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 학습 모델을 적용하여 백혈병을 세포 유전학적 특성별로 세분화하고 노인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별 맞춤형 치료법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이번 연구는 특히 국내 처음 소개되고 혈액학 분야의 국제학술지 'Haematologica(IF=10.1)' 최근호에 논문의 우수성을 인정, 게재됐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조병식(교신저자)·박실비아(공동제1저자), 여의도성모병원 혈액내과 김동윤 (공동제1저자) 교수팀은 신체능력 저하로 항암 치료제 선택에 각별히 주의해야 하는 노인성 급성백혈병 환자를 인공지능 학습 모델에 근간하여 유
대한의료정보학회(회장 김대진)는 11월 29일~12월 1일, 3일 동안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추계학술대회(조직위원장 이학종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장)를 개최한다.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환자의 치료 결과와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을 주는 의료 분야에서의 인공지능 기술이 발전을 거듭하며 축적된 근거와 결과를 활용하여 환자가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방안과 의료 AI를 활용한 더 나은 미래를 논의하는 소통의 장이 되기 기대하며, ‘Beyond Data: Actionable Health AI’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토론을 할
노년 고관절 골절 환자의 재골절 예방을 위해서는 정부와 의료기관에서 코디네이터 지원, 다학제 통합진료 수가 신설, 상급종합병원 지정 시 가산점 부여 등 제도마련이 절실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건양대병원 정형외과 김광균 교수는 지난 26일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개최된 ‘2023 대한노년근골격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발표한 ‘고관절 골절환자의 골다공증 관리를 위한 처방전달시스템 및 전자의무기록을 활용한 묶음 처방 및 알람 창의 효과’라는 제목의 연구발표에서 이 같이 주장했다. 김 교수는 이 발표로 ‘최우수 구연 발표상’을 받았다.김 교수
인공지능(AI) 기반 흉부 방사선 영상 분석이 결절성 질환을 진단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용인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황신혜ㆍ이민욱 교수 연구팀은 이러한 결과를 네이처 자매지 Scientific Reports 최근호에 논문으로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그에 따르면 흉부 일반 촬영은 단일 영상 검사로는 일반적으로 병원에서 가장 많이 시행되며 대부분의 환자 진료에 있어서 기본이 되는 검사이다. 하지만 흉부 일반 촬영은 2차원적인 검사이기 때문에 결절로 보이는 소견이라도 단순한 과거 감염의 흔적에서부터 폐암에 이르기까지
난치성 희귀질환인 천포창으로 특정 부위 만성 물집에 시달리는 환자들이 있다. 이 경우 국소 스테로이드 주사치료가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기존 전신 스테로이드 치료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피부과 김종훈 교수 연구팀은 천포창에서 만성 물집 발생 매커니즘 및 국소 치료법의 효용성을 밝히고 그 결과를 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 최근호에 논문으로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그에 따르면 천포창은 피부와 점막에 수포를 형성하는 만성 자가
우리나라 노인 인구에서 5개 이상 약물과 부적절한 약물을 복용하는 사람이 매년 증가하고 있고, 이로 인한 사망 혹은 장애 위험이 크게 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입원전담진료센터 김선욱 교수 연구팀(서울아산병원 정희원 교수ㆍ한국보건의료연구원 윤지은 성과연구팀장)은 2012년부터 2021년까지 10년간 생애전환기 건강검진을 받은 66세 노인 330만 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하고 이같이 밝혔다.이 연구 결과는 지난 25-26일 열린 ‘대한노인병학회 제72차 추계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그에 따르면 연구 대상자의 35.
서울의대는 24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2023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대상’에서 인쇄 사보 공공부문 편집대상을 수상했다.서울의대의 는 2013년 창간해 매년 발행하고 있는 후원자 대상 소식지로, 의과대학의 현안과 당면 사업들에 대해 대내외에 알리고 다양한 구성원 인터뷰와 칼럼 등을 통해 양질의 내용을 전달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후원자에 한정됐던 독자층을 일반으로 대폭 넓혀 판형부터 분량, 디자인, 내용을 차별화했다.발행한 책자는 후원자와 유관단체 등에 배포하고 있으며, 개인 구독자의 경우 웹진(ww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이사장 김재택)가 이상지질혈증과 죽상경화증의 연구와 진료에 도움이 될 웨비나 시리즈인 DAWAS(Dyslipidemia & Atherosclerosis WebinAr Series)를 시작한다.국내외 전문가 강의와 패널 토의, 질의응답으로 구성되는 제1회 DAWAS는 11월 30일 오후 5시 30분부터 온라인 플랫폼인 Zoom을 통해 진행된다(Zoom 회의 ID: 889 6750 8131 / 비밀번호: 5330).김재택 교수(중앙의대 내분비내과)가 좌장을 하며, 정익모 교수(이화의대 순환기내과)가 ‘Seconda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기업 벡톤디킨슨(BD)코리아가 지난 24일, 르메르디앙 서울 명동 미드센추리룸에서 ‘제7회 SsLiSS 심포지엄(Stone Semi Live Surgery Symposium, 신장 요로결석 세미 라이브 서저리 심포지엄)’을 성료했다고 27일 밝혔다.‘SsLiSS 심포지엄’은 신장 요로결석제거술과 관련된 의료진 술기 공유의 장으로, 특히 이번 제7회 행사는 해외 의료진이 참석하면서 아시아 지역의 신장 요로결석 치료법에 대한 교류의 장으로 지평을 넓혔다는 것에 의미가 크다. 이날 대한비뇨내시경로봇학회 의료진을 비롯해
대한건선학회(회장 최용범, 건국의대 피부과 교수)는 ‘세계 건선의 날’을 맞아 대한건선학회에서 진행한 건선 바르게 알기 캠페인을 통해 건선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고, 건선 환자에게 응원과 희망의 메세지를 전했다고 밝혔다.건선 바르게 알기 캠페인은 건선에 대한 잘못된 지식을 바로잡고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어 10월 30일부터 11월 13일까지 진행되었으며, 2천여 명이 건선의 오해와 진실 퀴즈를 풀고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건선의 오해와 진실 퀴즈는 ▲건선은 전염성 질환이다, ▲건선은 피부가 건조해서 생긴다, ▲건선은 내부장
비타민C를 음식으로 섭취할 때는 폐암 위험성이 감소하지만, 영양제와 같은 보충제 형태로 섭취할 경우 감소 효과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명승권 교수팀은 1992년부터 2018년까지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20건의 코호트 연구를 메타분석한 결과 이같이 사실이 확인됐다고 27일 밝혔다.이 연구 결과는 Oncology Letters 온라인 판 11월 10일자에 논문으로 발표됐다. 연구에는 베트남 출신의 국립암센터국제암대학원 대학원생 줭 쩡(Dung V. Tran)이 제1저자로, 명승권 대학원장이 교신저자로
아주의대 역노화 연구팀이 인체 노화과정에서 아직까지 밝혀져 있지 않은 ‘중간노화세포’의 존재를 처음 확인하고 이를 통한 노화 억제 전략을 새롭게 제시했다.아주의대 생화학교실 박태준 교수팀(이영경 연구교수ㆍ박순상 연구강사)과 병리학교실 김장희 교수팀(김영화 연구교수)은 노인 장기조직에 ‘중간노화세포’라는 새로운 개념의 세포가 존재한다는 것을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고 27일 밝혔다.중간노화세포는 세포노화의 여러 진행 단계 중 젊은 세포와 완전노화세포의 중간 단계에 있는 세포를 의미한다.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Nature Communi
국내 연구진이 ‘가시광 경화성 키토산 하이드로겔 시스템을 이용한 새로운 태아 신경관결손 수술법’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가톨릭대 의과대학 의생명과학교실 전흥재 교수(세포/조직공학연구소장, 공동교신저자), 양대혁 교수(공동제1저자)팀이 산부인과학교실 모체태아연구팀(신종철 명예교수-공동교신저자, 고현선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교수-공동제1저자)과 다학제 협력을 통해 개발한 태아 신경관결손 수술법은 가시광 경화성 키토산 하이드로겔 시스템을 이용한 기법이다.이 기법은 산모의 자궁 속 태아 수술 시 접착제 없이 10여초 간의 가시광선 조사로 수
외과 수술 등 일차치료에 실패한 악성 흑색종 환자에게 효과적인 약제가 확인됐다.연세암병원 종양내과 김규현ㆍ정민규ㆍ신상준 교수 연구팀은 수술로 치료하지 못한 c-KIT 돌연변이 흑색종 환자에게 레고라페닙 약제를 투약했을 때 호전을 보인 환자 비율이 73.9%였다고 24일 밝혔다.이 연구 결과는 유럽암학회지(European Journal of Cancer) 최신호에 논문으로 발표됐다.그에 따르면 연구팀은 2014년부터 약 8년간 연세암병원을 비롯한 국내 7개 대학병원에서 c-KIT 돌연변이 악성 흑색종 환자 중 항암 치료를 받고도 질병
아가미-귀-콩팥증후군은 4만 명 중 1명에서 발생하는 희귀질환이다. 주로 EYA1, SIX1, SIX5 등 전사인자 유전자의 상염색체 우성 돌연변이에 의해 생긴다. 새열기형, 전이개누공, 외이기형, 난청 및 신장의 이상소견을 보이는 질환으로 대부분의 환자는 난청을 동반하고 있어 증후군성 난청의 대표적인 희귀질환이다.서울대병원 임상유전체의학과ㆍ이비인후과 이상연 교수팀(제1저자 충북대병원 이비인후과 남동우 교수)은 중증 증후군성 난청 코호트를 이용하여 아가미-귀-콩팥증후군 환자의 유전형 및 임상 표현형을 제시하고 수술 결과의 유용한 예
혈관질환과 당뇨병이 없는 한국인에서 최적의 콜레스테롤 치료 목표치를 확인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이상학 교수와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연구팀은 혈관질환과 당뇨병이 없는 한국인이 약물치료 후 LDL 콜레스테롤을 120미만으로 유지하면 140보다 높은 사람에 비해 심혈관질환 위험이 22% 낮다고 23일에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Metabolism 최근호에 논문으로 발표됐다.그에 따르면 혈관질환 또는 당뇨병 환자들에서 LDL 콜레스테롤 치료 목표치를 분석한 연구는 많다. 이 연구들을 바탕으
현재 난소암 치료에는 표적치료제 PARP 억제제와 베바시주맙 등의 약제가 임상에 도입되어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표적치료 시대에 난소암의 수술, 즉 종양감축수술의 역할이 더욱 더 중요해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국립암센터 자궁난소암센터 임명철ㆍ박상윤 교수, 박은영 연구원, 김지현 전임의와 서울대 김세익 교수 연구팀은 2000년도부터 2023년까지 난소암에서 시행된 97건의 전향적 임상시험 결과에 대한 메타분석을 수행했다. 그 결과 수술의 역할이 표적치료 시대에 더욱 더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임명철 교수가 주도한
잠을 잘 때 꾸는 꿈을 실제 행동으로 옮기는 렘수면행동장애의 전구증상 유병률이 일반 인구에서 상당히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윤창호ㆍ이우진 교수와 고려대 안산병원 신철 교수 공동 연구팀은 렘수면행동장애와 그 전구(전 단계)증상의 지역사회 유병률과 임상 특징을 분석하고 이같이 밝혔다.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Neurology 최신호에 논문으로 발표됐다.그에 따르면 정상적인 경우 렘수면 동안에는 근육이 이완돼 몸을 움직일 수 없지만, 렘수면행동장애 환자는 근육이 마비되지 않고 긴장돼 자는 동안 소리를 지르거나 발로
국내 연구진이 단독 기술로 심장혈관 융합 영상의 원천기술 개발부터 첫 임상 적용까지 성공했다.고려대 구로병원 심혈관센터 김진원 교수와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유홍기 교수 융합 연구팀은 고속 융합 카테터 영상 시스템을 개발, 심장혈관 내 고위험 동맥경화반의 고해상도 정밀 분자영상을 인체 내에서 구현하는데 성공했다.연구팀은 2011년 네이처 메디슨에 융합 카테터 기술 구현 가능성을 처음 보고했으며 이번에 세계 첫 임상에서 총 79 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성공적인 영상 획득에 성공했다.연구는 급성 관동맥 증후군 환자 20명과 안정형 협심증 환
종양이 1cm보다 작은 미세갑상선유두암은 예후가 좋아 수술 대신 적극적인 추적 관찰만 시행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런 경우에도 초음파에서 특정 소견이 보이면 암 진행 위험이 높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김지훈ㆍ이지예 교수와 내분비대사내과 박영주 교수 연구팀이 서울대병원ㆍ분당서울대병원ㆍ국립암센터 다기관 전향 코호트(MAeSTro)에 등록된 미세갑상선유두암 환자를 대상으로 초음파 소견과 종양 진행 위험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Radiology 최근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