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선학회(회장 최용범, 건국의대 피부과 교수)는 ‘세계 건선의 날’을 맞아 대한건선학회에서 진행한 건선 바르게 알기 캠페인을 통해 건선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고, 건선 환자에게 응원과 희망의 메세지를 전했다고 밝혔다.건선 바르게 알기 캠페인은 건선에 대한 잘못된 지식을 바로잡고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어 10월 30일부터 11월 13일까지 진행되었으며, 2천여 명이 건선의 오해와 진실 퀴즈를 풀고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건선의 오해와 진실 퀴즈는 ▲건선은 전염성 질환이다, ▲건선은 피부가 건조해서 생긴다, ▲건선은 내부장
비타민C를 음식으로 섭취할 때는 폐암 위험성이 감소하지만, 영양제와 같은 보충제 형태로 섭취할 경우 감소 효과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명승권 교수팀은 1992년부터 2018년까지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20건의 코호트 연구를 메타분석한 결과 이같이 사실이 확인됐다고 27일 밝혔다.이 연구 결과는 Oncology Letters 온라인 판 11월 10일자에 논문으로 발표됐다. 연구에는 베트남 출신의 국립암센터국제암대학원 대학원생 줭 쩡(Dung V. Tran)이 제1저자로, 명승권 대학원장이 교신저자로
아주의대 역노화 연구팀이 인체 노화과정에서 아직까지 밝혀져 있지 않은 ‘중간노화세포’의 존재를 처음 확인하고 이를 통한 노화 억제 전략을 새롭게 제시했다.아주의대 생화학교실 박태준 교수팀(이영경 연구교수ㆍ박순상 연구강사)과 병리학교실 김장희 교수팀(김영화 연구교수)은 노인 장기조직에 ‘중간노화세포’라는 새로운 개념의 세포가 존재한다는 것을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고 27일 밝혔다.중간노화세포는 세포노화의 여러 진행 단계 중 젊은 세포와 완전노화세포의 중간 단계에 있는 세포를 의미한다.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Nature Communi
국내 연구진이 ‘가시광 경화성 키토산 하이드로겔 시스템을 이용한 새로운 태아 신경관결손 수술법’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가톨릭대 의과대학 의생명과학교실 전흥재 교수(세포/조직공학연구소장, 공동교신저자), 양대혁 교수(공동제1저자)팀이 산부인과학교실 모체태아연구팀(신종철 명예교수-공동교신저자, 고현선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교수-공동제1저자)과 다학제 협력을 통해 개발한 태아 신경관결손 수술법은 가시광 경화성 키토산 하이드로겔 시스템을 이용한 기법이다.이 기법은 산모의 자궁 속 태아 수술 시 접착제 없이 10여초 간의 가시광선 조사로 수
외과 수술 등 일차치료에 실패한 악성 흑색종 환자에게 효과적인 약제가 확인됐다.연세암병원 종양내과 김규현ㆍ정민규ㆍ신상준 교수 연구팀은 수술로 치료하지 못한 c-KIT 돌연변이 흑색종 환자에게 레고라페닙 약제를 투약했을 때 호전을 보인 환자 비율이 73.9%였다고 24일 밝혔다.이 연구 결과는 유럽암학회지(European Journal of Cancer) 최신호에 논문으로 발표됐다.그에 따르면 연구팀은 2014년부터 약 8년간 연세암병원을 비롯한 국내 7개 대학병원에서 c-KIT 돌연변이 악성 흑색종 환자 중 항암 치료를 받고도 질병
아가미-귀-콩팥증후군은 4만 명 중 1명에서 발생하는 희귀질환이다. 주로 EYA1, SIX1, SIX5 등 전사인자 유전자의 상염색체 우성 돌연변이에 의해 생긴다. 새열기형, 전이개누공, 외이기형, 난청 및 신장의 이상소견을 보이는 질환으로 대부분의 환자는 난청을 동반하고 있어 증후군성 난청의 대표적인 희귀질환이다.서울대병원 임상유전체의학과ㆍ이비인후과 이상연 교수팀(제1저자 충북대병원 이비인후과 남동우 교수)은 중증 증후군성 난청 코호트를 이용하여 아가미-귀-콩팥증후군 환자의 유전형 및 임상 표현형을 제시하고 수술 결과의 유용한 예
혈관질환과 당뇨병이 없는 한국인에서 최적의 콜레스테롤 치료 목표치를 확인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이상학 교수와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연구팀은 혈관질환과 당뇨병이 없는 한국인이 약물치료 후 LDL 콜레스테롤을 120미만으로 유지하면 140보다 높은 사람에 비해 심혈관질환 위험이 22% 낮다고 23일에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Metabolism 최근호에 논문으로 발표됐다.그에 따르면 혈관질환 또는 당뇨병 환자들에서 LDL 콜레스테롤 치료 목표치를 분석한 연구는 많다. 이 연구들을 바탕으
현재 난소암 치료에는 표적치료제 PARP 억제제와 베바시주맙 등의 약제가 임상에 도입되어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표적치료 시대에 난소암의 수술, 즉 종양감축수술의 역할이 더욱 더 중요해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국립암센터 자궁난소암센터 임명철ㆍ박상윤 교수, 박은영 연구원, 김지현 전임의와 서울대 김세익 교수 연구팀은 2000년도부터 2023년까지 난소암에서 시행된 97건의 전향적 임상시험 결과에 대한 메타분석을 수행했다. 그 결과 수술의 역할이 표적치료 시대에 더욱 더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임명철 교수가 주도한
잠을 잘 때 꾸는 꿈을 실제 행동으로 옮기는 렘수면행동장애의 전구증상 유병률이 일반 인구에서 상당히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윤창호ㆍ이우진 교수와 고려대 안산병원 신철 교수 공동 연구팀은 렘수면행동장애와 그 전구(전 단계)증상의 지역사회 유병률과 임상 특징을 분석하고 이같이 밝혔다.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Neurology 최신호에 논문으로 발표됐다.그에 따르면 정상적인 경우 렘수면 동안에는 근육이 이완돼 몸을 움직일 수 없지만, 렘수면행동장애 환자는 근육이 마비되지 않고 긴장돼 자는 동안 소리를 지르거나 발로
국내 연구진이 단독 기술로 심장혈관 융합 영상의 원천기술 개발부터 첫 임상 적용까지 성공했다.고려대 구로병원 심혈관센터 김진원 교수와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유홍기 교수 융합 연구팀은 고속 융합 카테터 영상 시스템을 개발, 심장혈관 내 고위험 동맥경화반의 고해상도 정밀 분자영상을 인체 내에서 구현하는데 성공했다.연구팀은 2011년 네이처 메디슨에 융합 카테터 기술 구현 가능성을 처음 보고했으며 이번에 세계 첫 임상에서 총 79 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성공적인 영상 획득에 성공했다.연구는 급성 관동맥 증후군 환자 20명과 안정형 협심증 환
종양이 1cm보다 작은 미세갑상선유두암은 예후가 좋아 수술 대신 적극적인 추적 관찰만 시행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런 경우에도 초음파에서 특정 소견이 보이면 암 진행 위험이 높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김지훈ㆍ이지예 교수와 내분비대사내과 박영주 교수 연구팀이 서울대병원ㆍ분당서울대병원ㆍ국립암센터 다기관 전향 코호트(MAeSTro)에 등록된 미세갑상선유두암 환자를 대상으로 초음파 소견과 종양 진행 위험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Radiology 최근호에
제6회 아시아외과초음파학회(The 6th Congress of Asian Surgical Ultrasound Society, ASUS 2023)가 11월 18일(토)부터 19일(일)까지 양일간 서울 강남 삼정호텔에서 개최됐다.올해 국제학술대회에는 국내 외과의사 215여명, 아시아권 총 17국가에서 284명의 국외 외과의사가 등록하여 약 500여명의 국내외 외과의사들이 참석하였다. 외국 참가자들의 국가별 분포를 보면 일본, 중국을 포함한 동북아 지역부터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말레이시아, 몽골, 싱가폴, 중동의 이라크까지 전 아시
서울대병원이 폐동맥 판막 역류가 있는 팔로사징 환자(남, 24세)에서 3D 프린팅을 이용한 환자 맞춤형 모델과 체외 모의 순환 장치를 통해 경피적 폐동맥 판막 삽입술 최적화에 성공했다.이 치료법은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우심실 유출로에서 최적의 경피적 폐동맥 스텐트 판막의 크기 및 삽입 위치를 결정할 수 있게 도와줌으로써 경피적 폐동맥 판막 삽입술의 성공률을 높이고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경피적 폐동맥 판막 삽입술은 가슴 절개를 하지 않고 대퇴정맥을 통해 인공 폐동맥 판막을 넣어 폐동맥 협착이나 역류를 개선시키는
대표적 만성질환인 당뇨병을 좀 더 잘 다스리기 위해서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주관 평가에서 ‘양호기관’으로 지정한 의원을 이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아주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대중 교수팀(하경화 연구교수)은 이 같은 결과를 국제학술지 Diabetes Care 9월호에 논문으로 발표했다. 논문 제목은 ‘Long-term Effectiveness of the National Diabetes Quality Assessment Program in South Korea(한국에서 당뇨병 적정성 평가의 장기적 효과)’이다.그
지난 10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열린 2023 아시아ㆍ태평양 심장혈관 중재 및 수술 심포지엄(APCIS)에서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닐 유리엘 박사는 “심장이식만이 답이 아니다. 좌심실보조장치(LVAD)로도 얼마든지 질 높은 삶을 살아갈 수 있다”고 밝혔다.심장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닐 박사는 “심장이식 공여자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현실에서 LVAD 삽입은 매우 중요한 대체 수단이 되고 있다. 현재 LVAD 삽입 후 생존율이 심장이식 후 생존율과 비슷하다. LVAD를 하고도 몸 상태가 좋으면 심장이식 기회를 조급하게 기다
국내 연구진이 환자 면역세포와 켈로이드 조직을 동시에 이식하여 환자에게 나타나는 비정상적인 섬유조직의 악화 및 증식을 구현하는 인간화 동물모델 개발에 성공했다.가톨릭대 의과대학 의생명과학교실 조미라 교수(공동교신저자)와 부천성모병원 성형외과 이중호 교수(공동교신저자), 이아람 박사과정(공동제1저자), 이선영 박사(공동제1저자) 연구팀은 환자의 면역세포가 켈로이드 섬유화 조직 주변에 많이 침윤되어 있는 조직상태 분석을 기반으로 전임상 동물모델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켈로이드 질환은 상처 치유 과정에서 비정상적인 섬유화 반응으로 상처나
제2형 당뇨병이 있는 폐경 여성에서 생식수명(초경부터 폐경 사이의 기간)이 길수록 중증저혈당의 위험도가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산부인과 강소연·내분비내과 고승현 교수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검진 데이터를 활용해 2009년 유방암 및 자궁경부암 검진과 일반건강검진을 동시에 받은 제2형 당뇨가 있는 폐경여성 181,263명을 2018년까지 추적 관찰하여 생식수명과 중증저혈당 발생의 관계 및 호르몬치료의 영향에 대해 분석,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연구팀은 추적 관찰기간 동안 중증 저혈당이 새로 발생된 환자군은
대한암학회(KCA)는 지난 15–17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미국암연구학회(AACR)와 함께 ‘암의 정밀의학(Precision Medicine in Cancer)’ 주제로 2023 AACR-KCA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했다.대한암학회와 미국암연구학회는 암 연구 분야의 활발한 학술 교류와 암 연구 발전을 목표로 2018년 제1회 공동 학술대회(Joint Conference)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대한암학회 김태유 이사장(서울의대)은 “올해로 5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한-미 양국의 학술 교류가 더욱 공고해졌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이사장 김재택)가 이상지질혈증과 죽상경화증의 연구와 진료에 도움이 될 웨비나 시리즈인 DAWAS(Dyslipidemia & Atherosclerosis WebinAr Series)를 오픈한다. DAWAS는 월 1회 이상 국내외 각 분야 전문가의 강의와 패널 토의, 질의응답으로 구성될 예정이다.1차 DAWAS는 오는 11월 30일 오후 5시 30분부터 김재택 교수(중앙의대 내분비내과)가 좌장으로, 정익모 교수(이화의대 순환기내과)가 ‘Secondary prevention of atherosclerotic CVD
제35회 한국분자ㆍ세포생물학회 정기학술대회가 6-8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국내외 연구자 3,100여명 참가해 기초과학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새롭게 부각됐다. 특히 학술대회 오프닝 세리머니 중에 ‘기초과학은 우리의 미래다’ 라는 구호로 펼쳐진 피켓 이벤트는 국내 기초과학이 처한 입장을 단호하게 대변했다.이번 행사에는 2021년 노벨상 수상자인 미국 스크립스 연구소 아뎀 파타푸티언 교수를 비롯해서 구글 리코 생명과학 연구소 신시아 케니언 부회장, 솔크 생물학 연구소 토니 헌터 교수, 스탠퍼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