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별다른 의견을 제시하지 않고 내부적으로 의료인력 수급개선 TF 등을 통해 논의해 왔던 병원계가 처음으로 의사인력은 증원에 앞서 반드시 전제조건이 필요하며 필수의료는 수가개선과 함께 의료사고 부담 경감과 진료지원인력 활용을 위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는 등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대한병원협회(회장 윤동섭)는 의사인력 부족과 수급 불균형 등으로 병원 운영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회원병원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의료인력 수급 개선 TF’를 구성하여 심도 있는 논의를 해왔다고 밝히고 논의된 결과를 바탕으로 ‘의사인력 수
고려대학교 의과대학교우회(회장 장일태)는 지난 19일 오후 7시 더플라지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자랑스런 호의상에 지난해 베트남에서 의료봉사 중 사망한 고 박상은 교수를 선정, 시상했다.남가은또 무록남경애 고의의학대상에 최종일 교수(안암병원 순환기내과)를, 고의의학상에 남가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강성훈(구로병원 신경과), 황도연(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를 선정, 시상한데 이어 새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이날 장일태 교우회장은 환영사에서 “두려운 없는 용처럼 푸른 꿈을 꾸며 다시 시작하는 새로움을 함께 나누
고려대 안암병원 신경외과 김장훈 교수가 1월 12~13일 진행된 ‘2024년 제16차 대한뇌혈관외과학회 동계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김장훈 교수는 ‘Surgical complication of partial clipping and wrapping of complicated middle cerebral artery aneurysm’을 주제로 복잡한 모양의 대형 중대뇌동맥 치료에서 발생하는 합병증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고난도의 수술 결과에 대한 연구를 진행,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했다.김 교수는 “치료 난이도가 높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진들이 국내의 주요 단체는 물론 의학회 수장으로 대거 포진하면서 연 초부터 큰 변화를 이끌고 있다.현재 수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교수만 30여 명이며 이들이 활동하고 있는 분야도 정책, 임상, 교육, 연구 등 전 방위 활동으로 의학발전에 앞장서고 있다.고려대 의과대학 소아청소년과학교실 정지태 명예교수는 의학계 최고 학술단체인 대한의학회 회장으로 2021년 1월부터 3년간 대한의학회를 이끌었고 윤을식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도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
순천향대 중앙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서유성)은 22일 의료원 HRD룸에서 사단법인 국제개발컨설팅협회(회장 전승훈)와 보건분야 공적개발원조(ODA) 발전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각 기관의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공유하는 한편 발전적인 보건 분야의 공적개발원조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했다.향후 양 기관은 교육 및 연수 프로그램 개발 및 공동 수행, ODA 사업 발굴, 해외시장 진출 컨설팅, 해외입찰 및 조달시장 공동 참여, 연구·심사·평가사업 공동 추진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서유성 의료원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병원장 윤승규)이 최근 암세포를 표적으로 하는 혁신적 치료법인 CAR-T 세포치료를 본격 실시했다.여의도성모병원은 글로벌 제약사 노바티스사와 협력을 통해 세포면역항암치료제인 ‘킴리아’의 도입을 완료, 복잡한 인증과정을 거쳐 특수시설 등 까다로운 승인절차를 마무리하고 최종 승인을 획득했다.세계적으로 이미 5년 이상 사용되고 있는 CAR-T 치료는 그 효과성으로 인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도입은 다소 늦은 편인데, 여의도성모병원은 이 분야의 후발 주자로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여의도성모병원 림프
원인을 알 수 없이 장에 염증이 생겨 복통과 혈변 등을 유발하는 염증성 장질환이 척추골절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염증성 장질환의 만성화 및 환자군의 고령화와 함께 치료를 위한 장기간의 스테로이드 사용이 척추골절에 영향을 주는 주요 요인으로 지목됐다.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정성훈 교수(제1저자), 정형외과 이준석 교수(교신저자) 연구팀은 2008~2018년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활용해 염증성 장질환자 3만 3778명과 일반인 10만 1265명을 대상으로 척추골절 발생 및 중증도 위험요인에 관한 대규모 비교연구를
차의과학대 강남차병원(원장 노동영) 산부인과 김미라 교수는 지난 12월 전국 (상급)종합병원에 등록한 의사 중 환자경험이 가장 우수한 의사로 선정됐다.‘환자경험 우수 의사’는 병원 진료를 경험한 환자들이 모바일 환자경험평가 플랫폼, PEI솔루션을 통해 선정한다. 김미라 교수는 2023년 12월 전국 (상급)종합병원의 9,380명의 의사들 중 환자경험평가에서 가장 우수한 의사 1위로 뽑혔다.강남차병원 산부인과 김미라 교수는 자궁근종, 난소종양, 자궁내막증, 복강경수술, 자궁경수술, 자궁내막폴립, 로봇수술 등을 전문으로 진료하고 있다.
가톨릭대 의과대학 약리학교실 조경옥 교수(교신저자, 가톨릭 뇌신경과학연구소), 최인영 박사(제1저자) 연구팀이 뇌전증(간질)을 동반한 인지기능 장애 치료에 효과적인 새로운 표적 세포 발굴에 성공했다.이 표적 세포는 뇌전증 발작 후 해마에서 증가하는 단백질인 LIN28A다.조경옥 교수팀은 뇌전증 발작 후 해마에서 활성화되는 단백질인 LIN28A에 주목했다. 해마는 기억과 학습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뇌 부위로 뇌전증 발작 후 LIN28A가 증가하면 비정상적인 신경세포가 생성되어 인지장애가 발생하는 것으로 판단했다.이전 연구에서 비정상
고려대 산학협력단(단장 권정환)과 ㈜크로스포인트테라퓨틱스(대표 김태억)가 ‘Silencing Fc 변이체 항체원천기술’에 대한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17일 고려대 메디사이언스파크에서 개최된 협약식에는 권정환 산학협력단장, 김학준 의료원산학협력단장과 기술개발자인 의과대학 융합의학교실 정상택 교수를 비롯하여 ㈜크로스포인트테라퓨틱스 김태억 대표, 장기환 CTO 등 양측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협약을 통해 이전된 정상택 교수의 ‘Silencing Fc 변이체 항체원천기술’은 항체치료제의 우수한 효능과 혈중 지속성을 유지하면서도 다양한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이근호 교수가 최근 대한단일공수술학회 3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4년 1월부터 2년이다.대한단일공수술학회는 우리나라가 세계적으로 선도하고 있는 단일공수술을 술기 및 학문 면에서 보다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발족했으며, 2017년 연구회로 시작해 2019년 대한단일공수술학회로 승격했다. 현재 우리나라 복강경 수술 중 20~30%는 단일공수술로 시행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질식복강경수술인 노츠수술(무흉터수술)도 점차 늘고 있는 추세이다.이근호 교수는 “학술대회를 더욱 알차게 만드는 동시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김진성 교수가 최근 척추 분야 국제학술지 ‘Neurospine’부편집장으로 위촉됐다.‘Neurospine’은 아시아권 신경외과 척추 분야의 주요 학회(아시아스파인,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일본척추신경외과학회, 대만척추신경외과학회)의 공식 학술지로 척추분야를 표방한 전문 학술지 중 피인용지수 기준으로 북미척추외과학회 학술지(The Spine Journal)에 이은 세계 2번째 학술지이다.김진성 교수는 앞으로 ‘Neurospine’에서 투고되는 연구 논문들에 대해 심사하고 게시 여부를 결정하는 과정뿐 아니라
시화병원(이사장 최병철)이 시흥시 최초로 근로복지공단에서 주관하는 ‘산재보험 재활인증 의료기관’에 지정됐다.산재보험 재활인증 의료기관은 산재근로자에게 요양 초기부터 체계적인 집중 재활치료를 제공함으로써 노동능력 상실률 최소화 및 신속한 사회복귀를 도모하는 의료기관을 평가는 제도로, 시화병원은 인력·시설·장비·재활의료 서비스 체계 등 전문적인 의료재활 인프라를 갖춰 수준 높은 치료를 제공하고 있음을 입증했다.시화병원 재활치료센터는 재활 전문의, 간호사, 물리치료사, 사회복지사 등의 전문가들이 협력하여 산재근로자의 상태를 평가하고, 첨
순천향대 천안병원 장기이식센터(센터장 배상호)가 최근 대전·세종·충청 지역 최초로 간·신장 동시이식수술에 성공했다.간·신장 동시이식은 고난도 수술로 매우 드물게 시행된다.이식받은 환자는 장ㅇㅇ(57세, 여)씨. B형 간염과 간경변으로 타병원에서 치료 받던 중 신장 기능까지 떨어져 지난해 10월 순천향대천안병원으로 전원됐다. 약물 및 투석치료에도 상태는 점점 더 악화됐고, 결국 장기이식만이 유일한 치료로 남았다.기약 없는 장기이식 대기등록 후 복부팽만 및 호흡곤란 등으로 응급실 입·퇴원을 반복하며 절망에 빠져있던 환자에게 지난해 12
대한중소병원협회(회장 이성규)는 18일 서울가든호텔 그랜드볼룸C홀에서 ‘2024 신년식 및 정기이사회’를 가졌다이날 신년식은 유태전 명예회장(제4대, 영등포병원 회장)의 신년 덕담을 시작으로 2024년 중소병원의 더 높은 도약을 위한 떡케이크 커팅식, 단체사진촬영, 정기이사회 순으로 진행됐다.이날 이성규 회장은 2024년 갑진년 중소병원의 발전을 기원하며 회원들에게 제42대 대한병원협회장 선거 출마의 뜻을 밝혔다.
고려대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송진원 교수팀이 휴대용 나노포어 기술을 이용해 신속하게 한탄바이러스 감염을 정밀 분석할 수 있는 새로운 진단법을 개발했다.한탄바이러스는 설치류(齧齒類)로부터 사람에게 감염되어 유행성출혈열(신증후군출혈열)을 일으키며 발열, 신부전, 출혈, 혈소판 감소, 쇼크 등의 증상을 초래하는 바이러스이다.질병관리청은 한탄바이러스를 3급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해 전수 감시로 관리하고 있다. 국내는 매년 300~500명의 환자가 발생하며 치사율은 약 1%지만 최근까지도 사망환자가 보고된 바 있다.한탄바이러스 전체 유전체를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신경외과 오재상, 김영우 교수가 곤지암리조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4년 제16차 대한뇌혈관외과학회 동계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논문 제목은 ‘Surgiacl management after failed embolization of ruptrued dural arteriovenous fistula’로 난치성 질환인 경막 동정맥루 시술을 시행할 때 합병증이 높고 치료가 어려운 상황에서 수술로 치료한 결과를 보고goT다.오재상 교수는 “이번 수상은 하이브리드 치료 접근법의 중요성에 대해서 보고한 것이다.
-5년 상대생존율 40% 못 미쳐… 전체 암 생존율 절반 조금 넘어-B형·C형간염 알코올이 주요 원인… 간암 80%에서 간경변증 선행-‘침묵의 장기’ 조기발견 어려워… 위험요소 있다면 정기검사 필수-초기 간암, 간이식 가장 효과적… 중기 이후엔 간동맥화학색전술-간경변증 원인 B형·C형간염 예방하고, 조기발견 위한 정기검사要우리 몸은 여러 중요한 장기의 상호작용으로 생명을 유지하고 이를 토대로 생명 활동을 이어간다. 그중에서도 간은 신체의 기본 기능을 유지하고 외부의 해로운 물질로부터 생명을 지키는 역할을 한다. 장에서 흡수된 음식물
이성규 대한중소병원협회 회장(동군산병원장)이 차기 대한병원협회 회장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이성규 회장은 11일 오후 대한중소병원협회 정기이사회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42대 대한병원협회 회장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차기 대한병원협회 회장선거는 이미 출마의사를 밝힌 전문병원협회 이상덕 회장(하나이비인후과병원 원장)과 2파전으로 치뤄지게 됐다.이성규 회장은 이날 그동안 중소병원협회 회장과 대한병원협회 부회장 및 상임이사 등으로 활동하면서 쌓은 경험과 능력을 바탕으로 병원계가 안고 있는 산적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모든
→소변볼 때 불편하다면 적시에 치료해야전립선비대증은 방광 바로 아래 위치해 요도를 감싸고 있는 ‘전립선’이 커지는 질환이다. 커진 전립선에 요도가 눌리면 다양한 배뇨장애, 수면장애, 요로감염, 방광결석, 심하면 신장 기능 저하까지 유발할 수 있다. 우리나라 50대 남성의 절반 이상이, 80~90대 남성 대부분이 전립선비대증 증상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전립선은 남성에게만 있는 생식 기관으로, 사정액 일부를 생산하고, 정자 운동성과 수정능력을 높이며, 요로감염을 막는 역할을 한다. 전립선은 태어날 때 콩알만 한 크기였다가 20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