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박인양 교수가 최근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3 세계산부인과초음파학회 학술대회 및 제26차 대한산부인과초음파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대한산부인과초음파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4년 1월 1일부터 2년이다.박인양 신임 회장은 “회원 간의 교류를 확대해 인근 여러 국가들과의 소통을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우리 주변의 나라들과 공동으로 연구하고 발전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박인양 교수는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산부인과 임상과
순천향대 천안병원 피부과 김정은 교수가 최근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K-Medi 융합인재지원 사업(현장수요 연계형 글로벌 인재육성)’에 최종 선정됐다.‘K-Medi 융합인재지원’은 40세 미만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으로 1년간 총 1억4천만원의 연구비를 지원 받는다.김 교수는 ‘주사(Rosacea)에서 JAK-STAT 신호전달경로의 역할 규명 및 신약 재창출을 통한 JAK 억제제의 치료효과 검증’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다. 이는 세포 내 생물학적 반응과 발달을 조절하는 JAK-STAT 신호전달 경로를 분석해 난치성 피부질환인 주사의 발
화순전남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나국주 교수가 ‘2023년 대한폐암학회 국제학술대회(KALC)’에서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4년 1월 1일부터 1년이다.나 교수는 대한흉부외과학회 상임이사와 교육위원장, 대한흉부외과학회장, 대한흉부종양외과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학회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나국주 교수는 “학회가 역사적으로 양적, 질적으로 큰 발전을 거듭해온 만큼 책임감을 가고 대한폐암학회 발전과 회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연구진이 전이성 호르몬 양성 유방암 치료제인 ‘CDK 4/6 억제제’로 치료할 때 내성이 생기는 원인이 ‘PEG10’ 유전자 때문임을 발견했다. 또 PEG10 RNA치료제와 CDK4/6 억제제를 병합 투여 시 종양의 크기가 감소하는 효과를 확인했다.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혈액종양내과 문용화 교수팀의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실험, 임상암 연구저널’(IF: 11.3) 최신호에 게재됐다.전체 유방암 환자의 70%를 차지하는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수용체 양성 유방암은 공격적으로 진행되지 않고 환자가 여성호르몬 차단
고려대 안산병원 유방내분비외과 장영우 교수가 최근 로봇수술 단독 500례를 돌파했다. 수술은 갑상선암이 440례로 가장 많고 부신종양과 유방암 로봇수술도 다수 진행했다. 최근 부갑상선종양도 로봇수술로 시행하고 있다.특히 갑상선암 로봇수술 중 절반 가까이는 이전 수술방식과 차별화된 새로운 접근법(GOSTA)을 이용했다. GOSTA 수술법은 겨드랑이 주름을 따라 약 2cm 정도의 단일 절개창을 내고 가스를 주입한 후 다빈치 SP 로봇수술기를 넣어 시행하는 수술법으로 흉터를 최소화하면서 정확하고 안전하게 갑상선을 절제할 수 있다.특히 경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이사장 박종재)와 대한장연구학회(회장 김태일)는 ‘2023년 장(腸)주행 캠페인’ 진행을 위해 학회 유튜브 채널에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하는데 매일 복용해야 하는 약이 있다면?’ 영상과 ‘대장내시경 친환경으로 받는 Tip!’ 영상 2편을 공개한다.소화기내시경학회는 국민들에게 날로 증가하는 대장암의 위험성을 알리고 대장암 발생 및 관련 사망률을 낮추는 데 기여하고자 지난 2018년부터 ‘장(腸)주행 캠페인’을 진행해 왔으며 2022년부터 대한장연구학회와 함께 진행하는 등 전문성을 더하고 있다.‘대장내시경 검사
대한의료법인연합회(회장 류은경)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동근 위원장과 고영인 간사, 김미애 위원과 공동으로 ‘한계 의료법인의 합리적 퇴출구조 마련을 위한 국회토론회’를 오는 11일 오전 10시 의원회관 3세미나실에서 연다.대한병원협회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의료법인의 회생·파산 사례 및 해산 시 타 비영리법인과의 비교’(김주성 법무법인 반우 대표변호사)와 ‘한국 의료법인의 현재와 미래(부제: 제도적 관점)’(김철준 의료법인연합회 정책위원장/대전웰리스병원장)에 대한 주제발표에 이어 구자성(의료법인연합회 재무위원장), 박미라(
고려대 안암병원 소화기내과 김은선 교수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류주희 박사 연구팀과 함께 대장암 치료반응을 예측할 수 있는 표지자 ‘Cetux-probe’를 개발했다.전이성 대장암 치료에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표적 치료제 세툭시맙은 정상세포의 손상을 최소화하며 암세포의 증식을 차단하는 약물이다. 사람마다 치료반응이 달라 부작용이 발생하기도 하고 비용부담도 커 치료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방법에 관한 연구가 요구되어 왔다.연구팀은 세툭시맙이 암의 발생에 관여하는 EGFR(표피성장인자수용체)에 결합한 후 분해되며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한다는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병원장 배시현)이 뇌사자 신장 로봇이식과 생체 신장 로봇이식을 모두 시행한 국내 최초의 의료기관에 이름을 올리며 장기이식 분야에서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은평성모병원 ‘김수환 추기경 기념’ 장기이식병원 신췌장이식팀은 지난해 하반기 2차례의 뇌사자 신장 로봇이식을 시행한데 이어, 최근(2023.11.29일) 40대 딸이 기증한 생체 신장을 로봇수술을 통해 60대 엄마에게 이식하는데 성공했다.만성신장질환과 당뇨병으로 2020년 은평성모병원을 찾은 환자는 2023년 초 혈액투석을 시작했으나 기증에 적극적으로 나선 딸의
순천향대 천안병원 신경과 양광익 교수가 제15대 대한수면학회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24년 1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2년이다.대한수면학회는 다학제 학술단체다. 내과, 소아청소년과, 신경과, 이비인후과, 정신건강의학과, 치과, 심리학, 기초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수면의학의 발전과 국민 수면건강 증진을 위해 연구한다.양 신임회장은 세계가 주목하는 수면의학 명의다. 최근 5년간 발표한 SCI급 수면의학 논문이 40여편에 이르고, 논문들은 국내외 학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또 정상급 수면의학 전문가로 공인받는 셈
→가임기 여성의 약 25~35% 발병, 절반 이상은 증상 없어→3개월 이상 의심 증상 보이면 산부인과를 찾아야여성 중 유독 생리 양이 많은 사람이 있다. 하지만 갑자기 생리 양이 많아졌거나 생리통이 심해졌다면 한 번 의심해 봐야 하는 질환이 있다. 바로 자궁 근종으로, 여성에게 매우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이다.자궁근종은 자궁을 이루고 있는 평활근에 생기는 양성 종양으로, 발생 위치에 따라 근육층 안에 생기는 근층 내 근종, 자궁 외부의 장막에 생기는 장막 하 근종, 자궁 내부 점막에 발생하는 점막 하 근종으로 구분된다. 매우 흔한 부
-척추질환은 대부분 노화가 원인… 가능한 조기 진단받고 빨리 치료받아야-퇴행성 척추변형, 요추간판탈출증·척추관협착증·척추전방전위증 등 대표적-초기엔 비수술 치료… 호전 없으면 최소침습수술 등 고려, 종합적 접근 要-걷기·뛰기·수영 등 유산소 운동 꾸준히 하고 등 근육 키워야 척추 건강해척추는 우리 몸의 목과 등, 허리, 엉덩이, 꼬리 부분에 이르기까지 주요 골격을 지지하며 평형을 유지하고 척수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척추는 시간이 흐름과 동시에 피로도가 누적되고 자연스럽게 닳고 삐거덕 대기 시작한다. 나이가 들면 누구나 예
▲꾸준한 약물치료와 평생 관리 필요천식은 만성기도염증을 특징으로 다양한 임상증상을 보이는 만성호흡기질환이다. 여러 원인에 의해 기도과민성으로 인한 기도 수축이 일어나고, 이로 인해 가변적인 호기 기류 제한과 천명(쌕쌕거리는 소리), 호흡곤란, 가슴 답답함,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한편, 천식이 진행되면 병의 후기에는 기류 제한이 가역적이지 않고 지속적일 수 있다.국내 천식 유병률은 3.4~4.7% 정도로 수십 년 동안 어린이나 고령층 모두에서 증가하고 있다. 이는 비염, 습진과 같은 알레르기질환의 증가와 비례하고 있다. 천식은
인제대 부산백병원(원장 이연재)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4기 어업안전보건센터로 재지정받았다.부산백병원은 2015년 제1기부터 2024년 제4기까지 4회 연속 지정받아 어업안전보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재지정에 따라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유효하다.어업안전보건센터(센터장 김정호 직업환경의학과 교수)는 그동안 어업인의 직업성질환 현황, 어작업 관련성 규명, 직업성 질환자의 데이터베이스(DB) 구축, 위험군 관리 등을 주요 과제로 연구 목표를 달성해왔다.또 예방 매뉴얼 개발·보급, 어작업 관련 위험요인 및 건강실태 조사·연
-‘가려움의 최고봉’ 별칭처럼 상상 이상의 가려움 동반-피부 긁는 수준 넘어 후벼 파야 할 정도 고통 뒤따라-잠들기 전이나 음주 후 덥고 건조할 때 증상 심해져-최근 듀필루맙 등 좋은 신약 나와 치료 새지평 열어-발생 시 손대지 말고 약물치료 함께 도포제 사용해야가려움증은 피부를 긁거나 문지르고 싶은 충동을 일으키는, 불쾌하고 흔한 증상이다. 가볍게 생각하기 쉽지만, 막상 가려움증을 겪는 이들에겐 더없는 고통이다. 가벼운 접촉이나 온도 변화, 정신적 스트레스 같은 일상생활 속 흔한 자극에도 유발할 수 있다. ‘결절성 소양증’은 ‘가
차바이오텍은 자체개발 중인 NK세포(자연살해세포)치료제의 활성도와 항암 효과를 높이기 위해 자회사인 차백신연구소와 항암요법을 공동 개발한다.차바이오텍은 NK세포와 L-pampo™(엘-팜포)를 함께 배양해 NK세포의 면역반응 강화와 이로 인한 항암효과 증대를 확인할 계획이다. L-pampo™는 차백신연구소가 독자개발한 면역증강제다. 차바이오텍은 두 물질을 함께 배양할 때 나타나는 NK세포의 다양한 활성 및 비활성 인자들을 분석하고, 항암 효능을 평가해 새로운 NK세포 치료법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차백신연구소가 개발한 L-pampo™는
분당제생병원(병원장 나화엽)이 ‘2023 응급의료기관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국립중앙의료원이 시행하는 응급의료기관평가는 응급환자 진료의 질적 수준과 생존율을 개선하고 응급의료체계의 효과적 운영 및 공공 기여를 유도하기 위해 매년 평가 발표하고 있다.이번 평가는 △안전성 △효과성 △환자중심성 △적시성 △기능성 △공공성 등의 영역에서 전국 권역응급의료센터 및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역 응급의료기관 등 422개 기관을 대상으로 2022년 7월부터 2023년 6월까지의 서비스 수준을 평가했다.분당제생병원은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요양병원 간병지원 시범사업을 진행할 예정인 가운데 고강도의 구조조정을 함께 병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야당 간사인 고영인 의원(더불어민주당)과 대한요양병원협회(회장 남충희)는 3일 요양병원 간병지원 시범사업에 대한 현장 목소리와 본 사업 조기실시를 위한 국회 토론회를 열었다.이날 대한요양병원협회 남충희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다 쓰러져가는 요양병원을 살리기 위해 시범사업을 하는 것이 아니다”며 강한 어조로 현재 요양병원이 처한 상황에 대해 불만을 드러내고 “환자안전과 진료의 질을 높이기 위해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병원장 한창희)이 보건복지부 심뇌혈관질환 문제해결형 진료협력 네트워크 건강보험 시범사업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를 통해 필수의료인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을 책임지는 경기북부 대표 의료기관으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이번 시범사업은 △급성심근경색증 △급성대동맥증후군 △급성뇌졸중과 같은 중증 및 응급 심뇌혈관질환으로 의정부·양주·포천 등 경기북부의 응급 심뇌혈관 환자들이 서울까지 갈 필요 없이 신속하게 치료 받을 수 있게 하는 것이다.보건복지부는 필수의료 시스템 개선을 위해 의료기관 간, 전문의 간
순천향대서울병원(병원장 이정재)은 3일 원내 회의실에서 ‘20만보 걷기 챌린지’ 성공자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순천향대서울병원은 직원 건강증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해 11월 13~30일까지 18일간 20만보 걷기 챌린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선착순 100명의 지원자를 받아 평일 1만보 이상, 토·일요일에는 1만5천보 이상, 총 20만보 이상을 걷는 프로그램이었다. 진행 결과 71명이 20만보 걷기에 성공해 소정의 상품을 받았다.프로그램에 참여한 이미종 직원은 “평소에 많이 걷는다고 생각했는데, 주말과 휴일에 1만5천보 이상 걷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