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은 “2024년을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의료개혁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선언했다.조규홍 장관은 2024년도 신년사에서 이 같이 밝히고 “의료인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공정한 보상체계를 마련하는 등 국민이 신뢰하고 의료인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필수ㆍ지역의료 체계 확립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또 조 장관은 “필수 보장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과감한 건강보험 혁신 등을 통해 의료개혁이 단단히 뿌리 내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조 장관은 “2024년 편성된 보건복지부
전국 94개 의료기관이 제5기 1차년도(2024년~2026년) 전문병원으로 지정됐다.2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문병원 지정 제도는 특정 질환이나 진료과목에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중소병원을 육성하여 대형병원으로의 환자 쏠림 현상을 완화하고 환자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1년에 도입됐다.전문병원은 한번 지정되면 3년간 그 지위가 인정된다. 4기부터(2021년)는 매년 지정함으로써 지정 기회를 보장하고 있다. 복지부는 제5기 1차년도 전문병원 지정을 위해 18개 분야 109개 평가대상 기관에 대해 환자구성비율, 의료
국내 응급의료기관의 최종치료 제공률은 90.5%로, 전년보다 1%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는 29일 전국 412개 응급의료기관의 응급의료서비스 수준을 평가한 ‘2023년 응급의료기관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올해 평가는 응급의료기관이 2022년 7월부터 2023년 6월까지 시행한 7개 영역, 44개 지표로 평가했다.동일 종별 그룹 내 상위 30% 기관은 A등급, 필수영역을 미충족하거나 부정행위가 발견된 기관 등은 C등급, 그 외 기관은 B등급으로 종합등급을 부여했다. 이러한 평가 결과는 수가ㆍ보조금 차등 지원
2023년 하반기에 메디젠휴먼케어 등 3개 유전자검사기관이 추가로 소비자 대상 직접 시행(Direct To Consumer, DTC) 유전자검사역량 인증을 받았다. 이로써 DTC 인증을 받은 검사기관은 총 10개 기관이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DTC 인증제는 검사기관의 검사 정확도, 소비자의 유전정보 보호 수준, 유전자검사의 전달 등을 평가하여 소비자에게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직접 할 역량이 있는 검사기관에게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이 제도는 2021년 DTC 인증에 관한 법적 근거 신설(생명윤리법 제49조의2)에 따라 시작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원장 오정완)은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부담금 중 기본부담금의 부과요율을 0.022%에서 0.018%로 인하해 제약업계의 부담을 완화했다고 밝혔다.제약업계는 부작용 피해보상 공동 분담을 위해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부담금’을 납부하고 있으며, 그중 기본부담금은 생산·수입액의 일정 비율로 납부하고 있다.식약처는 2015년 첫 기본부담금 징수 이후 피해구제급여 예상 지급액, 적립금 누적 현황 등을 고려해 기본부담금 부과요율을 필요시 조정해왔으며, 2021년부터는 0.022%의 요율을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전자적으로 임상시험 참여자의 동의를 받을 때 디지털 기술에 취약한 참여자의 권익 보호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아 「임상시험 전자동의 가이드라인」을 12월 28일 개정했다고 밝혔다.주요 개정 내용은 임상시험의뢰자는 ▲전자기기 또는 디지털 기술에 취약한 참여자가 전자동의를 진행할 때 보호 대책을 마련 ▲전자동의 시스템 사용에 관한 교육체계를 사전에 수립해 시험자에게 제공 ▲전자동의 시스템에 장애 발생 시 대응 절차를 사전에 수립해 참여자에게 제공 등이다.아울러 명칭을 「임상시험 전자동의 사용–질의응답집」에서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우리나라 여성의 전반적인 건강 현황과 주요 이슈를 분석한 여성건강통계집 ‘수치로 보는 여성건강 2023’을 발간했다.이 통계집은 한국 여성의 건강 문제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자 여성의 생애주기별 건강 통계와 주요 이슈를 한눈에 알기 쉽게 구성했다. 2014년 이후 다섯 번째 발간이다.이번 통계집은 국가 수준의 다양한 조사ㆍ통계 원자료 등을 활용하여 사회ㆍ경제적 현황을 포함한 전반적 건강수준, 만성질환, 건강행태, 정신건강, 성ㆍ재생산 건강, 의료이용 등 다양한 영역의 통계를 종합ㆍ집약적으로 분
질병관리청은 올해 신생아ㆍ영유아 돌봄시설의 종사자 약 5만 7천명에게 잠복결핵감염 및 결핵 검진을 지원하는 사업을 실시했다.29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 사업은 돌봄시설에 종사자 등에서 결핵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종사자의 결핵을 조기 발견하여 결핵균에 노출될 경우 감염될 위험이 높고 중증 결핵으로의 발생 위험이 높은 영유아에게 결핵균 전파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고자 올해 처음 추진됐다.이번 사업으로 총 56,804명의 검진을 지원하여 당초 목표하였던 검진 인원 41,000명을 훨씬 웃도는 성과를 달성했다. 어린이집 임시일용직 근로
질병관리청은 국민권익위원회가 28일 발표한 ‘2023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에서 2년 연속 최우수기관(1등급)으로 선정됐다.국민권익위원회는 매년 전국 공공기관(498개)을 대상으로 청렴 수준과 부패 요인 등을 평가해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공직자ㆍ국민 설문조사 결과인 ‘청렴체감도’, 반부패 노력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 기관의 부패사건 발생 현황인 ‘부패실태’를 기준으로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질병관리청은 청렴체감도는 85.6점, 청렴노력도는 95.7점으로 2년 연속 최우수기관(1등급)을 달성했다. 특히 2년 연
보건복지부는 29일 2022년 의약품ㆍ의료기기 공급자 경제적 이익 지출보고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주관한 이번 실태조사는 2018년 지출보고서 작성 의무가 도입된 후 최초로 시행된 조사로, 전체 1만1,809업체(의약품 3,531개, 의료기기 8,278개)가 자료를 제출했다.제출자료 분석 결과 이들 기업 중 2022년 경제적 이익을 제공한 기업은 전체 3,274개소(27.7%)였다. 제공 규모를 살펴보면 금액 기준으로는 8087억 원, 제품 기준으로는 2047만 개 수준으로 나타났다. 제공유형별로 보면 의약품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의약품 시험 수탁자에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를 추가하는 내용을 담아 「의약품 등의 제조업 및 수입자의 시설기준령 시행규칙」(총리령)을 12월 29일 개정·공포하고 즉시 시행한다고 밝혔다.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는 백신의 신속한 개발과 제품화에 필요한 기술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020년 6월 설립된 식약처 산하 재단법인(전라남도 화순군 화순백신특구)이다.종전에는 백신 제조업자가 시험을 ▲다른 의약품 제조업자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에 위탁할 수 있었으나,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의 전
보건복지부는 29일 제5기 상급종합병원(2024~2926)으로 47개 기관을 지정했다.상급종합병원은 ‘중증질환에 대하여 난이도가 높은 의료행위를 전문적으로 하는 종합병원’이다. 복지부는 인력ㆍ시설ㆍ장비, 진료, 교육 등의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우수한 병원을 3년마다 지정한다. 이번 제5기 상급종합병원 지정기준은 환자구성비율 등 중증질환 진료 관련 지표를 강화하고, 인력ㆍ시설 등 의료자원 강화와 국가감염병 대응 등을 위한 지표를 신설했다.이번 제5기 상급종합병원은 지정 신청한 54개 의료기관이 제출한 자료를 토대로 서류심사 및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시중에 효과적이고 안전한 의약품을 공급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하는 2024년 의약품 동등성 재평가를 위해 대상 품목과 제출 기한을 대표 누리집에 12월 29일 공고했다.식약처는 의약품 동등성 입증 자료 제출이 의무화되기 이전에 허가된 품목에 대해 2023년부터 순차적으로 의약품 동등성 재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전문의약품 정제(나정) 264개 품목에 대해 진행했다.이어서 ▲2024년 정제(필름코팅정 등) 460개 품목 ▲2025년 캡슐제·시럽제 등 경구용 제제에 대해 재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며, 이후
내년 3월부터는 19세 미만 소아ㆍ청소년 1형 당뇨환자의 경우 의료비 부담이 커 구입이 어려웠던 정밀 인슐린펌프 등 당뇨관리기기로 저혈당 위험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보건복지부는 28일 오후 2시에 2023년 제30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위원장 박민수)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건정심은 이번 회의에서 매일 인슐린 사용이 필요하나 스스로 혈당 관리가 어려운 소아ㆍ청소년 1형 당뇨병 환자의 어려움을 고려하여 저혈당 위험을 낮출 수 있는 정밀 인슐린자동주입기(인슐린펌프) 지원 확대를 논의했다.이번 논의를 통해 당뇨관리기기를
보건복지부는 28일 초고령사회에 맞는 새로운 의료법 체계 마련을 위한 전문가 논의 기구인 ‘의료법 체계 연구회’와 보건의료단체 간의 간담회를 개최했다.의료법은 1962년 제정 당시 체계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고령화에 따른 의료 수요나 의료기관 밖 돌봄의 통합적 제공에 대응하기 어렵고, 보건의료인의 업무의 다양화ㆍ전문화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이에 정부는 초고령화사회를 대비하여 선진화된 의료ㆍ요양ㆍ돌봄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의료법 체계 혁신이 필요하다고 보고 ‘의료법 체계 연구회’를 구성, 운영 중이다.의료법 체계 연구회는 의료,
2021년 새로 발생한 암환자 수는 27만7,523명으로 전년대비 1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진단받은 암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은 72.1%로, 암환자 10명 중 7명이 5년 이상 생존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국민 21명당 1명(4.7%)가 암유병자로 확인됐다.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는 지난 28일 국가암등록통계사업을 통해 수집된 우리나라의 2021년 국가암등록통계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국가암등록통계는 ‘암관리법’ 제14조에 근거하여 의료기관의 진료기록을 바탕으로 암환자 자료를 수집ㆍ분석하여 매년 2년
보건복지부는 29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에 참여할 의사와 그 의료기관을 모집한다.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은 치매관리에 전문성 있는 의사를 통해 치매환자가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살던 곳에서 꾸준히 치매 증상과 건강을 관리받아 치매가 중증화되지 않도록 체계적이고 포괄적인 치료ㆍ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시범사업에서는 환자 포괄평가에 따른 맞춤형 치료ㆍ관리 계획 수립(연 1회), 치매환자와 그 보호자를 대상으로 대면 교육 및 상담(연 8회 이내, 10분 이상), 약 복용이나 합병증 발생 여부 등에 대
보건복지부는 28일 오전 10시 2023년 제3차 심뇌혈관질환관리위원회(위원장 박민수)를 개최했다.제3차 관리위원회에서는 ‘심뇌혈관질환 문제해결형 진료협력 네트워크 건강보험 시범사업’의 참여 기관 선정안과 ‘심뇌혈관질환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중앙심뇌혈관질환센터’ 신규 지정기관 선정안을 심의ㆍ의결했다.첫 번째 심의 안건으로 심뇌혈관질환 문제해결형 진료협력 네트워크 건강보험 시범사업 참여기관 선정은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기반 기관 간 네트워크 사업에 부산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인 동아대학교병원팀 등 7개 팀, 전문의 기반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이하, ADHD) 치료제로 사용되는 ‘메틸페니데이트’(향정신성의약품)의 취급을 제한할 수 있는 처방‧투약 기준을 담은 「마약류의 오남용 방지를 위한 조치기준」(식약처 고시) 개정안을 12월 28일 행정예고하고 2023년 1월 18일까지 의견을 받는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ADHD 치료제가 ‘공부 잘하는 약’, ‘집중력이 높아지는 약’ 등으로 오남용될 우려가 있어 의료 현장의 적정한 처방을 유도하고 오남용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개정안에 따르면 메틸페니데이트는 ▲치료목적(AD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요양병원 4주기(2025~2028년)와 정신병원 4주기(2025~2028년)’에 적용할 인증기준 및 인증조사 표준지침서를 개정했다.인증원은 감염병 유행, 환자안전과 관련된 사회적 이슈, 관련 법령 및 가이드라인의 최신 개정사항, 의료기관 현황 및 유관 기관의 다양한 요구사항 등을 반영하여 이번 인증기준을 마련했다.▲요양병원 인증기준 주요 개정 내용 = 감염예방ㆍ감염병 대응을 위한 기반 및 수행(소독시설 관리기준 강화, 감염성질환 환자관리 기준 분리 등)과 환자안전ㆍ의료 질 향상과 관련된 기반 및 수행(정확한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