ‘온기 앙상블’ 창단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온기 앙상블’은 색소폰, 바이올린, 타악기, 클라리넷, 지휘 등 각 분야의 전문 연주가들로 구성된 클래식 앙상블이다. 앞으로 앙상블 단원들은 병원 내 환자들을 위한 정기 공연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창단 협약으로 은평구립우리장애복지관은 예술적 재능이 있는 장애인 예술가를 발굴하고 능력 배양을 도울 계획이다. 또한 강북삼성병원은 장애인 예술가들에게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세계은행(WB)과 공동으로 베트남 보건부 및 사회보장청 대상 국제연수과정을 3월 25일부터 3월 28일까지 4일간 개최한다.공단과 세계은행이 ‘베트남 병원 의료서비스 구매 기능 강화’에 중점을 두어 공동 기획, 베트남 사회보장청, 베트남 보건부, 세계은행 관계자 등 총 20여명이 연수과정에 참여한다.공단은 2011년 ‘베트남 건강보험제도 구축 역량강화 사업’을 시작으로, 최근에는 보건복지부 ‘제1기 K-health(’21~’23) 사업’ 등을 통해 베트남 맞춤 건강보험재정 위험관리시스템 설계를 지원
치명적인 심뇌혈관질환의 전국구 발생 규모와 추이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이 제시됐다.국내 연구진이 건강보험공단 보험청구 자료를 기반으로 뇌졸중 및 심근경색 발생 식별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이 알고리즘의 분석 결과는 향후 국가적 차원의 심뇌혈관질환 감시 시스템을 구축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서울대병원 중환자의학과ㆍ신경과 김태정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배희준 교수, 고려대 의대 의학통계학교실, 대한뇌졸중학회, 대한심장학회, 대한예방의학회가 공동으로 급성 뇌졸중 및 급성 심근경색 환자를 후향적으로 식별하여 발생 규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