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성장 과정, 전문 의료진과 함께 관리할 수 있습니다.” 인천세종병원 이정선 과장(소아청소년과)은 “성장기에는 1년에 5~7㎝씩 자라는데, 1년에 4㎝ 미만으로 자라는 듯 보인다면 평가를 해보는 게 필요하다”며 “꾸준히 자라는 아이라도 친구들에 비해 매우 작은 경우라면 진찰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이같이 밝혔다.이 과장은 이어 “저성장과 반대로 자라는 속도가 너무 빠르거나 조숙한 느낌이 들며, 2차 성징이 빨리 나타나는 경우에는 성장판이 빨리 닫히고 최종 신장이 작아질 수 있다”며 “과연 우리 아이가 적절한 시기에 잘 성장
간암에서 고선량 방사선을 조사하는 체부 정위적 방사선치료(SABR)의 효과를 검증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연세암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성진실ㆍ최서희 교수 연구팀은 소수 전이성 간암 환자를 대상으로 전이 병변에 체부 정위적 방사선치료를 시행했을 때 높은 안전성은 물론 91.1%에 달하는 우수한 국소 제어율을 확인했다고 22일 밝혔다.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Journal of Hepatology 최근호에 논문으로 발표됐다.그에 따르면 소수 전이성 암이란 암 전이 초기 단계로 5개 이하의 장기에 부분적 전이가 일어난 상태를 가리킨다. 여러
“이제 전공의와 학생들이 떠나온 자리로 돌아올 길은 요원해졌습니다. 일말의 희망을 걸고 기다려 온 길을 정부가 막아버린 것입니다.” 연세의대 교수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안석균)는 “정부가 지난 20일 2,000명 의대 정원 증원배정안을 일방적으로 발표해버리며 상황을 더더욱 악화시키고 있다”며 이같이 진단했다.연세의대 교수비상대책위는 22일 ‘국민 여러분에게 드리는 호소문’을 내고 “정부의 졸속 정책에 대한 최후의 항변으로 택한 전공의들의 사직 상황이 길어지고 있고, 의대 학생들의 휴학 또한 늘고 있다”며 “이들에 대한 일방적인 분노와
22일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의 브리핑 중 "서울대의대 비대위원장과는 어제도 의견을 나눈 바가 있다"는 발언은 거짓이라고 서울의대ㆍ서울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가 즉각 반박했다.서울의대 비상대책위원회 방재승 위원장은 “어제(21일) 복지부 박민수 차관을 포함 어느 누구와도 의견을 나눈 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질의응답을 통해 "저희도 어제 만남을 제안 드렸고,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 검토 후에 회신을 주시기로 한 사안이고, 현재 교수들의 동향이나 이런 것들에 대한 의견을 나눴단 말씀드리고요"라는 박 차관의 발언 또한 허구라고 지적
질병관리청은 최근 일본의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STSS) 환자 증가와 관련, 국내외 발생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일본 국립감염병연구소(NIID) 발표에 따르면 현지 STSS 환자는 코로나19 유행기간에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정책으로 발생이 감소했다가 2023년 941명으로 증가했다. 2024년 9주(2월말)까지 신고된 환자 수가 414명으로 예년 대비 높은 발생을 보이고 있다.2024년 9주(2월말)까지 발생한 환자 414명 중 90명이 사망(치명률 21.7%)했으며, 50세 이상 연령대에서
부광약품은 22일 이사회를 열고 취득가 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261만 주를 소각을 결정했다. 이는 발행주식 총수의 3.67%로 보유중인 자기주식 전량에 해당한다.22일 진행된 주주총회에서 의장인 이우현 대표이사가 “부광약품은 지속적인 고강도 경영 개선을 통해 재정건전성을 확보해 나가고 있으며, 최근 주가하락과 실적악화에 따른 주주 분들의 질책에 부응할 수 있도록 올해 흑자 전환은 물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주환원과 밸류업에 대한 의지를 밝힌 후 내려진 결정이다.부광약품 관계자는 “새로운 경영진 취임과 함께
부광약품은 22일 이사회를 열고 우기석 사내이사와 이제영 사내이사를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우기석 신임대표는 한미약품 약국사업 본부장을 역임했고 온라인팜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며, 온라인팜의 성장에 지대한 역할을 했다. 부광약품은 우 신임대표가 제약업계에 대한 전문 지식과 역량을 바탕으로 부광약품의 실적과 수익성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제영 신임대표는 OCI홀딩스 전략기획실 전무를 역임 중이고 전략 총괄 책임자인 CSO(Chief Strategy Officer)로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사업 전략 수립
지난해 국내 결핵환자는 1만9,540명이 발생하여 전년 대비 4.1% 감소했다. 질병관리청은 22일 이같이 밝히고 “2011년 최고치 이후 12년 연속 결핵환자 발생 감소세를 이어갔다”고 덧붙였다.다만 인구집단별로는 증감 차이를 나타냈다. 먼저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65세 미만은 8,231명으로 전년 대비 9.4%가 감소한 반면, 65세 이상은 11,309명으로 전년 대비 0.1% 증가했다. 환자 비중도 57.9%로 2000년대 이후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외국인 결핵환자는 1,107명으로 전년 대비 3.3% 증가하면서 2016년
긴 겨울을 지나 울긋불긋한 꽃이 만개하는 봄이 왔다. 소풍과 나들이로 설레는 것도 잠시,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에는 건조하고 일교차가 커 각종 질병에 취약한 시기이기도 하다. 특히, 건조한 날씨와 함께 꽃가루나 미세먼지로 인해 알레르기 결막염이나 안구건조증 등을 유발할 수 있어 눈 건강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그 중에서도 ‘결막염’은 환절기 발생 빈도가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3월~5월 알레르기성 결막염 환자는 약 8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안과 이수나 교수의 도움말로 결막염의
글로벌 분자진단 토탈 설루션 기업 씨젠이 기술공유사업 등 중장기 성장 전략의 가시적 성과를 위해 천종윤 단독대표 체제에서 천종윤(66)·이대훈(53)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한다고 22일 밝혔다.씨젠은 이날 열린 주주총회에서 이대훈 사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가결된 후 이사회 결의를 거쳐 천종윤 사내이사와 이대훈 사내이사 등 2명을 각자대표로 선임했다.이에 따라 그동안 전사 경영을 맡아왔던 천종윤 각자대표는 회사 비전 수립과 중장기 신사업 전략 구축 및 실행에 집중하고 새로 선임된 이대훈 각자대표는 기존 진단사업을 관장할 예정이다.회
정부는 오는 25일부터 60개 의료기관에 군의관 100명, 공중보건의 100명 등 총 200명을 추가로 파견한다.파견 기간은 4주로, 3월 26일까지 의료기관 내에서 교육 후 오는 27일부터 근무를 개시하게 된다.정부는 지난 11일 군의관와 공중보건의사 166명을 20개 의료기관에 1차 파견한 데 이어 21일부터는 지자체 의료기관의 수요에 따라 18개 의료기관에 공보의 47명을 추가 파견한 바 있다.정부는 22일 오전 한덕수 본부장 주재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또 이날 회의에서는 필수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제한된 포장 면적에 작은 글씨로 표시하던 화장품 정보를 효율적이고 명확하게 제공하기 위해 오는 3월 25일부터 ‘화장품 e-라벨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화장품 e-라벨 시범사업’ 대상 제품은 명칭, 제조번호, 사용기한 등 주요 정보는 용기‧포장에서 큰 글씨로 확인할 수 있고, 나머지 정보는 QR코드 등 e-라벨을 통해 업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식약처는 염모제, 탈염·탈색용 제품, 퍼머넌트 웨이브, 헤어 스트레이트너, 외음부 세정제 및 체모제거용 제품류를 제외한 국내 판매제품을 대상으
보건복지부는 21일 오후 3시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전공의 처우개선 논의를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수련환경평가위원회 위원이자 중앙대 명예교수인 임인석 교수가 좌장을 맡은 토론회는 수련병원 현장 관계자와 국책연구기관 연구원의 전공의 처우개선 관련 발제에 이어 전문가 5인 및 정부 관계자가 참여하는 패널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제1부 발제에는 먼저 전남대병원 김준태 교수가 ‘전공의 처우개선 사례’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김 교수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채용을 확대하여 전공의의 당직 부담을 완화한 사례를 중심으로 전공의 수련운영 사
한국오가논(대표 김소은)과 한국청소년성문화센터협의회(상임대표 이명화, 이하 한성협)가 21일,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전국 청소년성문화센터 사업 담당자들과 세이플루언서 2기 사업설명회를 갖고, 아동·청소년 성 건강 증진을 위해 전국 28개 청소년 성문화 동아리로 구성된 ‘세이플루언서 2기’ 지원을 이어가며 사각지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다회기 맞춤형 성교육 프로그램도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세이플루언서는 SAY(Sexuality About the Youth)와 인플루언서(influencer)를 결합한 이름으로, 청소년들이 성
정부는 “2025학년 의대 정원 배정의 주요 목표 중 하나는 지역의료를 강화하고 지역 거점병원을 육성하는 것”이라고 못 박고 이를 위한 개혁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하여 무너져가는 지역의료를 회복시키겠다고 밝혔다.‘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1일 오전 박민수 부본부장 주제로 제20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그에 따라 정부는 지역 인재가 지역에서 수련받고 지역 의료기관에서 근무할 수 있는 일련의 연속된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이를 위해 우선 지역 인재전형을 현행 40%에서 60% 이상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역
한림대학교(총장 최양희) 도헌학술원은 3월 20일 오후 7시부터 “나의 소명, 나의 작품 1”을 주제로 본교 캠퍼스라이프센터(CLC) 4층 비전홀에서 김난도 서울대학교 교수를 초청하여 2024년도 제1기 첫 강연을 개최했다.김난도 교수가 강연자로 나선 이번 제1강에는 박섭형 한림대학교 대학원장, 박현제 한림대학교 AI 융합연구원 원장 등 교내 교수들 10여 명과 시민,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하여 비전홀 좌석을 모두 채웠다.은 문명사적 격변기에 글로벌 문명 시민을 양
보건복지부는 업무개시명령 등을 위반하며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에게 조속히 병원으로 복귀해달라고 촉구하고 미복귀시의 수련 규정 적용을 설명했다.21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에서 지적된 바에 따르면 모든 수련병원은 규정상 3월 말까지 ‘수련상황 관리 시스템’에 전공의 임용등록을 마쳐야 한다. 따라서 올해 인턴으로 합격한 의사가 3월 말까지 임용등록에 포함되지 못할 경우 3월부터 수련을 시작할 수 없게 되어 내년에 레지던트가 될 수 없다는 것이다.또 전공의는 ‘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한 달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최영석) 충북지역암센터(소장 류동희)가 지난 21일 서관 1층 로비에서 내원객을 대상으로 ‘제 17회 암 예방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암 예방의 날은 세계보건기구 WHO가 해마다 증가하는 암 발생률을 낮추기 위하여 3월 21일을 ‘암 예방의 날’로 정한 뒤 국민에게 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예방과 치료 및 관리 의욕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적합한 행사를 하여야 한다고 명시한 법정 기념일이다.이번 원내 행사는 충북지역암센터 소개와 암 예방 10대 수칙 홍보를 시작으로 암종별 정보 원내 전시, VR 힐링 체험, 암 예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가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1분기 안전문화주간” 활동의 일환으로 기관장이 주관한 건설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케이메디허브는 공공기관으로서 안전경영에 앞장서고자 매 분기 “안전문화주간”을 시행하고 ▲최고경영자 주관 건설현장 안전점검 ▲우수연구실 경진대회 ▲안전캠페인 등 활동을 통해 국민과 임직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자 노력하고 있다.이번 안전점검은 ‘의료기술시험연수원’과 ‘미래의료기술연구동’의 성공적인 건립을 위해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이 건설현장을 방
유전자진단 전문기업인 시선바이오머티리얼스가 지난 20일 창립 12주년을 맞아 대전 스카이파크호텔에서 기념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시선바이오는 2012년 3월 20일, 대전 유성구에서 창립돼 유전체 기반의 정밀의료 설루션을 구현하기 위해 다른 기업들이 시도하지 않는 틈새 진단용 의료기기를 연구 개발해왔다.이 회사는 독보적인 PNA 기술(인조 합성 DNA)을 이용해 안정성 및 재현성, 비용 대비 효용성이 높은 PCR 기반 진단상품을 내놓고 있다. 기존 PNA의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낮은 용해도로 인해 응용 범위 확대가 제한적이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