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 년간 진료현장에서 겪은 임상경험들을 알기 쉽게 정리한 의료서적이 발간됐다.전남대병원 피부과 이승철 교수가 내년 2월 정년퇴임을 앞두고 어르신 피부관리를 위한 ‘시니어 피부과학(Senior Dermatology·도서출판 대한의학)’을 출판했다.이 책은 지난 1세기 동안 노인인구 증가에 따라 65세 이상의 연령층뿐만 아니라 50대 중년 이후 연령층에서 발생하는 각종 피부질환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피부는 모든 장기들과 마찬가지로 나이가 듦에 따라 발생하는 내인성 노화(intrinsic aging)뿐 아니라, 외부 환경요인에 노출되
“열이 나는가./ 혼자만 뜨거운가./ 불처럼 옮겨 붙을 위험은 없는가.”한국의사시인회 홍지헌 회장의 신작시 ‘체온에 대하여’에 나오는 구절이다. 의사인 그는 매일 환자의 체온을 잰다. 요즘은 더욱 조심스럽다. 혹시 진료실을 찾은 환자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열이 나고, 그 열병이 다른 사람들에게 번져 또 다른 환자가 생기지 않을까 우려스럽기 때문이다. 그런 가운데서도 그는 다음과 같이 독백을 이어간다.“나는 따뜻한가./ 점점 식어가는가./ 함께 나눌 온기가 남아 있는가.”코로나로 우울해진 삶 속에서 혹시라도 남을 배려하는 내 마음
한양대학교병원 신경과 김희진 교수가 감수한 뇌를 바꾸는 혁명적 식습관을 다룬 「천재의 식단」이 발간됐다.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었으며, 1부는 ‘뇌는 음식으로 만들어진다’, 2부는 ‘모든 것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 3부는 ‘내 몸의 운전석에 앉아라’를 주제로 뇌 건강에 좋은 10가지 ‘지니어스 푸드’, ‘지니어스 플랜’, ‘지니어스 레시피’ 등이 담겼다.원저는 식단과 생활방식의 변화를 통해 치매를 예방하는 내용의 다큐멘터리 영화로 전세계적으로 화제를 불러일으킨 맥스 루가비어(Max Lugaver)와 존스홉킨스 대학에서 세포, 분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원장인 구호석 신장내과 교수가『 R을 이용한 데이터 분석과논문 쓰기』를 출간했다.이 책은 무료프로그램인 ‘R’를 이용한 데이터 분석 방법과 논문 작성법을 담았다. 프로그램 설치법부터 기본 명령어, 함수 익히기, 통계 분석, 그래프 그리기, 국민건강영양조사 데이터 활용법 등 통계를 이용한 연구 논문을 작성할 수 있게 하는 안내서다.구호석 교수가 그동안 실제 본인의 연구 논문을 작성하면서 익혀왔던 내용을 쉽게 풀어냈다.모든 과정을 사진으로 수록해 누구나 쉽게 따라하면서 통계 공부와 논문 작성을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인구보건복지협회(회장 김창순)는 창립 60주년을 맞이하여 ‘열정의 60년, 더 나은 미래로’ 협회 60년사를 발간했다.‘인구보건복지협회 60년사’는 가족계획사업의 태동부터 인구변화대응과 임신·출산·육아지원에 이르기까지 협회의 60년 역사를 연대기별로 소개하고, 전국에 위치한 13개 시도지회의 주요사업을 기술하고 있다.또한 기획특집을 구성해 가정의 벗, 엄마젖 먹이기 홍보사업, 찾아가는 산부인과, 저출산극복 사회연대회의, 인구교육 등 열정으로 일궈낸 협회의 주요사업과 협회와 함께한 여러 분야의 관계자 인터뷰를 담았다.김창순 회장은 발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가 도서 을 출간했다. 여성과 남성의 차이는 호르몬이나 유전자에 의한 성(sex) 측면과 남녀로 태어나 사회적 ‧ 문화적 역할에 의해 형성되는 차이인 젠더(gender) 측면으로 구별할 수 있다. 이 두 가지는 상호 연관성을 갖고 질환의 발생에도 영향을 준다. 성차의학(Sex/Gender-Specific Medicine)은 바로 여성과 남성의 차이를 의학적으로 연구하는 것이다. 의학 및 질환에 대한 진단과 치료가 남성 중심이라는 사실을 자각하게 된 것은 1980년대에 접
교과서 가 공동 집필돼 의과학 전문 국제출판사 스프링거(Springer)에서 출판됐다.저자는 삼성서울병원 영상의학과 김태정ㆍ최연현 교수, 삼성창원병원 영상의학과 이경수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이경희 교수 등 4명이다.이 책은 흉부외상이나 통증으로 응급실에 내원하는 환자는 물론 다양한 종류의 응급 흉부질환 영상진단에 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흉부 및 심혈관 응급질환의 광범위한 스펙트럼을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해당 응급질환의 전형적인 영상소견을 상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류인혁 교수가 어린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모를 위한 육아서인 ‘잘 먹고 잘 놀고 잘 자는 0~3세 육아 핵심 가이드’를 발간했다.이 책은 신생아 종합검사, 영유아 건강검진, 예방접종 등 진료를 아이들이 왜 꼭 받아야 하는지의 기본적인 정보부터, 수면 교육과 미디어 노출 등 새롭고 뜨거운 관심사까지 아이를 키우는 양육자라면 누구나 궁금해 할 부분을 골고루 담고 있다.류 교수는 소아청소년과에서 담당하고 있는 전문분야인 ‘소화기 영양분과’가 전공으로 모유수유, 이유식, 소아비만과 안 먹어 걱정인 아이에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헬스체크업이 지난 30년의 행보를 집대성한 를 발간했다.지난 1990년 종합건강진단센터로 개소한 강남세브란스 헬스체크업은 1:1 고객맞춤형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통해 정확한 검사, 신속한 검사판정 등을 실시하고 있다.또 유전자 검사, 치매 검사 등 시대 변화를 반영한 세분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함은 물론 러시아 등 해외 검진의 선두주자로서 국내 의료관광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연 평균 1만2000명이 헬스체크업에서 건강관리를 하는 등 질적‧양적 성장을 이뤄냈
서울아산병원 장기이식센터 전문 간호사들이 간 이식에 대해 이해하기 쉽도록 ‘간이식: 환자와 가족을 위한 전문상담’을 출간했다. 이 책은 간 이식에 대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한 곳에 모아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쉬운 정보를 제공하며 간 이식을 준비하는 환자와 가족들, 간을 이식 받은 후에 계속 관리가 필요한 정보들을 담고 있다. 또 간 이식을 준비하는 환자와 가족뿐만 아니라 간 이식 관련 분야 의료인들이 항상 옆에 두고 참고하는 데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총 8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간 이식 준비부터 간 이식 후 관리까지 접할 수
대한소화기암학회 항암핸드북 편찬위원회(위원장 김호각 교수, 대구가톨릭대병원 소화기내과)가 최근 소화기암 환자를 치료하는 전문의·전임의·전공의 등을 위한 ‘소화기암 항암화학요법 핸드북’ 5판을 발간했다.전국 10명의 소화기암 전문가들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완성된 이 책에는 ▲국제적인 암 체계분류인 AJCG Cancer Staging System ▲최근의 미국국립암포괄네트워크(NCCN) 가이드라인에 의한 진단과 치료에 대한 설명 ▲각종 최신 항암치료 약물 소개 ▲미국국립암협회(NCI) 기준에 따른 항암치료의 부작용과 독성 ▲항암치료
서울대병원 소아정신과 김붕년 교수가 를 출간했다.20여 년간 유‧소아기 및 10대의 뇌와 심리 발달을 통합하는 정신건강 연구를 해온 저자가 10대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를 위해 쓴 책이다. 청소년 정신건강과 부모교육에 대한 이 책은 10대 자녀를 키우며 당황하는 부모들에게 길잡이가 되어 줄 것으로 보인다.인간의 뇌는 생애 두 번(0~3세와 10대)의 큰 변화를 거친다. 0~3세의 뇌가 잘 발달해야 힘겨운 사춘기의 뇌를 지탱하고, 10대의 2차 발달기를 잘 지나야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한다.실제로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의료원장 이세엽)이 코로나19 전담병원 운영 및 감염관리 활동을 상세하게 담은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코로나19 백서’를 최근 발간했다.이번에 발간된 ‘코로나19 백서’는 코로나19가 국내에 유입되던 지난해 1월부터 전담병원이 해제된 8월 4일까지 그 수많았던 순간들을 기록으로 남겼다.백서는 본책과 자료집 두 권으로, 800쪽 분량에 달한다. 1권 본책에는 △코로나19 개요 △대응 시작 △대응 결과 △성과 및 평가 △향후 과제 등 총 5개의 목차로 정리됐으며, 동산병원과 대구동산병원을 각각 구분하여 긴박했던 코
김안과병원(원장 장재우)과 (사)한국저시력인협회(회장 미영순)가 공동으로 ‘마음으로 보는 세상’ 글 공모 수상작을 모아 3집을 펴냈다. 이번 작품집에는 2016~2020년 사이에 진행된 5년 동안의 수상작들을 담았는데, 2016년 시각장애인 부문 대상작인 김진영 씨의 등 모두 50편의 글을 수록했다.이번에 펴낸 수상 작품집은 해당 기간 내 수상자들, 장애인 관련 단체 및 기관, 기타 관련 기관 등에 배포한다.김안과병원과 한국저시력인연합회는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의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지난
전재규 계명대 동산병원 명예교수(마취통증의학과)가 일생을 친근한 시선과 담백한 문체로 그려낸 ‘아픔은 잠들고 사랑은 깨우라’는 책을 발간했다.전재규 교수의 성장과정부터 1세대 마취통증의학과 의사로서 한국 의학발전에 기여하게 되기까지의 군대, 결혼, 신앙생활, 진료 및 연구, 후학 양성 등 소소하지만 다양한 에피소드를 담았다.전재규 명예교수는 “직선의 길을 걸어왔지만, 좌우로 치우치지 않고 구렁에 빠지지 않도록 나를 잡아주신 하느님이 이 회고록의 주인공이다”며, “이 책이 각자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줄
대전을지대병원 소화기내과 최원충 교수가 간 질환에 관한 최신지견을 담은 전공서 ‘최신 간학‘을 발간했다.해당 도서는 지난 2018년 출판한 전편(임상 간의학)을 최신화한 것으로 간염, 간경변증, 간암 등 총 24개 분야 내용들을 업데이트했다. 약인성 간손상, 간농양, 간경변 환자의 내분비질환, 임신 중 간질환, 수술 환자의 간기능 이상
▲ 척수종양 교과서 표지 척수종양 수술을 받았던 환자의 기부금으로 만들어진 척수종양 교과서가 발간됐다.기부자의 고귀한 뜻을 기리기 위해 집도의가 척수종양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책을 발간한 것이다. 이 책은 척수종양의 조직학적 위치를 고려한 수술 전략을 다뤘다.서울대병원 신경외과 정천기 교수가 최근 척수종양 교과서 <해부학에 근거한 척수종양의 수술:
전남대병원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 김윤하 센터장(산부인과)이 임산부를 위한 의학지침서‘아침에 읽는 임산부를 위한 건강이야기’ 세 번째를 발간했다.김윤하 센터장은 고위험 산모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라 고위험 질환에 대한 예방과 건강관리 요령 등 다양하고 유익한 의료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책자를 발행했다.특히 지난 2017년
백세시대가 되고 사회가 풍요로워지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이 온갖 매체에서 건강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고 있지만 일반인이 전문 서적을 찾아보기는 어려워 진짜인지 아닌지 확인할 방도가 딱히 없다. 그렇다고 진료실에서 의사에게 물어보자니 짧은 진료 시간 안에 많은 것을 다 물어볼 수도 없다.강동경희대병원 심장혈관내과 박창범 교수
▲ <물고기, 자연, 그리고 나> 표지 인문의학 분야의 권위자인 충남대병원 가정의학과 김종성 교수가 최근 생활어류도감 <물고기, 자연, 그리고 나>를 출간했다.물고기의 사진 및 학명과 함께 학술적 계통을 분류하고, 특이하게 <자산어보> 원문 내용과 현대의학의 내용을 접목했다. 일반적인 어류도감류의 도서와 달리 수산자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