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이 ‘국가예방접종 피해보상 제도 개선을 위한 기초 연구’의 최종 결과를 29일 발표했다.이 연구 결과는 예방접종 피해보상 제도 개선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정책연구용역 사업으로 진행됐다. 연구 최종결과보고서에서는 이상반응과 피해보상에 대한 판단기준의 이원화, 피해보상전문위원회 위원 구성, 피해보상의 판단기준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다루고 있다.보고서는 이상반응에 대한 조사와 피해보상 여부의 결정은 그 취지와 목적이 다르기 때문에 각자의 특성에 맞는 별도의 판단기준을 정립할 것을 제안했다. 별도의 판단기준 정립을 위해서는 피해보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는 2월 1일 오전 9시 국립정신건강센터 11층 열린 강당에서 창립 62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이날 행사에는 보건복지부 이형훈 정신건강정책관,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안용민 이사장, 국립정신건강센터 의국 동문회 신용구 회장 등 주요 인사와 국립정신병원장,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식에서는 정신건강정책 혁신방안 발표에 따라 변화된 국가정책의 비전과 의지를 반영하여 새로 정립한 비전을 선포하고, 센터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장을 수여한다. 이어서 국립정신건강센터 창립 62주년을
보건복지부는 26일 첨단바이오 기술 및 인력 육성의 핵심 기능을 수행할 국가전략기술 특화연구소로 서울대학교병원을 지정했다.국가전략기술 특화연구소는 ‘국가전략기술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국가전략기술 및 인력의 육성ㆍ확보를 위해 중앙행정기관의 장이 지정하는 연구기관이다. 2023년 9월 ‘국가전략기술육성법’이 시행된 이후 처음으로 지정하는 특화연구소이다.지난 11월 30일부터 12월 19일까지 공모를 진행한 복지부는 첨단바이오 분야 연구 기반, 산-학-연 협조체계 등 특화연구소 운영에 필요한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이번에 지정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건강기능식품 원료를 개발하는 산업계와 연구개발자를 대상으로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평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설명회를 1월 31일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서울 양천구 소재)에서 개최한다.이번 설명회에서는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평가 가이드의 주요 제·개정 현황을 공유하고 인체적용시험 설계 시 고려해야 할 사항 등을 소개한다.특히 최근 고령인구의 증가와 소비자의 선택권 확대 등을 위해 ▲노화로 인해 감소될 수 있는 근력유지 또는 근기능 유지에 도움 ▲운동수행능력 향상에 도움 ▲노화로 인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 제7대 이사장에 하일수 서울의대 명예교수가 29일 임명됐다.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법’에 따라 설립되어 개발도상국가를 비롯한 외국, 북한, 재외동포, 외국인근로자 등에 대한 보건의료지원사업을 수행하는 보건복지부 산하 기타공공기관이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신임 하일수 이사장은 재단 이사장 상근화 전환 이후 첫 번째 이사장으로서 앞으로 3년간 재단을 대표하고 기관의 업무를 통할하게 된다. 지금까지는 재단 이사장이 비상근이었으나, 지난해 9월 상근으로 전환됐다.신임 이사장 임명은 재단법과
환자가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이 아닌 요양병원에 입원할 경우 절감되는 진료비와 간병비가 최소 2조 원에서 최대 10조 원에 달하고, 요양병원의 생산 및 직접고용인력 기여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또 초고령사회에서 요양병원의 역할과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치매, 재활, 암, 호스피스완화의료 등으로 전문화하고, 의료요양중간시설, 재택의료요양센터, 요양병원 중심의 지역사회통합돌봄 등을 시행해야 한다는 지적이다.대구보건대학교 임은실 간호학과 교수는 대한요양병원협회의 의뢰로 ‘요양병원의 사회경제적 의미와 초고령사회에서의 역할과 기능’ 연구를
식품의약품안전처 신준수 바이오생약국장은 화장품제조업체 등록필증 등을 전자문서로 발급‧관리하는 서비스(이하 전자문서 서비스) 시행에 맞추어 CGMP 적합업소인 (㈜나우코스, 세종특별자치시 소재)를 26일 방문해 업계의 규제혁신 등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식약처는 ‘문제해결을 위해 행동하는 정부’ 기조에 맞춰 올해 제1차 적극행정위원회를 개최해 관련 규정 개정 이전이라도 전자문서 서비스를 시행키로 심의·의결하였으며, 오는 1월 29일부터 ▶화장품제조업 등록필증 ▶화장품책임판매업 등록필증 ▶맞춤형화장품판매업 신고필증 ▶기능성화장품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소속 박윤주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은 의약외품 시험검사 기관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1월 26일 (재)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충북 진천 소재)을 방문하여 현장을 살펴보고 의약외품 시험검사기관과 간담회를 개최했다.박윤주 원장은 표준필터를 활용한 마스크 분진포집효율 시험 장비의 검증 현장을 참관한 후, 10개 의약외품 시험검사 기관과 간담회를 통해 의약외품 기준 및 시험방법 개선 등 다양한 건의‧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박윤주 원장은 “오늘 간담회에서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과 시험기관의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김명호 청장은 26일 식품제조‧가공업체인 샘표식품(주) 이천공장(경기도 이천 소재)을 방문하여 올해부터 본격 시행된 소비기한 표시 제도가 현장에서 원활하게 적용되고 있는지 직접 살펴보고 현장 애로를 청취했다.이번 방문은 소비기한 표시 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소비기한 전환 품목 비율 제고를 위한 제도 개선 건의 등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이에 대한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김명호 청장은 “소비기한 표시 제도와 관련해 국내 매출 상위 100대 기업 제품의 소비기한 표시
질병관리청은 28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세계 한센병의 날’을 맞아 우리나라 한센병 퇴치 수준 유지를 위해 적극적인 한센병 검사 시행을 당부했다.세계보건기구는 올해 ‘세계 한센병의 날’을 맞아 한센병 관련 낙인을 끝내고 질병으로 인해 영향받은 사람들의 존엄성 증진을 위해 ‘한센병 퇴치(Beat Leprosy)’를 주제로 각국의 노력을 촉구했다.질병관리청은 외국인 한센병 신환자의 조기발견ㆍ조기치료를 위해 금년 2분기부터 외국인 대상 한센병 무료검진 횟수를 확대할 계획이다. 그에 따라 한센병 외국인 검진 전담팀(한국한센복지협회
질병관리청은 26일부터 2월 15일까지 아토피ㆍ천식 교육정보센터를 운영할 1개 시ㆍ도를 공모한다.아토피ㆍ천식 교육정보센터는 지역사회 알레르기질환 관리 수준 향상 및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예방관리 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아토피ㆍ천식 안심학교(유치원, 어린이집 및 초중고) 운영 지원 ▲지역사회 보건인력 대상 알레르기질환 예방관리 교육 ▲교육ㆍ홍보 콘텐츠 제작 및 배포 ▲지역사회 상담서비스 및 지역 네트워크 구축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이번 공모에 신청하고자 하는 시ㆍ도는 공모 마감일인 2월 15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첨부하여 질병관리청 만성
국가예방접종 확대를 위해 인플루엔자 백신 확대, 고령층 폐렴구균(PCV13) 백신 도입, HPV 9가 백신 도입 및 대상 확대, 고령층 대상포진 백신 도입 등이 가장 우선시돼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질병관리청은 25일 ‘국가예방접종 도입 우선순위 설정 및 중장기 계획 수립’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국가예방접종은 국민을 감염병으로부터 보호하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이므로 지원 확대를 위해서는 질병 부담, 백신 특성, 비용효과성 등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 그에
질병관리청은 최근의 마이코플라스마 항생제 내성 및 임상 결과를 반영한 ‘소아 마크로라이드 불응성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치료지침’을 마련하고 임상 현장 의료진을 대상으로 온라인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 치료지침은 질병관리청이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 대한소아감염학회, 한국병원약사회와 함께 만들었다.마크로라이드계 항생제에 반응하지 않는 중증 소아 폐렴환자 치료지침은 2019년 관련 학회 중심으로 제정된 바 있다. 다만 코로나19 유행 이후 작년 10월부터 소아를 중심으로 마이코플라스마 감염증이 증가했으나, 1차 치료
올해 1월부터 중증환자 진료 등 상급종합병원의 본연의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필수의료 전달체계를 정상화하기 위한 ‘중증진료체계 강화 시범사업’이 새롭게 시작된다.중증진료체계 강화 시범사업은 상급종합병원이 중증, 고난도 진료에 집중하고 중증도가 낮은 환자를 지역으로 회송하는 동시에 회송된 환자가 가까운 곳에서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도록 지역의료기관들과 진료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그간 경증외래 환자의 대형병원 쏠림으로 상급종합병원의 진료역량이 분산됨에 따라 중증 환자가 충분한 진료 상담을 받지 못하거나 제
올 3월부터 간호ㆍ간병 통합서비스가 확대되고 간병 기능 강화를 위해 간호조무사 배치가 최대 3.3배 확대된다. 또 1월부터 ‘중증진료체계 강화 시범사업’이 본격 개시된다.보건복지부는 25일 오전 10시 2024년 제2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을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그에 따르면 먼저 2024년 3월부터 간호ㆍ간병 통합서비스 제도 전반을 개선하여 서비스가 확대ㆍ강화된다. 중증 수술환자, 치매, 섬망 환자 등 중증도와 간병 요구도가 높은 환자들을 위한 중증 환자 전담 병실이 도입되고 간병 기능 강화를 위해 간호조무사 배치가 최대 3.3배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2월 15일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보완방안 시행 이후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듣기 위해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육아부모 현장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충남 홍성군에서 개최된 이번 간담회는 휴일ㆍ야간 시간대 환자들의 경험과 의견을 듣고자 마련됐다.전병왕 보건의료정책실장 주재로 진행된 간담회에는 세종시에서 아이를 키우며 비대면진료를 경험해 본 30~40대 육아부모 5명이 참석하여 비대면진료에 대한 생생한 경험담과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직장을 다니는 엄마는 아이가 아프면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은 25일 일본 도쿄에서 의사인력 확충 정책을 이행한 바 있는 일본의 경험을 청취하고 필수ㆍ지역의료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를 위해 조규홍 장관은 다케미 게이조 일본 후생노동성 장관, 가마야치 사토시 일본의사협회 상임이사, 의사수급분과회 가타미네 시게루 회장 등과 각각 면담을 가졌다.복지부에 따르면 일본은 우리보다 앞서 지역 필수의료 인력 부족을 겪었다. 신의사 확보대책(2006년), 긴급의사확보대책(2007년) 등을 마련하여 의과대학 정원을 대폭 증원(2007년 7,625명에서 2019년 9,330명으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올해 2월부터 시행되는 정밀 인슐린자동주입기와 구성품인 인슐린펌프, 전극, 소모성 재료의 지원을 확대하는 조치를 성인에게도 확대할 것을 촉구했다.연합회는 24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전체 1형 당뇨병 환자 중 10%에 해당하는 약 3천명의 소아·청소년 1형당뇨병 환자만이 아닌 90%에 해당하는 약 2만8천명의 19세 이상 성인 환자에게도 적용할 것을 보건복지부에 촉구했다.보건복지부는 작년 12월 28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해 19세 미만 소아·청소년 1형당뇨병 환자 대상으로 그동안 의료비 부담이 커 구입이 어
질병관리청은 희귀질환 진료지원체계를 강화하고 국가등록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23일 권역별 희귀질환 전문기관을 신규 지정했다.희귀질환 전문기관은 ‘희귀질환관리법’ 제14조에 따라 희귀질환자 진료, 희귀질환 관리에 관한 연구, 희귀질환 등록통계 사업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의료기관이다. 질병관리청은 공모를 통해 각 권역 의료기관의 신청을 받아 인력 및 장비 등 지정 기준의 충족 여부 등을 바탕으로 17개 기관을 제1기(2024~2026) 권역별 희귀질환 전문기관으로 지정했다.그 동안 질병관리청은 희귀질환 거점센터 사업을 통해 희귀질환
필수의약품 수급 불안정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현재 보건복지부와 식약처로 이원화되어 있는 의약품 안정공급에 대한 책임을 한 곳으로 조정하고, 의약품의 수급불안정과 관련하여 ’품절‘과 ’공급중단‘의 발생 원인이 서로 다른 만큼, 이를 구분하여 근본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안명수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 필수의약품지원본부 본부장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24일 발간한 [글로벌 이슈 파노라마 8호]에 실은 ‘국가필수의약품 현황 및 공급망 안정 방안’에서 이 같이 제언했다.안 본부장은 코로나-19 이후 감기약, 해열제, 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