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병원들의 의료 공백 우려가 점점 커져가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의료계의 대립 해소의 돌파구가 보이지 않고 있다. 정부는 의사 단체와 의료계를 향해 자세 전환을 촉구하고 있는 반면, 의료계는 원점 재검토 약속 없이는 대화에도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어서다.대통령실은 23일 대한의사협회 및 의사 단체를 향해 "정부가 숫자에 얽매이지 않고 정책적 결단을 내린 만큼, 이제는 의료계가 화답하고 행동에 나서야 할 때"라고 밝혔다. 장상윤 사회수석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정부는 국립대 총장들의 건의를 전향적으로 수용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식의약 안심이 일상이 되는 세상’이라는 식약처의 새로운 미래 비전과 핵심 가치를 국민과 공유하고 소통하기 위해 ‘식의약 미래 비전 국민동행 소통마당(과학편)’을 23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서울-온 스튜디오(서울 중구 소재)에서 개최했다.‘협력(’24.2.20)’, ‘현장(’24.3.6)’에 이어 마지막 ‘과학’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서 식약처는 ‘안전에 신뢰를 더하는 규제과학 혁신의 길’을 비전으로 과학에 기반한 규제 혁신 추진전략을 국민에게 설명하고 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다양한 현장
보건복지부는 23일 오전 9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제37차 회의를 박민수 부본부장 주재로 개최하고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을 점검했다.그에 따르면 22일 현재 일반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 21,922명으로 지난주 평균 대비 5.3% 감소, 상급종합병원 포함 전체 종합병원은 전주 대비 3.6% 감소한 85,105명이다.중환자실 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 2,962명으로 전주 대비 2.5% 증가, 상급종합병원 포함 전체 종합병원은 7,224명으로 전주 대비 2.3% 증가했다.응급실 408개소 중 394개소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5월 2일과 8일 부산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와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2024년도 의료기관 회계기준 교육’을 실시한다.이번 교육은 ‘의료법’ 제62조 ‘의료기관 회계기준 규칙’ 개정 이후 의료기관 회계기준 적용 대상이 기존의 100병상 이상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을 포함하여 올해부터 200병상 이상 병원급 의료기관으로 확대됨에 따라 의료기관 회계담당자의 실무 능력 향상을 위해 진행된다.교육은 △의료기관 회계제도 안내 △의료기관 회계 실무 △의료기관 세무 실무 등 3시간 교육과정으로 진행된다. 현장과
보건복지부는 22일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제6대 원장에 오태윤 강북삼성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7년 4월 21일까지 3년이다. 신임 오태윤 원장은 강북삼성병원 진료협력센터장, 강북삼성병원 진료부원장, 대한심혈관흉부외과학회 이사장, 대한수술감염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오태윤 원장은 “세계적 수준의 국내 의료기관 인증제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우리 국민들께서 의료 질과 환자안전의 수확을 풍성하게 누리실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복지부는 신임 원장이 임상 현장에서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질병관리청은 22일 대한골대사학회와 골다공증 예방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우리나라 국민의 골다공증 현황 파악 및 관련 연구를 수행하고, 이를 기반으로 골다공증 예방 관리를 위한 대국민 홍보에 대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질병관리청은 인구 고령화에 따른 골다공증 증가로 사회경제적 부담이 예상되어 이를 대비한 근거 생산을 위해 국민건강영양조사에 골다공증검사를 2024년에 추가했다.대한골대사학회는 노인성 질환인 골다공증 및 근감소증을 비롯한 근골격계 대사질환의 연구 및 치료, 대국민 골다공증 인식개
의료개혁 과제들을 논의하는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에 노연홍(69)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이 내정됐다.보건복지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정부는 노연홍 회장을 이번주 출범하는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위 위원장으로 낙점했다. 노 회장은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본부장, 식품의약품안전청장, 대통령실 고용복지수석비서관, 가천대학교 부총장 등을 두루 거친 보건의료 전문가로 꼽힌다노 회장은 1983년 제27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이후 복지부 보건의료정책본부장 등을 거쳐 MB정부 때인 2010년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을 역임했다. 2011년 12
질병관리청은 2024년 세계예방접종주간을 맞아 22일부터 28일까지 예방접종주간을 운영한다.올해는 세계예방접종주간이 지정된 지 열세 번째 되는 해이다. 특히 올해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역, 사회경제적 지위에 관계없이 모든 어린이에게 공평한 백신 접근을 보장하기 위한 노력(EPI)을 시작한지 5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올해 예방접종주간에는 일주일 동안 국민, 지방자치단체, 전문가와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예방접종의 중요성과 가치를 홍보하고 예방접종 정책의 발전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우리나라는 촘촘한 예방접종 시스템과 국
보건복지부는 오는 5월 10일까지 환자의 보호 및 의료 질 향상을 위한 제2기 지역환자안전센터 3개소 지정 공모를 진행한다. 지역환자안전센터는 중앙환자안전센터와 연계하여 환자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환자안전 교육 및 홍보, 환자안전사고 예방 및 보고 지원 등 업무를 수행하고 지역별 중소보건의료기관을 지원하는 사업을 수행한다.제1기 지역환자안전센터는 총 5개소가 지정되어 지난 3년간 환자의 보호 및 의료 질 향상을 위한 지역별 시책을 수행했다.이번 제2기 지역환자안전센터는 기지정된 센터의 소재 지역이 서울, 강원임을 고려하여 충정ㆍ
정원이 늘어난 전국 32개 의과대학들이 증원 인원의 50~100%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신입생 모집 인원을 정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당초 2천명 늘어난 내년도 의대 정원 증원 폭은 최대 1천명까지 절반으로 줄어들 수 있게 됐다. 다만 이 조치는 내년도 입시에 한해 적용되며, '2천명 증원'이라는 정부의 원칙은 바뀌지 않는다.한덕수 국무총리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뒤 특별브리핑을 통해 "대학별 교육 여건을 고려해 금년에 의대 정원이 확대된 32개 대학 중 희망하는 경우 증원된 인원의 50% 이
국립재활원은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여 ‘2024년 장애인ㆍ노인 일상생활 어려움 스토리 공모전’을 오는 5월 17일까지 개최한다.이번 공모전은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주제는 장애인ㆍ노인의 일상생활 속 사건, 어려움, 해결방안 등의 스토리이다. 국립재활원 누리집(https://www.nrc.go.kr) 또는 보조기기 열린플랫폼(http://www.nrc.go.kr/at_rd)에서 상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공모전 수상작은 공정한 심사를 거쳐 5개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참가자는 미충족된 수요자 맞춤형 보조기기
코로나19 위기단계가 5월 1일부터 현행 ‘경계’에서 가장 낮은 단계인 ‘관심’으로 하향된다.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9일 지영미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주재로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 추진 방안’을 논의하고 이같이 밝혔다.이번 위기단계 하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줄어들고 JN.1 변이가 1월 말부터 현재까지 계속 우세하여 단기간 유행 급증 가능한 변이가 확인되지 않는 상황과, 코로나19의 치명률ㆍ중증화율이 지속 감소하는 점 등이 고려됐다.이날 지영미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지난 4년간 전대미문의 팬데믹을 맞이하
보건복지부는‘2024년도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 지정을 위한 신청서 접수를 오는 12월 27일까지 연중 상시적으로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으로 지정받기 위해서는 ’첨단재생의료 안전 및 지원에 관한 규칙」제3조 및 별표1 등에 따른 시설ㆍ장비ㆍ인력, 표준작업지침서를 갖추어야 하고, 필수 인력은 복지부장관이 정하는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복지부는 서류검증 및 현장실사 등을 거쳐 매 분기별로 지정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공모 기간은 4월 18일부터 12월 27일까지이다. 지정 신청을 위한 제출서류 및 제출방법 등 자세한 사
속칭 PA 간호사의 법제화가 빠른 속도로 추진될 전망이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8일 한 토론회에 참가가 PA 간호사를 조속히 법제화하겠다고 밝혔다.보건복지부는 대한간호협회와 함께 8일 오후 3시 LW 컨벤션(서울 중구)에서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간호사 역량 혁신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병원에서 근무하는 보건의료인력의 절반을 차지하는 필수의료인력인 간호사의 역량 강화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특히, 전공의 이탈에 따른 진료공백에 대응하기 위한 비상진료체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전문간호
식품의약품안전처 오유경 처장은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의 이동과 재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의료로봇을 연구·개발하는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경기도 의왕 소재)을 방문해 디지털 기반 혁신제품 개발에 필요한 정책적 지원방안을 모색하였다.이번 방문은 의료로봇을 연구·개발하는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인공지능, 영상분석, 다양한 로봇 서비스 등 새로운 의료기기 분야에 대한 규제지원 방안을 선제적으로 마련·제공하기 위해 추진하였다.오유경 처장은 현장에서 “하지 근육의 재건 및 관절 운동의 회복을 돕는 의료용 착용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 지역 사무처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18일 오전 9시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제1차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WHO WPRO) 보건 혁신기관 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를 주최한 세계보건기구 산하 서태평양 지역 사무처는 30여개 회원국으로 구성돼 있으며, 서태평양지역의 건강 증진을 위한 공중보건 체계 구축, 전염병 대응, 만성질환 예방, 보건안보 위험 대응 등 역할을 수행하는 국제기구이다. 이번 국제회의는 일본 의료연구개발기구(AMED), 싱가포르 과학기술청(A*STAR), 호주 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 중국 베이징대학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소속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경인식약청) 김명호 청장은 ‘우수 원료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BGMP)’ 적합 업체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유한화학(경기도 안산 소재)을 4월 18일 방문했다.김명호 청장은 이날 현장에서 “우리나라는 WHO가 인정한 우수 규제기관으로 국산 의약품 품질의 우수성은 이미 전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다”며 “글로벌시장에서 계속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민관이 협력하며 원료의약품 품질부터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아울러 “BGMP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대한약학회, 한국규제과학센터와 함께 ‘규제과학 협력체계를 통한 혁신 의약품 개발 가속화’를 주제로 ‘제8회 규제과학 혁신포럼’을 18일 오후 2시 20분부터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부산광역시 동구 소재)에서 개최한다.「식의약규제과학혁신법」 시행 이후 처음 개최하는 이번 포럼에서는 규제과학에 기반한 전략적 제품화 지원 사례를 공유하고, 안전하고 효과적인 혁신 의약품의 신속한 제품화를 위한 산·학·관 협력방안을 모색한다.포럼의 주요 내용은 ▲식약처의 혁신제품 개발 지원 전략 ▲유도만능줄기세포를 이용한 치
코로나19 유행에서 새로운 이슈로 떠오른 인포데믹에 대비ㆍ대응하기 위해서는 자율적인 공공 형태의 거버넌스 체계가 구축돼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질병관리청을 통해 18일 발표됐다.인포데믹은 부정확한 정보를 과도하게 전달하여 정보 진위를 모호하게 만들거나 정보를 조작하여 정보를 받는 사람들에게 사회적ㆍ정치적ㆍ재정적 피해를 주는 것을 말한다.질병관리청 정책연구용역으로 추진된 이번 인포데믹 대비ㆍ대응 체계 개발 연구는 한국헬스커뮤니케이션학회 주관으로 이루어졌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감염병 대유행 상황에서 인포데믹으로 불필요한 사회ㆍ경제적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질병관리청 등 4개 부처는 17일 오후 2시 연세대 봉래빌딩에서‘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사업단(사업단장 백롱민)’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에는 복지부 권병기 첨단의료지원관, 과기부 황판식 기초원천연구정책관, 산자부 이용필 첨단산업정책관, 질병청 전재필 미래의료연구부장 등 관계부처와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이날 행사에서는 사업추진 경과와 사업내용을 소개하고 향후 추진계획을 공유으며, 사업단 개소를 알리는 현판식을 진행한 후 사업 관계자 등 간담