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세계 10대 경제 강국입니다. 이런 나라가 오는 2025년 초 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으며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1000만 시대를 넘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다수 노인들은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등 열악한 환경 속에서 어려운 생활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OECD 기준 노인 빈곤율 1위와 노인자살률 1위의 불명예를 안고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때문에 하루속히 노인의료복지 혜택이 확대되어 안정된 삶을 영위 할 수 있도록 정부와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이 개원 40주년을 맞았다. 인천병원은 1983년 고용노동부에서 설립한 공공병원으로, 산업 현장에서 일하며 재해를 당한 환자들을 위한 치료와 재활을 제공하는 사명을 수행하며 40년 동안 의료 분야에서 기여해왔다. 인천병원은 최첨단 의료인프라와 전문 인력을 갖춘 재활전문센터, 관절센터, 척추센터, 뇌졸중센터, 외래재활센터(서울의원), 재활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재활의학연구센터 등을 운영하며 환자들에게 맞춤형 치료를 제공해왔다. 또한, 산재근로자를 위한 작업능력평가 및 강화 프로그램, 집단심리회복프로그램과 같은 프로그
“골다공증과 근감소증 환자의 부상을 정확히 진단하기 위해서는 해당 질환에 대한 이해와 실질적인 치료를 위한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합니다. 우리나라는 생활수준이 높아지고 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골다공증과 근골격계질환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근거중심의학에 준한 예방과 치료의 중요성이 날로 증가하고 있습니다.”대한골대사학회 하용찬 이사장(서울부민병원 원장)은 지난 21일 서울부민병원 미래의학센터에서 열린 제1회 건강한 노년을 위한 ‘골다공증과 근감소증 심포지엄’에 앞서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골다공증과 근감소증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한 다양한
“서울대병원 융합의학기술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미래의료를 선도하는 국가연구중심 4차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해 융합의학 연구 및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2020년 설립됐습니다.”서울대병원 융합의학기술원 김경환 원장(심장혈관흉부외과)은 지난 17일 이 같은 말로 기자간담회를 시작했다.김 원장에 따르면 미래 혁신 의료기술 개발은 의학ㆍ이학ㆍ공학 등 다학제 연계 협력에 기반하여 유연하게 진행돼야 한다. 이런 이유로 융합의학 인력은 의료 현장에서 장기적이고 체계적으로 육성돼야 비로소 통섭형 전문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다.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
'진료보조인력'(Physician Assistant) 이른바 PA제도가 최근 뜨거운 감자로 다시 부각되고 있다. PA는 병원이 진료의사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만든 제도다. 해외 일부 국가에는 PA 면허 자격이 있으나 현재 국내 의료법에는 없다. 최근 의사부족 사태가 심각한 상태에 이르자 정부는 물론 의료계 역시 PA를 없앨 것인지 제도화 할 것인지 내부적인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이다.이런 가운데 PA간호사 문제는 간호법 문제와 맞물려 PA는 곧 간호사라는 등식이 일반화되고 있다. 그러나 의사를 대체하는 진료보조 인력이라는 제도
“병원 행정인력이 의료기관 인증 평가, 의료질 평가 등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 평가에서 지표로 인정되어야 하고, 이를 바탕으로 수가에도 반영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합니다.”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 권영식 회장(용인세브란스 병원 사무국장)은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의료기관에서 행정인력이 수행하는 역할에 비해 그 중요성을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 따라서 간호관리료처럼 병원행정인력 관리료를 만들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와 함께 권회장은 병원 행정분야가 보건복지부의 의료정책 파트너로 올라서는 것
“삼성서울병원 뇌졸중센터가 뇌졸중 환자 진료 운영 강화를 위해 지난 8월 개정한 급성 허혈성 뇌졸중 치료 시스템(Samsung Thrombolysis code in Acute ischemic stroke Treatment, STAT)이 성공적으로 안착했습니다.”삼성서울병원 뇌졸중 치료 프로토콜 개정을 주도한 신경과 김형준 교수는 지난달 9월 26일 오전 11시 암병원 지하 1층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그에 따르면 9월부터 공식적으로 시행된 STAT 시스템은 뇌졸중 의심 환자가 발생했을 때 119구급팀이 핫라인으로 직접
“막힌 것은 뚫고, 뚫린 것은 막는다”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 심뇌혈관병원의 좌우명이다. 365일 24시간 심뇌혈관질환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를 제공한다는 신념으로 문을 연 심뇌혈관병원은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원스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문을 열었다.초대 병원장으로 임명된 신경외과 성재훈 교수는 “기존 센터에서 병원으로 격상됨에 따라 유대감과 내부소통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 특히 심뇌혈관병원에서 발생하는 모든 사안에 대해 의사결정과정이 신속하게 이루어짐에 따라 구성원 모두가 만족해하고 있다. 이 모든 시스템이 결국 환자에게 모든
“보라매병원은 대한민국 공공의료를 대표하는 병원으로서 ‘모든 서울시민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미션으로 하고 있습니다. 지난 코로나19 사태에서 드러난 우리 병원의 선도적인 역할은 그 점을 잘 보여주었습니다. 이제 안심호흡기전문센터 건립을 통해 국내 최고 공공병원의 면모를 갖추도록 하겠습니다.”지난 18일 취임 후 처음으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재협 원장은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의 역할과 향후 과제를 이같이 요약했다.특히 이 원장은 일반 병동과 동선이 분리된 안심호흡기전문센터가 예정대로 건립되면 앞으로 공공병원으로서 보라매병원의
일반적으로 갑상선암은 느리게 진행되고 전이도 드물다. 또 사망확률이 낮아 '착한 암'으로 불리 운다. 2021년 국가암정보센터 자료에 따르면 갑상선암의 5년 생존률은 100%다. 하지만, 종류에 따라 예후도 나쁘고 진행이 빠르면서 사망률도 높은 암도 있다.변형권 순천향대서울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갑상선암이 착한 암이라고 알려져 있다 보니 치료를 미루거나 시기를 놓쳐 후회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며 “종양의 크기, 모양, 위치나 전반적인 환자의 나이나 컨디션 등을 우선 고려하지만 가급적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고, 또 당장 치
“2028년 새병원 신축을 통해 젊은 층과 친화적인 병원, 어르신들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스마트병원으로 나아가겠다”한양대병원 노성원 대외협력실장(정신건장의학과, 사진)은 지난 1일 기자간담회에서 “한양대의료원의 재도약을 추진하는 중대한 시기 대외협력실장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의료원을 널리 홍보하고 진료, 연구, 교육 분야에서 협력을 이끙러내기 위해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특히 2028년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는 새병원 신축에 있어서 신축기금을 조성해 최첨단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새 병원은 기
개원 40주년, 중년에 접어든 고려대학교 구로병원(병원장 정희진)이 새로운 도약을 꿈꾼다. 9월1일 개원 40주년을 맞은 고대구로병원은 개원당시 300병상이 1,091병상으로, 연간 외래환자는 9만2천여명에서 10배 이상 늘어난 96만7천여명, 그리고 연간 입원환자는 5천여명에서 5만4천여명, 수술건수는 2천명에서 2만8천여명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했다. 이 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연구중심병원에 2연속 지정됐고 한국형 실리콘밸리의 허브를 지향하면서 국내 의료기기산업의 경쟁력 강화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았고 중증특화병원과 연구중심 아이
“국내 데이터 기준으로 난소암 환자 중 약 25%에서 BRCA 변이가 확인된다. 의료진 입장에서는 전체 환자 중 PARP저해제로 치료할 수 있는 환자가 25%나 된다는 것은 굉장히 획기적이고 의미 있는 치료의 변화라고 생각한다”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이신화 교수(사진)는 최근 의계신문과 만난 자리에서 “린파자는 SOLO-1 3상 임상 7년 추적 결과 린파자 환자군 67%가 7년간 생존한다는 것은 의미 있는 치료 효과”라고 23일 밝혔다.이신화 교수는 “PARP저해제가 등장하기 전까지 3기 이상의 난소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은 20% 미
▲정부 시행 3개 인증평가 모두 통과한 유일한 병원▲올해의 국제 안과병원’으로 선정된 ‘한길안과병원’안과전문병원인 부평 한길안과병원이 신관을 완공함으로서 사실상 국내 최대 규모의 안과전문병원으로 등극했다. 김안과병원과 대등한 규모와 인력 및 시설을 갖춘 안과전문병원이 탄생한 것이다. 이 같은 안과전문병원의 새 선장으로 임명된 후 100일이 지난 최진영 병원장을 만나 새 병원의 역할 등 포부를 들어봤다.→병원장 취임 100일이 지났습니다. 신관완공과 함께 병원장에 취임하게 되어 주변에서 많은 기대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60년 역사를 자랑하는 원자력의학원이 방사선의학을 기반으로 한 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당당하게 국제사회로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한국원자력의학원 이진경 원장은 지난 10일 오전 11시 원내 제1연구동 1층 세미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방사선의학품과 핵의학, 방서선 방호, 임상경험, 방사선치료, 국산로봇수술, 방사선생물학 등 의학원이 보유한 기술 능력을 두루 거론한 뒤에 이같이 다짐했다.이날 이진경 의학원장은 ‘한국원자력의학원 운영계획 및 발전방안’으로 다섯 가지 주제에 대해 차분하게 소개하면서 자신의 임기 중
김병건 대한평형의학회 신임 회장(노원을지대병원 신경과, 사진)이 학회의 국제화와 함께 연구 역량 강화를 통한 표준치료방법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대한평형의학회는 평형장애와 어지러움 질환을 포괄적으로 연구하는 국내 유일 학회로 1999년 이비인후과, 신경과, 생리학과가 연합해 창립한 다학제 학회다. 특히 지난 5월 바라니 어지럼증 국제학술대회 참가를 시작으로 올해 10월 한일평형의학회 교류 등 국제적 학회로 도약하기 위해 나섰다.김병건 회장은 11일 의계신문과 만난 자리에서 “어지럼은 외래나 응급실을 찾는 가장 흔한 원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은 지난 2년 동안 회원권익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여 의료현안 해결을 위해 온 힘을 집중해 왔으나 아직도 해결해야 할 현안들이 산적해 있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현안 해결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특히 필수의료 살리기는 아랫돌 빼서 웃돌 막기식이 아니라 정부가 새로운 재정을 투입해야 하는 정부책임이라고 지적하고, 인내심을 가지고 정부와 정치권을 적극적으로 설득하여 필수의료 사고처리 특례법 국회 통과와 의료인 면허취소 확대법이 시행되기 전에 합리적으로 재개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이필수 의협
대한의사협회 보건의료정책 싱크탱크인 의료정책연구원(원장 우봉식)이 창립 21주년을 맞아 새로운 미션&비전을 제시하고, 의료계 미래 보건의료정책 추진의 중심적인 역할을 확대할 수 있도록 연구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우봉식 원장은 연구원 창립 21주년을 맞이하여 5일, 의협 출입기자단 초청 간담회를 갖고, 지난 회기 주요 회무 추진 현황 설명과 새로운 미션&비전의 소개, 그리고 연구원으로의 승격 등을 공유했다.이 날 우봉식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작년 연구원은 20주년을 맞아 청년기를 시작했다는 점과 ‘연구소’에서 ‘연구원’으
국내 교통사고 건수가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경상환자 비중이 높은 한의과 자보환자 진료비는 증가하고 중상환자를 포함하고 있는 의과 자보 진료비는 오히려 감소하여 한의과 자보 진료비가 의과 자보 진료비 간 약 1.4배 차이를 보여 자동차보험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대한의사협회 자동차보험위원회 이태연 위원장과 이성필 간사는 지난 30일 협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무분별한 한의과 자보 진료비 급증은 교통사고 환자들의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을 권리를 침해하고, 한의과를 이용하지 않는 대다수 국민들까지
대한의사협회 간호법ㆍ의료인 면허박탈법 저지 비상대책위원회 박명하위원장(서울시의사회장)은 국회 앞 철야농성, 단식, 1인 시위, 결의대회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두 악법 모두 저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간호법은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폐기되고, 의료인 면허박탈법은 대통령 거부권이 행사되지 못해 막아내지 못함으로써 아쉽게도 절반의 성공으로 비대위 활동을 마무리하게 됐다고 아쉬워했다.특히 역대 비대위의 경우 집행부와의 갈등이 투쟁의 장애요인으로 작용한 점에 대한 부담으로 투쟁 과정에서 집행부와의 불협화음을 노출시키지 않으려고 노력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