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앞으로 국제위암학회(IGCA)를 이끌게 되면 위암 치료 수준이 아직 높지 않은 위암 치료의 개발도상국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도입 등을 통해 우리 한국의 선진 치료법에 대한 경험과 자원을 나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지난 7일 열린 국제위암학회 집행위원회(IGCC 2022)에서 차기 사무총장으로 선출된 서울대병원 외과 양한광 교수(암병원장)는 25일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내년 6월부터 4년간 사무총장으로서 임무를 맡게 될 양 교수는 “앞으로 국제위암학회를 통해 전 세계 위암 분야의 의료진과
대한환자혈액관리학회 신임 김태엽 회장(건국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은 환자혈액관리(PBM) 개념의 빠른 도입과 적용으로 환자혈액관리 발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김 회장은 “2022년부터 거의 전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기관 내 수혈위원회가 설치되고 정기적인 인력교육이 대한수혈학회와 대한환자혈액관리학회를 중심으로 시행된다”며, “‘적정 수혈 및 환자 혈액관리’ 중심의 교육 커리큘럼으로 환자의 치료 결과 향상의 기초를 마련하고, 아울러 그간 문제 되었던 국내 과도한 혈액제제 소모 관행을 줄여낼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금년부터
정부가 병원과 창업기업 간 공동연구를 활성화함으로서 보건의료분야 신기술 및 신제품 개발을 지원하기 위하여 지난 2019년 처음 도입한 ‘개방형실험실구축사업’이 3년 동안의 1기 사업을 끝내고 올해부터 2기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 1기 사업에서 고려대 구로병원은 연구 및 사업화 역량을 인정받아 서울에서는 유일하게 개방형실험실 주관기관으로 선정된데 이어 그동안의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역시 주관기관으로 재선정됐다.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조금준 센터장(산부인과)으로부터 그동안의 성과와 향후 3년 동안 펼칠 계획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안과, 피부과, 신경과…. 병원을 가면 흔히 접할 수 있는 임상 진료과들이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환자들이 진료 현장에서 병리과 의사를 만나는 일은 매우 드물다. 직접 진료를 하지 않기 때문이다. 심지어 어떤 일을 하는지 잘 모르는 경우도 많다.전선영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병리과 교수는 질병을 범죄에 비유하며 “어떤 범죄가 발생했을 때 범죄 현장의 증거를 통해 용의자를 찾는 일을 임상에서 한다면, 수집된 증거를 분석하고 판독해 진범이 누구인지 밝히는 일은 병리과의 역할이다”고 설명한다.병리학
“서울의대가 지금까지 학문적 수월성에서 독보적이었다면, 이제는 더 나아가 사회적 리더십을 보여야 할 때입니다. 무차별적인 사회적 재난과 제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새로운 물결 속에서 대학은 학문에만 안주하지 말고 사회적 이슈에 대해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정론(正論)을 주도해야 합니다.” 지난해 12월 30일 임기를 시작한 김정은 신임 학장(신경외과학교실)은 지난 7일 전문지 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대학의 사회적 리더십을 강조하고 “앞으로 다양한 사회 문제에 대해 학문적 수월성을 갖춘 서울의대가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2
고령화시대 가까운 일차의료기관에서 질병을 예방·관리하는 ‘주치의 제도’가 대두되고 있다. 특히 각 대선 후보들이 필요성을 공감하고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도입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지난 9일 대한가정의학회 선우성 이사장(울산의대)는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주치의 제도는 의료비 제도를 줄일 수 있는 양질의 의료제도로 이제는 실제적인 실행단계를 준비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선우 이사장은 경미한 질환 또는 건강검진 결과를 가져오면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적절한 치료 및 상급종합병원에 연결해 주면서 상급병원 쏠림 현상을 해소하고 의료비도
“미래 의학의 화두가 되고 있는 메타버스 연구의 정착을 도모하고 관련 학술 교류 활동을 통합하여 의료와 공익에 기여한다는 목적으로 ‘의료 메타버스 연구회’를 창립하게 되었습니다. 메타버스로 여는 미래의학에 관심이 있는 많은 분들의 참여를 당부 드립니다.”지난 1월 27일 창립된 의료 메타버스 연구회의 초대 회장을 맡은 서울의대 신경외과학교실 박철기 교수는 “그 동안 의료계에서도 AI나 디지털치료제 같은 메타버스 기반 연구를 많이 시행해왔다”면서 “이제 이러한 연구 경향을 하나로 통합할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일단 연구회로 출발했다”고
“최상의 진료, 연구역량 강화, MZ세대와 소통하는 수평적 조직문화로 ‘3가지 변화, 새 순천향’을 만들어 가겠다” 1월 1일 취임한 이정재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장(산부인과)이 임기 중 중점 추진할 목표를 이 같이 밝혔다.이정재 병원장은 “혁신보다는 작지만, 가치 있는 목표를 세웠다”고 강조하고 “교직원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내가 꿈꾸고 희망하는 계획을 이루고 또 스스로 만족할 수 있도록 ‘전환’의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 Tri-Shift라는 단어를 선택했다”고 밝혔다.대학병원 본연의 임무인 진료와 연구, 교육에 대해 임기 중 생각
“최근 몇 개월간 연이어 의료악법들이 발의되고 시행되고 있습니다. 의협은 회원들의 단합을 독려하고 투쟁을 통한 의권쟁취를 염두에 두고 준비해야 합니다”김용범 제주특별자치도의사회 회장은 의협 출입기자단과 서면인터뷰를 갖고, 최근 ‘위드 코로나’ 이 후 확진자 수가 제주에서도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라며, 감염자 수가 더 늘어나면 개인의료기관의 재택치료 참여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현재 도내에서 발생하는 의료폐기물은 몇 개 업체에서 수거한 다음 도외로 반출하여 소각, 감염원 노출 위험성과 경비도 많이 소요되어 기존 소각장에서 한 개의
“평소 진료를 볼 때 유방암 환자들에게 스트레스를 어떻게 푸는지 묻곤 하는데, 그 중 몇몇 분들이 시를 쓰기도 하고 문학작품을 필사하기도 한다고 하셨어요. 그런 스트레스 해소법이 모티브가 되어 이번에 창작시 공모전을 열게 됐습니다.” 한국시인협회와 함께 국내 최초로 유방암을 주제로 ‘핑크스토리 창작시 공모전’을 개최하고 지난 16일 총 14편의 수상작을 선정ㆍ발표했던 대림성모병원의 김성원 이사장은 이렇게 말문을 열었다.김 이사장은 “유방암 환자의 40%가 우울 증상을 겪는데, 일반인보다 3배 이상 위험도가 높은 수치”라면서 “시를
“연일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환자의 확산에 오미크론 변이 환자까지 발생하는 국가적 위기상황에서 의원급 재택치료가 소기의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완벽한 환자 이송시스템과 최선의 의료서비스 제공에도 불구하고 환자의 건강악화 등 응급상황이나 사고가 부득이하게 생기는 경우 해당 의료진 및 재택치료 관리 의료기관에 대한 법적 면책규정을 확실히 마련해야 합니다”최운창 전라남도의사회 회장은 최근 대한의사협회 출입기자단과 서면인터뷰를 갖고, 코로나19의 국가적 위기에서 전라남도의사회는 도청ㆍ각 지자체ㆍ보건소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소통과 협조를
고려대의료원 산하 안암·구로·안산병원 가운데 처음으로 여성병원장에 임명된데 이어 이번에 연임에도 성공한 김운영 고려대 안산병원 원장은 스스로 “일복은 타고 났다“며 임기동안 실현 가능한 모든 사업을 마무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그는 2년 전 고려대의료원 병원장으로는 처음으로 여성병원장 시대를 열면서 취임사를 통해 ‘교직원이 행복한 병원, 지역사회 자랑스러운 병원’ 고려대의료원의 한 축을 담당하는 병원‘등 세 가지를 반드시 성취하고 싶다는 의욕을 보였다.그리고 병원장에 연임된 후 지난 2년을 회고하면서 코로나와 파업 등으로 힘든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등 진료환경 개선과 국민의 권리의식 향상 추세에 따라 향후 의료사고 및 의료분쟁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의사회원들이 안전한 진료환경 속에서 진료에 전념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대안은 공제조합에 많이 가입하는 것입니다. 공제조합만의 특성과 차별성을 살려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여 임기 중 가입률을 50% 이상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대한의사협회 의료배상공제조합 이정근 이사장과 김재왕 대의원회 의장은 지난 10일, 의협 출입기자단과 기자간담회를 갖고 합리적인 보상, 신속한 사건처리, 다양한
“교육과 연구로 성장한 10년, 병원약사의 미래를 빚는다”병원약학교육연구원 이영희 이사장(병원약사회장)과 한옥연 연구원장은 서면인터뷰를 통해 오는 10일 병원약학교육연구원(이하 병교연) 창립 10주년을 맞아 소회와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전했다.그들은 10주년을 맞아 그간 성과에 대해 “병교연은 병원약사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재단법인으로 온·오프라인을 통한 교육활동과 전문약사 자격시험, 학술상 등 설립 이념에 맞춰 나아가고 있다”며 “이러한 성과들을 발판 삼아 더 많은 사업들을 꾸리고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향후
“정부의 ‘코로나19 환자 배정거부 치료병상 관리방안’은 의료현장을 무시한 대표적인 탁상행정의 표본입니다. 정부는 혼란을 야기하지 않도록 의료전문가와 상의하여 지침을 발표하는 등 현 상황을 의료계와 협의하여 타개해 나가야 합니다”이우석 경상북도의사회 회장은 최근 의협 출입기자단과 서면인터뷰를 갖고,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고, 여기에 확인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된다면 의료현장은 매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또 경상북도는 지난해 급격한 코로나19 확산으로 혹독한 시간을 보낸만큼 당시의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38년 역사에서 처음 여성병원장에 취임한 정희진 원장(감염내과)은 “첫 여성병원장은 별다른 의미가 없다”며 “여성이 갖고 있는 특유의 섬세함을 바탕으로 혁신과 소통을 통해 고대구로병원의 변화를 추구하겠다”고 강조했다.11월1일 취임한 정희진 원장은 우리사회가 이 시대에, 또한 미래의 고려대 구로병원에 기대하는 역할이 무엇일지 끊임없이 고민하며, 구로병원 가족들이 꿈꾸는 병원을 그려나가기 위하여 ‘혁신과 소통’ 2가지에 집중하겠다고 거듭 밝혔다.“병원장이 바뀐다고 조직이 달라지지 않는다“며 전임 병원장들이 추진해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을 다학제 진료를 넘어 초협진 진료시대를 열고 현재 저평가되고 있는 브랜드 가치를 국내 최고 수준으로 끌어 올리는데 주력할 방침입니다.”지난 11월 1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제30대 병원장에 취임한 윤을식 교수(성형외과)는 임기동안 고려대학교 모병원인 안암병원의 진료시스템을 초협진 시스템으로 바꾸겠다고 의지를 분명히 드러냈다.이와 함께 ▲스마트 호스피탈 시스템을 구축하고 ▲글로벌 외과허브로 발전시키는 한편 ▲여성특화 진료시스템과 ▲실버의료의 기틀 마련 등 진정한 의미의 환자중심 의료를 실현해 초일류 병원으로 도약
‘헌신의 50년! 도약의 100년!’2022년 개원 50주년을 앞둔 한양대학교병원이 헌신적인 진료로 50년을 보낸 만큼 앞으로 100년은 혁신을 통해 새롭게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양대병원 50주년 기념사업단 준비위원장을 맡게 된 이형중 기획조정실장(신경외과)은 지난 24일 “ 지난 50년이 사랑의 실천이라는 이념으로 보냈다면 미래 50주년은 디지털 거버넌스 구축으로 재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래 50년은 △지속 가능한 발전 △IOT를 이용한 첨단진료 △산학연계를 통한 연구중심병원 △산학연계를 통한 연구중심병원 △중증환자,
“전문가들은 ‘위드 코로나’로 가면 만명의 환자도 충분히 나올 수 있다고 합니다. 정부의 행정명령만으로 이를 감당하수 없습니다. 정부는 의료계의 충분한 의견수렴을 통해 현장에 맞는 정책을 수립해야 합니다”김종구 전라북도의사회 회장은 의협 출입기자단과 서면인터뷰를 갖고, ‘위드 코로나’가 안착하기 위해서는 확진자 수 발표 보다는 위중증 환자와 병상수 관련 정보를 지역내에서 공유하면서 충분한 병상확보와 신속한 이송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의사회관 건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회관신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전라북도 의약단체가 입주하
“단계적 일상회복, 위드 코로나로 가기 위해서는 일차의료기관의 역할이 가장 중요합니다. 감염의 위험에 항상 노출되어 있는 의료기관에서 진단과 치료가 가능한 구조가 되기 위해서는 장비시설 구입 및 설치에 대한 정부의 예산지원과 불필요한 요소들을 과감히 제거해야 합니다”김택우 강원도의사회 회장은 최근 의협 출입기자단과 서면인터뷰를 갖고, 최근 의료현안에 대한 입장과 도의사회 회무추진 방향에 대해 밝혔다.“우리나라 의사수 증가율이 이미 OECD 최고 수준에서 지역의 의료접근성이 떨어져 의료취약지역이 발생한다며 정부ㆍ여당이 공공병원 설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