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열린 ‘일회용 기저귀의 의료폐기물 제외에 따른 문제점과 개선방안 모색 토론회’는 아쉬움이 크다.토론회는 최근 핫이슈인 ‘기저귀의 의료폐기물 제외’를 다뤘기에 청중들이 간담회장을 가득 채운 채 끝날 때까지 큰 이동 없었다. 그러나 박수를 칠 만한 것은 많은 인원이 참석했다는 점이 유일했다.토론회는 좌장의 진행
“학생들이 의료취약지에서 근무하겠습니까?”지난 2월 보건복지부가 공공보건인력 부족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의 하나로 제시한 ‘공중보건장학생제도’에 대해 서울대병원 A교수는 “학생의 뜻이 아닌 정부의 대책”이라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이 제도는 공부하는 동안 장학금(1년 2040만원)을 지원
김연수 서울대병원 원장은 5월31일 임기시작과 함께 분당서울대병원 원장, 강남헬스케어센터 원장의 인사를 단행했다. 그러나 보라매병원 원장은 인사에서 빠져있다.서울대병원장은 3개 기관 장에 대한 인사권을 임기 초기에 행사해 왔다. 관례였다. 소신을 갖고 서울대병원과 산하 병원이 함께 발전시켜 나가도록 힘을 실어주는 형식이었다. 특히 이번엔 정권이 바뀐 이후여
보건복지부 차관이 23일 교체됐다. 최장수 차관 가운데 한명으로 꼽히는 권덕철 차관 후임으로 김강립 기획조정실장이 임명됐다.호불호가 있겠지만 권덕철 전차관과 신임 김강립 차관은 복지부내에서 같은 행보를 걸었다. ‘보건의료정책실장’도 모두 경험했다. 그러니 보건복지 정책의 흐름을 꿰차고 흔들림 없이 같은 방향으로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
지난 14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종로구 연건동에 있는 서울대병원을 노원구 상계동에 있는 창동차량 기지 부지로 옮기자고 제안한 것이 알려지면서 서울대병원이 화들짝 놀랐다.박 시장은 “2024년 지하철 기지가 경기도 남양주시로 이전하고 비는 땅에 병원을 유치해 이 일대를 첨단 의료 산업 단지로 키우겠다”는 것을 한 인터뷰에서 밝혔다.앞으로
보건복지부가 15일 발표한 ‘중증정신질환자 보호·재활 지원을 위한 우선 조치방안’은 최근 일련의 사건사고가 사회적 충격을 준 터라 이목이 집중됐다.조치방안은 조기진단과 치료, 지속치료와 정신재활, 정신응급상황 대응에 대한 것으로 큰 진전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신건강의학전문의들도 방향에 대해선 대부분 긍정적으로 보고 있
2019년 5월2일.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치매국가책임제’와 같이 ‘증증정신질환’도 ‘국가책임제’로 할 것을 제안했다. 이번 제안은 최근 진주의 아파트화재 사건 등 중증정신질환자의 사고가 연이어 터지면서 이러한 사태의 재발을 막아야 한다는 일종의 호소였다.따라서 정신보건센터 강화, 치료 지연
의료 현안 가운데 하나인 의료전달체계 확립. 이 문제는 수십년째 논란이 이어지고 있고, 의료계나 보건복지부 시각도 ‘확립해야 한다’는 원칙이 다르지 않음에도 한걸음도 떼지 못하고 있다.보건복지부와 의료계 등이 참여한 의료전달체계 T/F에서는 최근 2년간 현실적 문제와 대안에 대해 많은 진전을 이뤘지만 마지막 서명은 하지 않았다.이에 이
고요하다. 서창석 서울대병원장의 임기가 5월말로 끝나지만 병원내에선 차기 원장에 나서겠다는 목소리가 나오지 않고 있다.다만, 떠돌아다니는 풍문은 많다. 조상헌 알레르기내과 교수, 성명훈 이비인후과 교수, 박노현 산부인과 교수, 김연수 신장내과 교수 등이 가능성이 높지 않겠냐며 주위에서 분위기를 만들어나가고 있기는 하다. 통상 3월에 후보공개 모집을 하지만,
▲ 그 암이 알고싶다 포스터 순천향대 천안병원 이상철 교수(종양내과)가 최근 다양한 SNS를 통해 암(癌)에 대한 궁금증을 시원하게 해소해주고 있다.이 교수는 지난해 12월 28일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그 암이 알고 싶다’라는 제목의 팟캐스트(팟빵 팟케스트, http://podbbang.com/ch/1769560)를 진행하고 있다. 팟
국방부는 지난 8월31일 ‘국군외상센터 기공식’을 하면서 “나라를 지키다 부상당한 장병들에게 국가가 끝까지 책임을 지겠다는 확고한 믿음을 줄 수 있도록 군 의료시스템을 혁신해 나가겠다”면서 “국군외상센터 건립은 ‘국방개혁 2.0’ 군 의료시스템 개편의 핵심 사업”이라고 밝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2018년 국정감사가 29일 보건복지부 종합감사로 마무리 됐다.이번 국감은 메르스나 문케어 같은 특정 사안에 집중하지 않고 보건복지 전반적인 문제를 두루 다루었다. 따라서 시끄럽지는 않았으나 깊이가 더해졌다는 평가다. 물론 정확하게 인지하지 못한 상황에서 내던진 일부 황당(?)한 질의에 실소를 짓는 경우도 없지 않았다.전반적으로 국회의
최근 강원대병원 수술실에서 간호사의 수술봉합 행위에 대해 보건복지부가 의료법에 따라 엄중히 조치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무면허 의료행위라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지만 진료보조인력인 PA(Physician Assistant)로 논란이 확산되면서 복지부와 의료계는 PA에 대한 ‘근본적 개선’이라는 과제도 안게 됐다.인력 부족을 겪고 있는 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6일 여야 원내대표 초청 오찬에서 원격의료 확대에 대한 시각을 밝힌 이후 최근 ‘당-정-청’은 비공개 회의를 열어 원격의료를 허용하기로 방침을 정했다.다만, 군인·도서벽지 등 의료체계에서 소외된 국민들을 대상으로 해야 한다는 가이드라인이 정해졌다. 제한적 허용인 셈이다. 그리고 서비스산업 규제 완화와
▲ 2000년 3월 21일 세계 최초 2대1 생체간이식에 성공한 이승규 교수(가운데) ‘하나로 부족하다…. 그러면 두 개는?’ 18년 전 말기 간질환 환자를 살리기 위한 외과 의사의 집념으로 세계 최초로 2대1 간이식 수술법이 개발됐고 이는 바로 세계 의료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그러고 지난 8월 8일 오전 서울아산병원 수
‘장애인건강권법’에 따라 보건복지부가 시행중인 재활의료기관 시범사업에 거는 재활의학계의 기대가 크다.비록 ‘의료법’에 의해 추진되지는 않지만 이른바 ‘재활난민’ 논란을 계기로 시행되는 만큼 환자·보호자·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시스템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란 판단 때문
지난 2015년 의료법 개정과 2016년 헌법재판소 판결로 사실상 종결된 사안인 ‘간호조무사 전문대학 양성’을 일부 정치인 등이 여전히 주장하고 있다.이 문제는 특성화고등학교와 간호학원에서 간호조무사를 배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문대학’에서의 양성을 두고 논란이 컸었다. 무엇보다 경제적, 시간적 이유 등으로 전문대
해피(HAPPY)피부복원술로 악성여드름, 아토피 피부염, 기미, 피부노화, 주름살 치료 효율을 높여 3.0피부과 치료시대를 열고 있는 신창식 원장.아로마벨 피부과 신창식 원장은 과거 피부질환 치료만 하던 ‘피부치료 1.0시대’에서 이젠 ‘피부치료 2.0시대’의 길을 열었다.신 원장은 1989년 당시 최첨단 나노기술
정부와 여당은 11일 의료취약지와 공공의료기관에 일정기간 의무적으로 근무토록 하는 의사를 배출하는 결정을 했다. 서남의대가 있던 전북 남원에 국립공공의료대학(원)을 설립하겠다는 것이다.그러나 계획이 발표되자마자 공공의료의 질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온다.이들 공공의사들이 지방의 열악한 의료 환경을 바꿀 수 있겠느냐는 우려다
전세계에 10대가 가동되고 있는 중입자치료기.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부산 기장군에 도입되는 의료용 중입자가속기 치료 시기가 2년 늦어져 2023년부터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을 발표했다.우리나라 물리학의 발전이나 의과학 인력 부족, 예산 등을 감안한 것으로 올해 발주할 경우 5년뒤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 서울대병원이 주관하고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 협력하에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